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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화안풀리는 남친과 결혼..글쓴인데요~

쫌풀어 조회수 : 7,504
작성일 : 2016-01-08 00:57:54
갈등이 생겼을때
대화로 풀지않고 말을 아끼고
동굴로 들어가버리는데..

아버님이 참 되신 분이거든요.
일단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시구..
말씀이 거의 없으시고 항상 허허 하시고
큰일있을때만 딱딱 처리하는 가장스타일이에요.
어머님도 아주 다정하고 부지런한
가정주부로, 두분다 싫은소리 거의안하시죠.

남친이 그걸 보고 자랐는데..
문제는 본인은 아버지처럼 부지런하지도
이해심이 넓지도 그릇이 크지도 않으면서
과묵하고 화안내는 것만 배운거죠.

어머님아버님은.. 서로 열심히살고 부지런하고 배려하니까
싫은소리할 일이 없는것 뿐인데,
우리는 그렇지못하니
화를 내고 서로 대화로 풀어야할땐 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런걸 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대화로 잘풀수있는지를 모르는?
뭐 그런상황이네요..정말 답답하네요.
도시락싸들고 말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정말 그만둬야하는지 캄캄하네요
IP : 122.36.xxx.14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겉모습
    '16.1.8 12:59 AM (223.33.xxx.54)

    겉모습만 봐서 몰라요.예비 시어른들이랑 같이 살아본 것도 아니면서 단정적으로 판단내리지 마시길..

  • 2. ㅇㅇ
    '16.1.8 1:01 AM (122.36.xxx.149)

    같이 집에 오래있어보고
    식사도 여러번했고.. 어떤분들인지는 대충알아요..

  • 3. 1년
    '16.1.8 1:03 AM (222.106.xxx.176)

    동거를 먼저 하시든
    굳이 결혼하시겠거든 혼인신고는 1년 살아보고하시길.
    특히 님쪽에서 그기간동안 피임 철저히 하시고..

  • 4.
    '16.1.8 1:06 AM (24.16.xxx.99)

    그 분들이 싸우고 서로 동굴로 들어가는지도.
    그래왔다면 자식들도 부모가 싸웠는지 몰랐겠죠.

    뭐가 낫다는게 아니라 성향이 너무 다른 커플은 여러모로 힘들어요.

  • 5. 어차피 님은 지금 판단 못 해요.
    '16.1.8 1:10 AM (175.197.xxx.40)

    시간 두고 지켜보세요. 관찰, 관망.

  • 6. jipol
    '16.1.8 1:12 AM (216.40.xxx.149)

    그냥 뭐 평생 님이 풀 각오라면 결혼하세요.

  • 7. ....
    '16.1.8 1:12 AM (175.117.xxx.199)

    글쎄요...
    식사몇번 한걸로 대충 알수있는게 앞으로 알아야할것의
    몇프로나 될까요?

  • 8. . . .
    '16.1.8 1:22 AM (115.41.xxx.165)

    연애를 10년 해도 결혼해서 1년,아니 6개월 사는거랑 전혀 다릅니다.이사람한테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놀라는 나날의 연속 이에요.신중의 신중을 가하시길.

  • 9. jipol
    '16.1.8 1:24 AM (216.40.xxx.149)

    확실한건 그 부모의 갈등해결법이 둘중하난 동굴이었단 거죠.

  • 10. 아는동생
    '16.1.8 1:29 AM (118.47.xxx.25)

    남편이 이런 성격이라던데
    동생 완전 미쳐요ㅜ 알고도 결혼했지만
    그남편 별명이 양반.
    성격 이기적이라고 혀를 찹니다

  • 11. ㅡㅡㅡㅡ
    '16.1.8 1:35 AM (216.40.xxx.149)

    그리고 절대 안풀고 동굴 침묵 잠수하는 성격은 겉으론 모범생이고 진짜 선비같고 반듯해요. 제 전남친. 지금 어느여자 속을 뒤집고 살겠지....

  • 12. ..
    '16.1.8 1:35 AM (66.249.xxx.208)

    저기 위에 동거 추천하는 댓글은 뭔가요.
    결혼식 백만 번을 해도 혼인 신고 안 하면 법적으로 그냥 동거에 포함되는데,
    다음 상대 만날 때 그건 꼭 이야기 해야 하는 일이에요.
    이혼보다 동거가 고백하기 힘들텐데,
    일부러 핸디캡을 만들면서 살란 이야긴가요?

