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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살이가 진짜 전통이란게 사실이에요?

오늘 본 글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6-01-25 23:25:11

고구려 고려 조선 전기 중기까지 남자가 여자집에 장가를 가서 처가살이하고 아기키우고 10년 넘게 살다가

살림을 독립했다고 하네요..

심지어 18세기 사람인 실학자 이익의 글에서 발견된 구절에서는

100년전에는 남자가 장가가서 살았다...글도 있고..


외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낸후 큰 인물이 된후에 외조부와 외삼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글도 발견되고

장인어른께 큰 감사를 드린다는 사위의 글도 발견되고..


그럼 지금처럼 시집가는 문화가 전통문화인가요

아니면 300여년전 이전에는 남자들이 장가가서 처가살이 하고 애들도 외가에서 자란것이 전통인가요?


문득 드는 생각이 요새 남자들이 여자집 근처에서 장인 장모의 보삼핌( 살림봐주고 애봐주고 하는 풍토)받고 사는게

어쩌면 진짜 전통이면서 본래의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어느게 전통이죠?




IP : 118.220.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25 11:28 PM (59.30.xxx.218)

    고려시대는 여자 중심이었다고 들었어요.
    조선시대 유교를 들여 오면서 바뀐거죠.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이란게 조선시대도 아니고 일제시대에 생긴 것들이 의외로 많다더라구요.
    지금의 전통이 일제의 잔재인가도 싶고

  • 2. ....
    '16.1.25 11:32 PM (221.157.xxx.127)

    조선초기까지도 고려시대 풍습이 남았고 신사임당도 친정에서 애 다 키움 -솔직히 그랬으니 현명한 어머니 역할 가능했던듯~ ㅎ

  • 3. 22
    '16.1.25 11:33 PM (124.50.xxx.235)

    조선초기에도 양반들 처가살이 많았어요. 아들딸 우산 균분상속하고..
    조선후기부터 망가진거죠

  • 4. ...
    '16.1.25 11:37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해 유명한 양반마을들 대부분이 시조의 외가나 처가 근처에 살다가 형성되었어요.

  • 5. ...
    '16.1.25 11:38 PM (220.94.xxx.214)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해 유명한 양반마을들 대부분이 시조의 외가나 처가 근처에 살다가 형성되었어요. 중국이 장자 중심이었는데, 조선 초기 부터 성리학에 따라 장자, 아들중심으로 하려고 엄청 애를 썼는데도 조선 중기 이후에야 정착된거예요.

  • 6. ...........
    '16.1.25 11:41 PM (59.86.xxx.234)

    아직까지도 장가든다는 말이 남아있을 정도니 처가살이의 전통이 끊어진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 7. 요새
    '16.1.25 11:44 PM (118.220.xxx.90)

    처가의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서 ( 물론 그만큼 경제적으로 지불하지만요) 남자들이 처가근처에 살고 아이도 외가가족들과 같이 자라고 하는게 사실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오늘 저 글을 읽으니 남자가 처가에 가서 장가들어 살고 아이들도 외조부 외가친척들 손에서 자라는게 인간의 본능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가장 자연스럽고...그래서 이게 오랜 전통으로 남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단지, 300년전 처가살이와 지금의 처가살이의 차이를 본다면 300년전에 남자들이 처가살이를 할때는 적당한 노동력을 처가에 제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즉, 처가살이덕을 본 만큼 적절한 댓가를 치뤘는데 요새 사위들은 손님대접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구요..

  • 8. 혹시
    '16.1.25 11:56 PM (211.215.xxx.34)

    국사 공부하다가 의문이 생긴 학생분 이신가요? 그런 종류는 전통 범주에 드는 종류가 아니고, 시대마다 달라지는, 각각 그 시대에 많은사람들이 더 따르거나 행하는 관습이나 관행인거지요. 관습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비인간적인 종류의 행위들도 다 포함되고요.
    전 개인적으로 이씨 조선이 시대를 역행하는 나라, 좀 쓰레기적인 나라였다고 생각해요. 예전 국사시간에 배웠죠. 고려는 실용주의 위주의나라. 여자도 말타고 남녀가 함께 자유롭게 어울리는걸 이상히 여기지 않고요. 조선은 남녀 칠세 부동석이란 요상한 말을 당연한듯 떠드는 나라. 답답해요 듣기만해도. 꼭 지금세상의 중동지방 나라들 같아요. 여자는 히잡써야만 밖에다니고, 더심하면 남편이나 가족남자와 같이 아니면 여자 밖에도 못돌으다니게 하는 나라도 있다잖아요. 그럼 과부는 그자식들과 돈벌이도 병원, 시장도 못가고 집에서굶어 죽으라는건지... 또 남편이 부인을 밖에갈때 안데리고 다님 수년 수십년을 집안에서만 갖혀 살아야 겠네요. 미친규율,관습이죠.

  • 9. 시대에 역행하는
    '16.1.26 12:13 AM (122.44.xxx.36)

    유교가 나라를 망친 것 같아요
    남존여비나 칠거지악 같은 풍습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 10. ㅋㅋ
    '16.1.26 1:18 AM (122.36.xxx.29)

    고려시대에 여자들 가슴 드러내고 하는거 아무렇지 않았다는 말도 있고

    하던데

  • 11. ...
    '16.1.26 2:02 AM (66.249.xxx.208)

    이씨조선은 일제가 조선을 폄하하려고 만든 말~ 조선이 마치 이씨 왕족만의 소유였다는 듯....

  • 12. ㅇㅇ
    '16.1.26 2:45 AM (219.240.xxx.140)

    시대가 이렇게 달라졌는데도
    결혼후 시댁문화는 남존여비 그 자체더라고요.

    일 여자가 다함
    돈도 여자가 다 벌고
    시댁 남자들은 다 놀고도
    대접과 큰소리는 자기네가 다함.
    요즘 시대 태어난걸 감사히 여겨라 남자들아

  • 13. 재산도
    '16.1.26 2:55 AM (183.100.xxx.240)

    아들, 딸 공평하게 물려줬다고 해요.
    조선도 일제에 의해 많이 왜곡된거지
    세계사에 유래없는 기록의 나라예요.
    궁핍하고 못살았던것도
    일제때가 제일 참혹했어요.

  • 14. 혹시2
    '16.1.26 5:41 AM (211.215.xxx.34)

    조선의 초기는 괜찮은 국가였다고 하는데, 뒤로갈수록 엉망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임은 왕들과 권력자들이겠지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기도 크게봐서 조선의 후반과 새시대(?)국가의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람들의 사고 의식이 생각보다 빨리 변화되지 않는다니.... 몇세대가 지나면 좀 많이 달라져 있을지도요.

  • 15. 겨울2
    '16.1.26 8:24 AM (124.54.xxx.150)

    조선후기가 문제였지요.이후 일제시대까지.지금 남아있는 전통이라는거 정말 일제의 잔재 맞아요.참 무섭죠.사람을 쇄뇌시키는거 그리고 그걸 이용해먹는 인간들이 있다는거.

  • 16. sbs스페셜
    '16.1.26 11:50 AM (14.34.xxx.210)

    '엄마의 전쟁 '중 방앗간하는 종갓집 며느리 보세요!
    무보수로 방앗간일 해야지 빈들빈들 놀고먹는 시아버지 식사대령해야지
    농사져야지, 집안 살림해야지...남편은 조금도 안 도와주고 골프만 치러다니고
    여자로 태어난 죄가 혹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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