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엄마 고민 상담이에요 ㅠㅠ

mm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6-01-25 23:46:58
8세 유치원 졸업 앞두고있는 딸램 엄마인데요
같은 아파트 사는 남자친구가 우리애를 많이 좋아했어요 7세에 우리유치원 첨온 친구인데 그 아이는 님지아이들 놀이는 인하고 애들 노는거 구경하거나 여자애들이랑 노는 성향이고 얌전한 편인데 우리애를 주로 졸졸 따라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애가 생일도 빠르고 해서 새로온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편이에요
그 엄마도 가끔 만나면 우리 ㅇㅇ이가 ㅇㅇ이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기분좋게 생각하고 잘해주라 하고 그랬는데
2학기부터 둘이 손집고 다닌다는둥
손등에 뽀뽀를 해준다는 둥 그러는거에요
그때에도 그러는거 아니다 난 싫다고 아이한테 말은 했지만 강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싫다는 것만 알려준 정도

11웖쯤 담임하고 상담하는 날 선생님 말씀들어보니 애들이 데이트를 한다 애정행각을 목격했다 그러시면서 좀 재밌어 하시길래 나름 정색을 한다고 했는데 약했지요 전 여자친구들하고 관계를 잘 만들었으면 한다고요

반친구들 중 짖궂은 남자애는 너희둘이 결혼하라그런대요


근데 오늘은 그 아이가 볼에 뽀뽀를 했다네요
그래서 좀 짜증이 나네요

친구들보는데서 했냐니 운동실 같은데서 둘이만 있었다는데 아 진짜 ㅠㅠ
어쩜 좋을까요

우리애한테 걔가 너한테 뽀뽀하고 그러는거 엄만 싫다 그랬어요 그리고 ㅇㅇ이 뽀뽀하면 나는 너한테 뽀뽀 안해줄거라하니 딸램 울었네요 ㅠㅠ

어찌해야할지 앞으로가 더 걱정되고
이 남자애 어린애한테 이러는거 좀 우습지만 음흉해보이고 영 싫으네요 학교도 같이가는데 같은반되면 이사가고 싶을 정도에요

내일 유치원에 전화를 할까하는데
졸업3주 남기고 참 우습게된거같아 더 그래요 ㅠㅠ
회사다니는 엄마라 더더욱 다른 친구 못만들어줘서 이렇게 됐나 싶고 다른 엄마들이 애 이상하게 말할까 그것도 걱정되고 이래저래 아우 ㅠㅠ


IP : 175.223.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에게
    '16.1.25 11:49 PM (114.204.xxx.75)

    그 남자아이가 뽀뽀하려고 할 때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원하지 않는 스킨십은 분명하게 거절하도록요.
    8살이면 그런 교육 하셨어야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423 전세대출 없애면 진짜 괜찮으신가요? 일반서민 14:00:05 12
1729422 광주 비 많이 내리나요? 광주광역시요 2 지금 13:50:42 150
1729421 좀전에 대파 이수정이 리박에 뭐 이런 제목글 13:40:44 334
1729420 아파서 집에 있는데 안부 전화 한통 없는 모임사람은 20 ... 13:33:28 1,348
1729419 이종배야 2 인과응보 13:33:16 257
1729418 Kt랑 sk브로드밴드랑 lg헬로비전 uhd tv 방송 조금 다른.. 케이블 13:32:45 66
1729417 매실이 너무 힘들어요ㅠ 18 럴수 13:32:05 686
1729416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무한지지합니다. 22 이뻐 13:23:04 520
1729415 아버지는 딸이 셋인데 4 연두 13:19:48 935
1729414 주식1억으로 한달사이 2천벌었는데...종목도 공개 13 비교 13:19:04 1,931
1729413 80대 몰던 차에 치인 예비신부, 휠체어 신세 6 정말화나네 13:18:02 1,210
1729412 엉치뼈 꼬리뼈를 다쳤는데요 2 .. 13:16:30 223
1729411 오래된 에어컨온도 몇도 하세요? 2 궁금이 13:16:21 237
1729410 잔기침과 목이 간질간질해서 나온 기침과 다르나요 5 ..... 13:13:39 212
1729409 취득세 양도세가 얼만데 집값을 잡겠어요 32 ... 13:07:30 769
1729408 솥반 전복내장밥 5개만원 찾아주실 분~ 1 종종 13:01:47 732
1729407 단소나 대금 배우고 싶은데요 7 ㅇㅇ 12:58:06 250
1729406 “전작권 환수, 억제력 흔들 수 있다” 한동훈, 李정부 구상에 .. 32 ㅇㅇ 12:54:56 636
1729405 회사에서 거래하는 꽃 업체에서 항상 실수를 하는데요. 11 고민 12:53:49 853
1729404 법사위 문제로 계류중이라는 상법 개정안 11 ... 12:53:24 498
1729403 디스크 진단 3주면 얼마나 심한거에요? 5 .... 12:46:45 398
1729402 억울한 일 당한 사람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고 사세요? 9 가끔 12:45:12 797
1729401 집값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소문 좀 내 주세요 31 부탁 12:42:47 1,552
1729400 비오는 강릉 9 강릉 12:35:39 933
1729399 늘봄학교교사 대놓고 모집 14 기가막힘 12:35:08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