  • 13. 알긴 뭘 알아요.
    '16.1.8 1:41 AM (119.201.xxx.76) - 삭제된댓글

    10년 연애하던 사람들도...결혼하고나서..이런 사람인줄 몰랐다고 하는 판에....
    수십년 동안 같이 살던 우리 형제자매가 이런 사람이었던가?하고 충격받는 세상에...
    그 잠시 좀 보고 어찌 압니까...
    보이는게 다가 아닐겁니다.

  • 14. 동거가 어때서요?
    '16.1.8 1:49 AM (222.106.xxx.176)

    ᆢ댓글/

    헤어지는게 맞지만
    굳이 결혼할바엔 동거가 낫죠
    그리고 동거하는 사람들에 대단한 편견이 있군요!

  • 15. 힘들지만
    '16.1.8 1:55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동글들어가면 몇날이고 몇일이고 저쪽에서 액션있을때까지 가만히두고 자기가 아쉬우면 스스로 입을 열어 해결해야한다는걸 훈련시켜야합니다. 옆에서 풀어주니 응석받이가 된거죠. 인간이면 나올테고 아니면 바이하세요. 절대 무대응..요즘 배우자 기피 1호가 회피입니다.

  • 16. ㅡㅡㅡ
    '16.1.8 1:59 AM (216.40.xxx.149)

    근데 그러기까지 피가 마르고 진짜 병나요. 제가 전남친 동굴잠수 회피땜에 학을떼고 헤어졌어요. 옆사람이 보통 내공 아니면 옆사람까지 미쳐요. 걍 때려치는게 나아요.

  • 17. ㅇㅇ
    '16.1.8 2:02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예비 며느리 앞에서 연기하는 거죠.
    180도 연기도 가능하고 180도는 아니라도 가면을 쓰죠.
    그게 본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이 아직 젊어서겠죠.
    평균 이상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50 넘으면 20대가 못 보는 것도 보이지만
    20대, 30대는 절대 못 봐요.
    님이 다 봤다고 믿는 거 같아요.

    님이라면 예비 며느리 앞에서 본색 다 드러내보일까요?
    있는 그대로? 아니면 어느 정도 꾸며서 좋은 모습만 보일까요?

  • 18. ㅇㅇ
    '16.1.8 2:03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예비 며느리 앞에서 연기하는 거죠.
    180도 연기도 가능하고 180도는 아니라도 가면을 쓰죠.
    그게 본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이 아직 젊어서겠죠.
    평균 이상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50 넘으면 20대가 못 보는 것도 보이지만
    20대, 30대는 절대 못 봐요.
    님이 다 봤다고 믿는 거 같아요.

    님이라면 예비 며느리 앞에서 본색 다 드러내보일까요?
    있는 그대로? 아니면 어느 정도 꾸며서 좋은 모습만 보일까요?

    남 앞에서 마구 본색 다 보이는 사람조차 예비 며느리 앞에서는 연기를 해요.
    본능적으로 그러죠

  • 19. ..
    '16.1.8 2:04 AM (66.249.xxx.213)

    결혼보다 동거가 낫다= 법적 관계를 만드는 것이 싫다

    이럴 때의 이유는
    대개 다음 상대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전제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개의 일반인들은
    갈아탈 때 그 전 관계에 대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지 안할 시 사기 결혼이라고까지 봅니다.
    그런데 사실 동거를 고백하는 것이 도의적으로는 맞는데
    실제로는 너무도 힘든 일입니다. 당사자들에게 핸디캡이 되니까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당장의 관계에 충실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노리다간
    자기 가치를 깎아 먹는 일이 된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이죠.

    감정없이 냉정한 현실을 이야기하면 이렇죠.

  • 20. 동거
    '16.1.8 2:29 AM (39.115.xxx.50)

    외국 프랑스 독일 친구들은 동거 다 하는데요;;; 우리나라가 구시대지 동거 요즘 젊은세대들 엄청해요

  • 21. ..
    '16.1.8 2:37 AM (66.249.xxx.213)

    그들 나라의 동거와 우리나라의 동거는 미묘하지만 개념이 다를 텐데요.
    그들은 법이 보호하는 준 결혼이라면
    우리나라는 법망을 피하는 임시 혼숙이라는 느낌이 강하잖아요.

