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원 짜리 고스톱 치는거 혜안좀 주세요

kk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6-01-28 14:45:16

나참 우리 신랑 이야기 입니다

벼라별 일로 집안분위기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년의 나이 ~~

열심히 앞만 보고 일만 한 결과

 지금은 편히 먹고 놀고 살아도 될 정도 되어요

너무 무료한지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100원
짜리 고스톱 치며 놀기를 요새 즐겨 하네요

저도 그 동안 신랑이 어찌 살았는지 알기에 놀다 오는거

뭐라 안하고 돈 까지 줘가며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헌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하였더니

100 원 짜리 놀지도 못하냐고 저에게 오히려 반박하며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화를 내고 집을 나가서 산다고

하네요

기막 혀서 아니 뭐 적당히 놀면 그냥 될텐데 새벽 3시 까지 놀다 오니 화가 나서 뭐라 했더니

오늘은 가방들고 집을 나가 버리네요

밤 12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막상 놀면 시간 관념이 없어 지나봐요

100원 짜리 고스톱 재미 없다고 안치던 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울 신랑은 돈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는사람이거든요

며칠을 계속 밤이면 혼자 나가서 놀고 늦은 시간까지 집에는 저 혼자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찾아서 대화도 나누고 집에서 함께 해야지 새벽까지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마구 잔소리 했더니 가방을 가지고 나가 버렸네요

분명히 신랑이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인데 왜 지가 더 화를 내며 큰소리 치고 나가는지

저도 속이 상하네요

별 이상한 일로 신경을 쓰게 합니다 
이럴때 어지해야 할까요   ~~~

 

 

IP : 182.225.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2:48 PM (121.157.xxx.113)

    점당 백원이 작은게 아닙니다.
    그거 판 커지는거 우스워요. 남편의 반응으로 봐서는
    이미 큰 판의 세계로 입문하신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인분 남편이 그래서 신고 두번하니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라는 소리는
    들었어요.

  • 2. .......
    '16.1.28 3:12 PM (175.182.xxx.15)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아는 사람들이랑 하는데 그런다고요?
    다른 동네 사람들도 그시간까지 그런다는 말인데
    이웃들은 반응이 없나요?
    아줌마들끼리 이야기 해보셨나요?
    여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데요.
    전문적으로 예쁜 아가씨 하나 끼워서 아저씨들 정신 홀려서 붙잡아두는 도박단이 있어요.
    그아가씨와 직접 바람피우는건 아니라도 그아가씨 보는 맛에 끊지못하고 계속 다니는 거죠.
    한번 같이 가보시고요.
    집에서 컴퓨터로 고스톱치라고 가르쳐 줘 보세요.

  • 3. ...
    '16.1.28 3:33 PM (114.200.xxx.65)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살고 이제 옆도 볼 수 있게되니 정신이 나간겁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ㅠㅠ
    본인이 잘못된건지 지금 정신이 나가서 모르는거예요.

  • 4. 늦바람
    '16.1.28 3:50 PM (219.165.xxx.167)

    늦바람이 무서워요.
    100원짜리라고 무시하다가 집안 뒤집어지시면 어쩌려고요.
    남편분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지금 집 나갈 정도면 정신 나간겁니다. 절대 작은 일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074 오이지와 매실... 대단해요. 20:28:09 52
1728073 irp 계좌 상품 만기 전 변경되나요? .... 20:26:47 24
1728072 뜨거운 냄비에 팔 살짝 닿았는데.. 3 조심 20:23:31 131
1728071 건희야 잘가라~~ 12 o o 20:23:18 585
1728070 고구마 밥할때 찔려면 고구마 20:21:06 77
1728069 설탕안와서 시들어가는 매실.. 4 이런 20:18:03 227
1728068 묵시적 갱신 궁금해요. 12 20:07:46 299
1728067 밑에 짜근엄마 댓글금지 5 냉무 20:04:23 233
1728066 1년 대기하는 아산병원...'김건희 우울증 입원' 특혜 아냐 8 ㅇㅇ 20:03:38 1,027
1728065 [가짜뉴스] 한국은 공식회의도 못 가는 G7 참관국이다? 8 ㅅㅅ 20:02:49 594
1728064 동료들의단점 어떻게 대처하세요 3 ㅇㅇ 20:01:55 290
1728063 치과 크라운 치과 크라운.. 19:52:50 151
1728062 명시니 여사 호칭은 언제까지 쓸까요? 9 ... 19:49:25 473
1728061 나만 애쓰는 관계, 너무 늦게 알았네요 9 .... 19:49:00 1,198
1728060 그릇 모으는 분들은 그릇 다쓰나요? 7 ㅇㅇ 19:47:40 686
1728059 겸공 음악 문의 2 19:46:27 295
1728058 미역국에 양파넣기 테스트해봤어요. 1 ... 19:46:20 939
1728057 아니 팩트체크를 하세요. 이재명 외교 망신당한거 맞잖아요 44 19:46:02 1,884
1728056 대통령실 '어공 80여명' 전원면직…내란 청산 3 ... 19:45:18 1,026
1728055 명신아. 너 * 됐대 9 .. 19:42:21 1,894
1728054 정동영 통일부 장관 내정.jpg 6 단독 19:37:02 1,660
1728053 최은순 평택에서 또 부동산 사기작업중이라네요. 12 19:33:53 1,754
1728052 배추김치 담그기 4회차 4 여름김치 19:26:01 594
1728051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정을 밝혀라 12 ㅁㅇ 19:25:45 1,332
1728050 코로나 걸린 후 땀조절 5 문제 19:25:10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