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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생일파티 문화 저만 이상한가요?

다 그런가요? 조회수 : 15,181
작성일 : 2016-01-07 23:02:36
이건 몇년 동안 이상하게 생각해 왔는데, 오늘은 더 이상한 상황이라서 글 올려 봅니다.

초등학생 땐 안 그랬는데, 중학교 때부터인가 보니, 친구 생일파티라고 가면 선물은 선물대로 주고, 파티에서 자기 먹을 돈도 준비해 가더라고요.

뭐 중학생들이 돈이 어디 있겠어...싶다가도 선물받은 생일주인공이 햄버거 하나라도 사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었죠.
하지만, 뭐 요즘 문화가 그렇다 하니, 그럼 이중부담 같아 선물을 좀 소박한 거 샀으면 싶어지더라고요.

낼모레 또 친구 생일이라 해서 처음엔 저도 기분좋게 선물 뭘로 하는 게 좋겠다...며 수다 떨었죠.
그런데, 그 친구가 고급 음식점에서 하고 싶다 해서 음식값이 좀 부담이 된다며 가도 되겠냐길래...
거긴 학생들이 가기에 좀 과하지 않냐, 선물만 전달하는 게 좋겠다...로 시작해서 결국 큰 말다툼으로 번졌어요.ㅜㅜ

생일당사자인 친구가 그렇게 정했는데 어떡하냐는 거죠.
저희 아이가 그런 호텔음식점 드나드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 그냥 친구들과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하는 게 속상했던지 애초 공손하게 허락을 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막 큰소리로 악쓰듯 대들더라고요.

아무튼 아이 스스로 별 거 아닌 걸로 큰소리 내 죄송하다, 선물전달하고 생일파티엔 안 가는 게 좋겠다고 말해 마무리되긴 했는데, 좀 씁쓸하고 속상하군요.

생일선물 받으면 당사자가 밥 정도는 사는 거 아닌가요?
부담이 된다면 떡볶이집 같은 곳에서 소박하게 내면 될 터이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각자 밥값 부담해야하는 본인 생일파티를 그렇게 비싼 곳에서 하잔 친구도 배려없이 느껴지고요.

저만 이런 아이들 생일축하문화가 이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원래도 이랬나요?
IP : 119.14.xxx.2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11:05 PM (220.75.xxx.29)

    어 생일날 생일당사자가 밥은 사던데요.
    최근 중등 딸이 친구생일에 다녀왔는데 너무 당연히 밥 얻어먹고 선물 주고 노래방은 더치로...

  • 2. ..
    '16.1.7 11:06 PM (119.201.xxx.167)

    원글님 같은 케이스 첨 봐요...보통은 생일인 애가 밥 사고 친구들은 선물하던데요

  • 3. 사슴벌레
    '16.1.7 11:09 PM (121.168.xxx.4)

    읽다가 제가 다 화가 나네요.윗글님처럼 일차는 사고 2차부터는 더치로 하는게 좋은거 같네요. 중학생부터그렇게 놀면 나중엔 어쩔려고..

  • 4. 요즘
    '16.1.7 11:09 PM (59.30.xxx.218)

    원래 밥값 내는 사람이 장소를 정하지요.
    근데 친구들 자신이 낼 돈을 생일인 아이가 정한다구요?
    이상한 논리네요.

  • 5. 아마도
    '16.1.7 11:11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 동네 분위기 같아요.
    저도 처음 들어봐요

  • 6. ..
    '16.1.7 11:12 PM (121.140.xxx.79)

    저런 논리면 선물 같은걸 안해야죠
    선물을 받든 안 받든 친구들한테 기분 좋아서 피자 정도는 쏠거 같은데

  • 7. ....
    '16.1.7 11:14 PM (211.172.xxx.248)

    중고등 가니까 파티 안하고 선물만 주는 경우가 많던데..
    그리고 아이들끼리 별 일 없어도 주말에 모여서 밥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 두가지를 같은 날 한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생일인 아이에게 장소 고를 권리를 준다?

  • 8. ....
    '16.1.7 11:14 PM (183.99.xxx.161)

    저렇게 생일 파티 하는 아이들 얘기 처음 들어봐요~

  • 9. 일산
    '16.1.7 11:18 PM (1.236.xxx.128)

    선물만들고갔는데..문화상품권 만원..
    밥값없어서 선물만주고왔대요
    뭐지 참이상한집이다 했는데..
    종종 그런경우가있더라구요

  • 10. 저도 압니다.
    '16.1.7 11:18 PM (218.144.xxx.94)

    저희집 아이 고등학교 입학하는 나이예요.
    중1때쯤엔 ㅡ 3년전이죠. ㅡ 선물하면 밥은 친구가 사더니 1년전쯤부터는 저희 아이도 친구 생일 모임날 본인이ㅈ내야한다며 돈을 가져가더군요.
    제가 무슨 그런경우가 있냐니, 그냥 웃으며 그렇다네요.
    우리애도 생일때 그러려니하고 세대차려니 합니다.

    아! 우리집에 놀러올때도 각자 돈 걷어서 먹을걸 사서 오고 제가 놀러오는 친구들 대접(?) 한다며 뭔가를 사주려니 괜히 그러지말라고 하네요.
    누구나 요즘 다 이런다면서요.
    제 어릴적 친구와 대화하다보니 저나 친구처럼 집에 오는 아이 친구들 당연히 뭔가 음식 만들어주거나 배달 시켜줘도 나가놀때는 ㅡ 집에서 놀다 잠깐 동네 노래방등으로 잠시 놀러 나갔다올때요. ㅡ 또 당연히 그집 아이( 방문한 집 아이)도 똑같이 돈 내라고 하더라고 놀라워하더라구요.^^;

    제 친구도 그런경우 몇번 겪고는 아이 친구들 놀러와도 간단한 음료나 과일 정도만 식탁에 둔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돈 갖고 따지는것도 우습지만 몇만원씩 피자고 치카 시켜줬는데 자로 재듯 몇천원 자기 아이에게 받아내서 노래방 가는걸 보고서는요.