  • 22. ..
    '16.1.8 2:51 AM (66.249.xxx.213)

    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동거는 전 세계 어디나 결혼 제도를 파괴하는 공통 요인입니다.
    동거 경험이 결혼의 질을 낮추고 이혼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연구는
    상식 아닌가요.
    성 파트너의 숫자가 많(았)고 동거가 일반화될수록 관계에 대한 충실도가 떨어진다는
    건 새삼스럽지도 않은 조사죠.
    통계를 봐도 문화를 연구해도 전 세대는 상상못할 정도의 하락이에요.
    게다가 단순히 말해서, 실제적으로 우리 사회의 사실,
    일반인들에게 동거는 결혼 전 사전 고지의 의무가 따르는
    문젯거리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어떻게 결혼 시기의 남녀가 숙지하지 않을 수가 있죠. ㅡㅡ

  • 23. ...
    '16.1.8 4:19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프랑스 및 기타 비슷한 이웃나라포함 지식인들도 곧잘 동거만 쭉 해요.
    동거중에 파트너 몰래 곧잘 바람도 쭉 펴요. 감정에 솔직한면들이 있어요. 들키면 문제지만 문제 없어요.
    그러다 임신계획을 세워요. 그런데 결혼은 안하고 출산을 해요. 우리 혼인문화와는 다르지요.

  • 24. ..
    '16.1.8 4:26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동거는 나쁘다, 이혼은 나쁘다 전제인 것 같은데요.
    동거는 결혼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안전장치 같은 거죠.
    차로 치면 에어백 정도요.
    에어백 없는 차가 결혼이고, 에어백 있는 차는 동거.
    동거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이혼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고 보는 편견? 때문에
    결혼 대신 동거고,
    동거의 목적은 사기를 목적으로 하죠..
    왜냐하면 그런 편견에 휘둘리기 싫은 거죠.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당사자들은 나이든 세대들의 생각에 저항한 신시대 사고지요.
    좀 더 오픈 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더 관대하겠지요.

  • 25. ..
    '16.1.8 4:2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동거는 나쁘다, 이혼은 나쁘다 라는 인식이 전제인 것 같은데요.
    동거는 결혼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안전장치 같은 거죠.
    차로 치면 에어백 정도요.
    에어백 없는 차가 결혼이고, 에어백 있는 차는 동거.
    동거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이혼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고 보는 편견? 때문에
    결혼 대신 동거고,
    동거의 목적은 사기를 목적으로 하죠..
    왜냐하면 그런 편견에 휘둘리기 싫은 거죠.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당사자들은 나이든 세대들의 생각에 저항한 신시대 사고지요.
    좀 더 오픈 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더 관대하겠지요.

  • 26. ..
    '16.1.8 4:30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동거는 나쁘다, 이혼은 나쁘다 라는 인식이 전제인 것 같은데요.
    동거는 결혼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안전장치 같은 거죠.
    차로 치면 에어백 정도요.
    에어백 없는 차가 결혼이고, 에어백 있는 차는 동거.
    동거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이혼한 여자, 남자는 문제있다,
    고 보는 편견? 때문에
    결혼 대신 동거고,
    동거의 목적은 사기를 목적으로 하죠..
    왜냐하면 그런 편견에 휘둘리기 싫은 거죠.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당사자들은 나이든 세대들의 생각에 저항한 신시대 사고이고,
    그렇게 오픈 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더 관대하겠지요.

  • 27. ..
    '16.1.8 4:57 AM (66.249.xxx.218)

    들키지만 않으면 문제 없다... ㅠㅠㅜ
    이 댓글 쓰신 분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분입니까?
    소라넷 회원인가요 일베 회원인가요?
    유력자들이 배신하면 일반인의 배신도
    들키지 않는 한 괜찮다는 겁니까.

    동거란 것이 결혼 제도에 장애가 되는 현상의 이유를
    이렇게 잘 말해주는 댓글도 없겠군요.

  • 28. ..
    '16.1.8 5:05 AM (66.249.xxx.213)

    그리고 성 문란은요
    세대를 번갈아 나타난 현상이지
    현대에 들어 신세대의 세련됨으로 나타난 현상이 전혀 아니예요.
    역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회 발전기에는 성적 정절이 일반적이었고
    쇠퇴-멸망기에 문란이 일반화됩니다.
    그건 한반도, 우리나라 역사를 봐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선조와 현재 전 세대의 경험들이 그 증거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콘돔으로도 역부족인 성병의 창궐은 또 어떻게 해석하려고 하나요.
    자연은 그렇다 치고

    가장 충성이 요구되는 관계에서
    배신을 당연시하는 정서, 문화의 일반화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생각할 줄 모른다면 정말 곤란합니다.

  • 29. ..
    '16.1.8 5:08 A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사회까지 갈 것도 없이
    개인의 각성이 떨어져간다면

    대인 관계의 지옥을 본인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요.

