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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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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 동네엄마..

조회수 : 6,502
작성일 : 2016-01-27 22:39:04


.. 이 사람때문에 맘고생을 수개월간 하고 있네요.. ;;
작년에 오해가 좀 있었고, 그 후로 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 쌀쌀맞아서
카톡으로 여러번 사과 날리고 나서는
어린이집에 딸 등하원할때 보면 살갑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 쪽에서도 이런저런 말 섞었었거든요.
저보고.. 둘째 7개월 임신때 배가 딸배 같다는 둥..
다른 곳은 살 안찌고 배만 나왔네?
유치원 여기저기 넣어서 떨어졌을 때..
작년 12월에는 자기딸 어디어디 보낼 생각이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인사..
이런 이야기들도 곧잘 하더니
 
요즘엔 또 보면 데면데면.. 식으로 태도가 쌀쌀맞아요.

아주 자기 멋대로네요 ㅋㅋㅋ
뭐 어쩌라는 건지.... -_-
쫌 계산적인 성격인 거 같긴 해요..

평소 사람들에게 하는 태도도..
 
어제 하원하고 딸아이 데리고 나가는데
우리 딸 이름을 어떤 애가 부르면서 뛰어오더라구요.
보니까 그 엄마 딸이었어요.
편의점에 걸어 들어가는게 보이는데, 우리딸 데리고 들어갔더니
데면데면...
완전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안녕하세요~ 하니까 그제야 억지로 하는듯이 네,, 안녕하세요... 하더니
자기 볼일 보고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나가버리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어요.
 
카톡으로 말 걸면 바로바로 대답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씹을 때도 있고
전에 한번 롤케이크 줬을때는 잘 먹었다고 고맙다며 한번 보내더군요.

아까 바쁘셨나봐요, OO가 (그집 딸 이름)
우리 OO한테 잘해줘서 좋대요.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날려도 읽고 씹고.. ㅎㅎ
 
둘째 임신 막달인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자신도 싫으네요.
어차피 기관 옮기면 더 마주칠 일이 없을텐데....
 
아휴.. 동네엄마 관계가 참... 힘들고
작년에 맘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ㅠㅠ;
 
벗어나고 싶어요~이러고 있는 저 자신이 싫어요~ ㅠ

IP : 182.227.xxx.1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10:40 PM (175.121.xxx.16)

    동네엄마는 동네엄마일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2. ㅁㅁ
    '16.1.27 10:46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신경쓰지마세요.
    너무 잘해주지도 말고. 동네엄마들은 그냥 스쳐가는 사람 정도로만 대하는게 상처받지도 않고 젤 좋은거 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면 한 명쯤은 나랑 맞는 시람도 생기는거고... 암튼 너무 친절하게 대하지 마세요. 동네 맘들 대해보니 호의를 호의로 받지 못하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 3. ㅇㅇ
    '16.1.27 10:46 PM (180.224.xxx.103)

    그쪽에서는 멀리 하고 싶은데 원글님이 계속 인사하고 아는척 하는걸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엮여서 좋은 소리도 못듣고 스트레스 받고 맘고생하는데 롤케익은 왜 주나요
    신경끊으세요

  • 4. 누구냐넌
    '16.1.27 10:57 PM (121.164.xxx.155)

    아고 쌀쌀맞게 대하는사람에게 카톡은 왜 또 보냈을까효?
    일부러 살갑게 대할려고 하지도 말고 잘 지내보려고도 하지마요 정말 동네엄마들은 스쳐지나가는 인연 맞더라구요
    그냥 보면 인사하고 말시키면 대답하고 그냥 웃고마세요
    제가 보기엔 그엄마 지가 아쉬우면 또 다가올듯하지만 받아주지마시구요

  • 5. 세상에서
    '16.1.27 11:42 PM (121.143.xxx.199)

    제일 쓸데없는
    동네엄마

  • 6. ㅁㅁ
    '16.1.27 11:43 PM (175.116.xxx.216)

    그엄마한테 왜그렇게 굽히고 들어가세요? 이해안가네요.. 그냥 마주치면 눈인사나 하고 마세요..씹히는카톡 뭐하러보내세요..

  • 7. ++
    '16.1.27 11:44 PM (118.139.xxx.93)

    다음엔 먼저 쌩까세요...
    그리고 몸조리 하러 가는 겁니다...
    화이팅!!!

