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세월호 잠수사들 관련 다큐프로 있었죠.

[크리스탈]

거기서 그분들이 증언하던 내용들은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의 처절한 모습들이었죠.
철제격문을 부셔보려다 찌그러지고, 옆 방과의 나무문 위쪽이 반쯤 부숴져서 뚫린 최후의 방에 애들 시신이 밀집해 있었던 건...
물이 찬 이후에도 애들은 한참 살아 있었단 내용으로 보여져서 몹시 슬펐습니다.
그 두려움, 공포를 어떻게 다 감당했을지.
구조를 기다릴때 입고있던 옷과 시신으로 나올때 입고 있던 아이의 옷이 다르다던 부모도 떠오르고..
도대체 단원고 아이들과 면목고 아이들은 뭐가 다르길래 싶기도하고...

[그부모들은]

억울하고 분해서 어찌살까요
미쳐돌아버릴마음일텐데...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요

[하...]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

[. .]

미안하다 애들아. . .
정말 미안하다. .

[후~~]

생각만 해도 괴롭습니다.
그래서 더 진실을 알고 싶은 거죠.

[...]

>>구조를 기다릴때 입고있던 옷과 시신으로 나올때 입고 있던 아이의 옷이 다르다던 부모도 떠오르고..
>>도대체 단원고 아이들과 면목고 아이들은 뭐가 다르길래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