  • 30. ...
    '16.1.8 5:12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같은 학교에서 보던 동료가 그랬었어요.
    일 때문에 프랑스의 파트너를 떠나 단기로 머물때 한눈 판 것이 아니라
    동거외의 관계를 형성하더라고요. 말을 들어보니 파트너와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여기서의 사생활은 프랑스에 있는 파트너와는 별개...파트너에게 돌아가면 베이비를 가질 계획이라고.

  • 31. ..
    '16.1.8 5:31 AM (66.249.xxx.208)

    윗님.. 동거 외의 관계란 게
    서로에 대한 책임이 없는 단기적 성관계를 말하는 건가요?

    그런 "임시" 관계가 사회망에 어떤 변질을 불러오는지
    차근히 거시적 관점에서 관찰해 보세요.

    거시적 결과는 미시적 관계망에서의 기대나 추론과
    정반대를 보여주는 일이 종종 있어요.
    개인적 사례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인과응보라는 개념이
    거시적으로는 실현된다고 보면 맞습니다.
    통계와 문화의 질 양쪽을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 32. 윗님
    '16.1.8 5:35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뭔가 글에 오해가 있는 듯 한데요. 예를 적은것이지 저의 사고를 일반화시킨것은 아닙니다.

  • 33. ..
    '16.1.8 5:37 A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그란데 솔직히 윗님 댓글을 읽으니 무엇보다 드는 감정이.. 정말 슬프네요.
    성 문란이 마음과 의식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본인이 그 과정을 나열하면서도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이라니
    너무 아파요.

    정말 아픕니다.

  • 34. ..
    '16.1.8 5:42 AM (66.249.xxx.208)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해도 일반화에 지지를 보내고는 싶으신 듯 합니다. .
    부러 예를 드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성문란이 의식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다름 아닌 본인이 그 과정을 나열하면서도 깨닫지 못하신 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정말로 아픕니다..

  • 35. ...
    '16.1.8 5:45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66.249.xxx.208님 결혼 아직 안하신분이지요?

  • 36. ...
    '16.1.8 5:50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66.249.xxx.218
    66.249.xxx.213
    66.249.xxx.208 삼위일체인가요? 한분의 아이피가 이렇게 바뀌나요?

  • 37. ...
    '16.1.8 6:04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66.249.xxx.208님 정서적으로 불안한것 같아서 더 이상의 말은 삼가겠습니다.

  • 38. ...
    '16.1.8 7:00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66.249.xxx.208님 정서적으로 불안한것 같아서 더 이상의 말은 삼가겠습니다. ♡♡♡♡♡♡♡♡♡♡♡♡♡

  • 39. 외국에선
    '16.1.8 7:29 A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그럴지라도
    우리나라는 혼전 동거했던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좋진않죠.
    누구한테 소개팅도 못시켜요.
    거짓말하기도 그렇고 얘는 동거경험이있는애라고 말할수도 없고요
    제친구도 동거했던 애랑 헤어지고 몇년 후 결혼해서 애 낳았는데 남편이 알게되서 맨날 싸우고 맞고..,

  • 40. ㅇㅇㅇ
    '16.1.8 7:29 AM (211.237.xxx.105)

    막상 동거했던 남자 동거했던 여자랑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본인은 순수한 싱글이면?
    동거는 거의 사실혼이예요. 법적으로만 해결할일이 없는거지 부부죠.
    헤어져서 솔로가 되면 이혼남 이혼녀하고 다를바가 없음
    자신의 아들딸이 미혼남녀였는데 (결혼, 동거경력없는) 사위며느리가 동거했던 전력있으면
    그결혼 인정할 부모 있겠어요?

  • 41. 별거중
    '16.1.8 7:46 AM (180.71.xxx.124)

    그래서 별거중인 이 입니다.

    시부모님 묘사가 저희 시부모님과 똑같네요.
    알고 보니 시어머니가 그런 성향이었고
    부모님이 너무 온화하게만 대해서
    생활습관도 바르지 않고 (쩝쩝대고 먹는 것, 더러운 것, 게으른 것 등등)
    지 혼자 삐져서 몇 달이고 저 투명인간 취급하다가
    성질내며 마치 부인이 친정가듯 짐싸서 시댁 가 버린 남편과
    별거 중입니다.

    아마 남친이 공감능력이 무척 떨어질거에요.
    독선적이고.