  • 8. 흠..
    '16.1.27 11:50 PM (115.136.xxx.84)

    명쾌한 답 나왔네요..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동네 엄마..동네 여자한테 당해본 1인...

  • 9. 속터져
    '16.1.27 11:53 PM (1.230.xxx.11)

    아이고 속터져 ....
    그런걸로고민말고 다른거에 집중해요

  • 10. 먼저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 마세요.
    '16.1.28 12:06 AM (211.245.xxx.178)

    원글님도 느끼시잖아요
    그 여자가 나 싫어한다는거.
    그런데 원글님이 쓴 글을 보면 굉장히 저자세로 보여요.
    겸손한거랑 저자세는 달라요.
    예전에 제가 지금보다 경험도 없고 나이도 어렸을때, 동네 언니 한명이 인사를 해도 받아주는 둥 마는둥,,
    속이 상해서 다른 언니들한테 얘기했더니, 언니들 말이 니가 잘못했네,,하길래 왜요? 했더니
    쓸데없이 말을 왜 걸고 인사를 왜하냐..하길래..
    그 다음부터 길에서 보면 먼저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딱 그말만 하고 바삐 길을 갔지요.
    뭐.. 아무렇지도 않던데요.ㅎ
    정 껄끄럽거나 신경쓰이시면, 어디 바쁘게 가는것처럼 하면서 후딱 인사만 하고 가면 되요.
    몇번 그리하면 그렇게 굳어지고, 다시 친한척 오더라도 안받아주면 되요.

  • 11. 근데‥속도 참좋으시다
    '16.1.28 12:46 AM (119.198.xxx.75)

    아까 편의점에서 어색하게 인사했다면서요
    친했는데 서로 데면데면‥
    그랬음 사람이 자존심이 있어야지
    카톡은 뭐하러보내요?
    아까 바쁘셨나봐요 어쩌고저쩌고‥
    미련이 그렇게 남아요?
    에휴 ~상대행동보니 님을 무시하는것 같은데
    그러지마세요‥안쓰러워요
    기껏 동네 엄마한테ㅠㅠ

  • 12. 싸가지
    '16.1.28 12:58 AM (121.157.xxx.211)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 참 싸가지네요. 아는척 하지말고,
    길가다 만나도 못본척하세요. 그렇게 자기 이익만 생각해서
    사람사귀는 사람은 결국 주변에 사람이 안남더라구요

  • 13. 관계
    '16.1.28 1:03 AM (121.128.xxx.203) - 삭제된댓글

    앞으로 마주치면 눈인사나 목례정도하고 그냥 지나치세요..
    몇번 그러다보면 편해집니다.
    인간관계에서 눈치보는거 하지 마세요^^
    상대가 말시켜도 건성건성하고 그냥 지나치세요.
    말시킨다고 무장해제 하지 마시구요.
    그러다보면 관계정리 됩니다.
    카톡도 먼저 보내지 마시고 혹시 상대카톡이 오면 씹으세요

  • 14. dd
    '16.1.28 1:33 AM (24.16.xxx.99)

    그 사람과 친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맞는 사람과 친하고 아닌 사람과는 친할 필요가 없잖아요. 무슨 이해 관계가 얽히셨나요?
    글에서 보면 그 사람은 원글님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데요. 그 사람이 억지로 친한 척을 해줘야 한다는 건지 뭔지..

  • 15. 파이팅하세요
    '16.1.28 2:42 AM (221.139.xxx.6)

    정을 혼자만 넘 많이 주셔서
    거두어 들이기 쉽지않죠~
    정이 많은 분이라 그래요

    응답하지 않으니 하라고 강요마세요
    되려 전 막 아는척 친한척 하는사람
    무서운데~
    내가족아님 다 남이니 어쩌겠어요
    무시하세요
    아기까지 스트레스 받아요 힘내세요

  • 16. ..
    '16.1.28 7:1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이 옆집으로 이사 왔나 하고 인사도 말도 하지 마시고 투명인간 대하듯 하세요.
    맘고생을 엉뚱한데서 하고 있네요.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나 아는 척 하는 겁니다.
    그 이웃이 가치있는 사람인가요?
    어린이집 같은 학부모라도 안친하고 모르는척 하고 살아도 전혀 내 삶에 암시렁 영향을 주지 않아요.
    다 나를 좋아하고 모든 인간관계가 좋게 하는 나를 만들어야 하나요?
    그냥 못된사람, 이상한 사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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