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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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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춥고 외롭네요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6-01-26 21:46:49

  겨울이 깊어지고 추위도 심해지니

  혼자 있으니 외롭네요.

  신혼(결혼한 지 2년 지났으니 신혼 아닌 건지....)인데 남편은 계속 야근이고

  맞벌이하다 아기 가지려고 집에서 쉬면서 집안일 하다 밤에 남편 기다리는데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오래 살던 고향도시에서 떠나 다른 도시로 왔고 부모님, 친척들, 형제들과

   다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더 외로와요.

   고향도시에서 독립해 살던 싱글 시절에도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이네요.

   아마 그 땐 아는 사람들이 다 같은 지역에 살아서 못 느꼈나 봐요.

   외로움을 잘 안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나이먹나 봐요.

 

   지금도 이런데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은 얼마나 이 겨울밤이 외로울까요?

   저도 그 나이엔 독거노인 될 텐데 상상해 보니 훨씬 더 적막하고 외로울 듯....

   요즈음 들어 1인 가구가 늘어나는데, 저는 사람은 사람끼리 역시 부대끼며

   살아야 사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꼭 한 집에서 살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왔다갔다하며 얼굴보고 반찬도 갖다주고 같이 밥도 먹고...


   그냥 사람이 그립네요...

IP : 61.105.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6 10:08 PM (59.9.xxx.6)

    왜 오늘 이렇게 비관적인 아야기들이....젊은데. 떨어져 있다지만 남편도 있는데 왜 늙어서 독거노인될 미래를 그림 그리고 그래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몰두해 보새요. 즐겁고 시간 금방 가요. 외로워할 시간도 없어요.

  • 2. 외로움
    '16.1.26 11:17 PM (116.121.xxx.213)

    인간은 다 외로운가봐요

  • 3. ..
    '16.1.27 1:58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삐삐에 불나던 20대가 가장 외로웠어요
    지금은 통화기능은 업무 외에 사용할 일이 잔정이 없는 엄마 뿐인데도 외로움 잘 모르겠어요
    나이들어 외로운 게 아니라 환경이 바뀌거나 뭔가 센치해지거나 하면 사람은 약해져요 저도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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