    전 애가 있어서 이상황을 빨리는 못 벗어나고 있지만요..
    그 인간이 제 정신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었는지
    정신과 상담에 심리상담까지 받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은 지가 잘했대요.
    시부모도 아들 눈치 보면서 시댁에서 그냥 총각때처럼
    온갖 수발 다 들어가며 키워주는(?) 중입니다.
    제가 독박육아에 (친정이 없어요)
    집나가 버린 남편 역할 플러스 엄마노릇 하느라 죽을 지경인데
    맘이 힘들다며 도피하러 외국 여행 가는 시부모입니다.

    절대절대
    벗어날 수 있을 때 벗어나세요.

    그건 동굴로 회피하는 게 아니라
    고집 피우고 응석 부리면서
    원글님을 그냥 자기 아랫사람으로 길들이는 행동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갈등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성숙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원글님을 그렇게 자기 화 풀릴 때까지 방치하지 않아요.

    부디 벗어나세요.

    제 절실한 경험에서 우러나와 드리는 말씀입니다.

  • 42. ...
    '16.1.8 7:47 AM (223.62.xxx.79)

    삐쭉질하는 남자 못써요. 동거는 무슨... 앳쎄 갈라서요

  • 43. 하늘
    '16.1.8 8:35 AM (218.39.xxx.92)

    생각 잘하세요..제가 그러고 지금 사는중이예요.윗분 어는 댓글처럼..동굴속으로 들어가서 저랑 말도 안 썪어요...
    지금 몇주가 됐는지..기억도 안 나네요..
    저도 이 상황이 반복 돼서 싸우다보니 지쳤네요..
    저도 시어머님이 너무 좋은셨어요...아버님은 사춘기때 돌아가셨구요..
    댓글보다 보니 ..두분중 한분이 동굴로 가신듯...
    저희애들도 배우겠네요..ㅠ 이기적인 모습...

    님이 ...생각 잘하시고 ..결혼을 뒤로 미루던지..갈라서든지.

    나중에 그 단점이 결혼후엔...님이 ...미쳐요..여기 ...댓글들 구구절절 맞는말 많아요...ㅜ

  • 44. ㅠㅠ
    '16.1.8 10:02 AM (175.223.xxx.57)

    그 버릇 평생 못 고칩니다.
    결혼전 주변에서 한번도 못봐서 지금 생각하면
    낌새가 있었는데도 몰랐네요
    33년 결혼기간 중 반이상 잠수 탄것 같아요
    맞벌이라 출근하면 잊고 그냥그냥 지냈는데
    퇴직하고도 그러니 맘이 지옥입니다
    혼기앞둔 딸들 두고 이혼할 용기도 없고
    전생에 아시아를 팔아 먹어 벌받는다 생각하지만
    씁쓸함은 어쩔수가 없네요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 45. ㅉㅉ
    '16.1.8 10:49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동거하라는 미친 댓글은 뭔가요? 외국은 동거하면 거의 결혼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니 편견이 없는 거고 우리나라는 결혼 안할 사람과 동거하는게 대부분. 막장인생이신가보네.

  • 46. ㅉㅉ
    '16.1.8 10:53 AM (223.62.xxx.6)

    동거하라는 미친 댓글은 뭔가요? 외국은 동거하면 거의 결혼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니 편견이 없는 거고 우리나라는 결혼 안할 사람과 동거하는게 대부분. 막장인생이신가보네. 업소녀들은 대부분 동거한다죠?

  • 47. ㅇㅇ
    '16.1.8 5:13 PM (121.165.xxx.158)

    같이 집에 오래있어보고
    식사도 여러번했고.. 어떤분들인지는 대충알아요..
    ---------------------------------------------------------------------------------------------------------------------
    그쪽이 보도록 허락한 것만 본거에요. 자신하지 마세요.
    달리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써놓으신대로 부모 둘중 한사람의 해결방법은 동굴이었겠어요222

  • 48. qwerasdf
    '16.1.8 11:21 PM (125.128.xxx.219)

    절대 안풀고 동굴 침묵 잠수하는 성격은 겉으론 모범생이고 진짜 선비같고 반듯해요. 제 전남친. 지금 어느여자 속을 뒤집고 살겠지
    2222222 동감이요

  • 49. 66.249
    '16.1.9 12:54 AM (125.180.xxx.190)

    메갈일수도있죠

  • 50. ..
    '16.1.9 12:56 AM (125.180.xxx.190)

    툭하면 삐치고 토라지는 여자도 결혼상대자로서 피해야할 유형임.

  • 51. 125.180.190
    '16.1.9 7:26 AM (223.33.xxx.118) - 삭제된댓글

    남자쇼?
    66.249님은 맞는 말 했는데 갑자기 웬 메갈?
    댁은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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