    각박해진건지...

    참고로 서울입니다.둘다.

  • 11. 일산
    '16.1.7 11:19 PM (1.236.xxx.128)

    뭐 안그런 아이들도있구요

  • 12. 원글이
    '16.1.7 11:20 PM (119.14.xxx.20)

    네? 전 다 그런 줄 알았는데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때부터 늘 그랬어요.
    자기 자식 모른다지만, 특히, 아이가 돈문제로 절 속이고 할 아이는 아니거든요.

    더욱 더치페이는 거짓말이 아니라는 건 자기 생일에도 그러려는 걸 제가 번번히 우기고 우겨 아니라면서 선물받으면 밥 정도는 사는 거야...하고 제가 돈을 주거든요.
    그러면 다른 아이들은 생일날 다 각자 돈내고 밥먹는데 엄마가 별나 나만 매번 그런다면서 궁시렁궁시렁거리거든요.

    현재는 해외인데 한국에서도 중학생 이후로는 늘 그래왔고, 여기 한국 친구들 생일에도 늘 그랬어서 요즘은 다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그렇다면 저희 아이 주변이 늘 특별한 경우이었던 건가요?

  • 13. 우리애들도 그래요.
    '16.1.7 11:20 PM (220.123.xxx.27)

    학년마다 틀리고 친구마다 틀린것 같던데요. 처음 생일한 친구가 그렇게 시작하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전 우리애 생일때 부담없어서 오히려 좋던데요. 각기 비슷한 돈 가지고 나가서 선물 따로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 돈에서 선물 사고 밥먹고 하던데요. 따로 선물 준비하지 않고 생일인 아이는 원하는 선물 받아서 좋고

    그런식이였어요. 우리 애는 지가 원하던 만화책 받아서 (전 절대 사주지 않았을 ㅠㅠ) 좋아라 난리였고...

    그 친구들은 선물은 각자인 모양이네요.

  • 14. ...
    '16.1.7 11:21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이상해요
    무슨 결혼식 축의금같은 느낌이네요
    어른들 축의금 문화도 싫은데 (자기 행사는 자비로 했으면 함)
    아이들 생일에도 그래야한다면 더더욱 짜증날듯

  • 15. ...
    '16.1.7 11:22 PM (175.207.xxx.42)

    제 아이 고3인데 이동네도 그러더라구요.
    선물주고 밥값은 각자.
    대신 비싼거 먹으러 가진 않는데
    되게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 16. ..
    '16.1.7 11:23 PM (112.186.xxx.122) - 삭제된댓글

    예전 스무살때
    별로 안친한 아는 언니가
    강남 가라오케에서 룸잡아서 생일파티를 하더라고요.
    돈많이 들겠다 생각했더니
    선물 대신 각자 회비 걷어서 내게 한 적 있었어요.
    근데 그 무리들은 자주 그랬던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더라구요.
    친한사람들은 선물도 더 주기도 했구요..

    근데 중등이 호텔 음식점이라니??
    대학생되면 호텔바 룸잡고 샴페인 돌릴 친구네요;;
    (실제로 그렇게 20대초부터 생일마다 수백 쓰는 무리도 있더라구요..
    끼리끼리 넉넉한 모임..)
    계속 어울릴지 저같으면 고민할듯^^;

  • 17. ..
    '16.1.7 11:23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예전 스무살때 
    별로 안친한 아는 언니가
    강남 가라오케에서 룸잡아서 생일파티를 하더라고요.
    돈많이 들겠다 생각했더니 
    선물 대신 각자 회비 걷어서 내게 한 적 있었어요.
    근데 그 무리들은 자주 그랬던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더라구요.
    친한사람들은 선물도 더 주기도 했구요..

    근데 중등이 호텔 음식점이라니??
    대학생되면 호텔바 룸잡고 샴페인 돌릴 친구네요;;
    (실제로 그렇게 20대초부터 생일마다 수백 쓰는 무리도 있더라구요..
    끼리끼리 넉넉한 모임..)
    계속 어울릴지 저같으면 고민할듯^^;

  • 18.
    '16.1.7 11:23 PM (180.230.xxx.96)

    근데 더치하는건 괞찮은거같아요 전
    아이수준에서 떡복이 김밥 아니고 아이들도 좀 비싼 맛난거 먹고싶으니 각자돈을부담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 분위기가 된건같아요 딸 아이만 못가게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아이가 가고싶으니 엄마에게 대들고 울고 한것같아요
    딸아이 보내주세요

  • 19. ////
    '16.1.7 11:29 PM (218.157.xxx.235) - 삭제된댓글

    생일하는 애만 특이한게 아니라 정말 그 동네 애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원래 그렇다면 보내주시죠...
    쟤는 원래 안오는애다 싶어 오라는데 아무도 없으면 또 어쩌려고요....
    돈 들고 가고 싶어도 안부르면 또래집단서 얼마나 쓸쓸한데요....
    딸도 설마 요즘 시대에 뭐 못먹어 환장해 그러겠어요? 친구 생일에 참여하고 싶으니 그런거죠...
    여긴 집에서 피자 치킨 좀 시켜주면 감지덕지인 시골동네지만
    제 주변 전반적 분위기가 그렇다면 제가 동네에 안맞는 수준이면 아예 이사를 가든지
    아님 차라리 내가 점심 한끼씩을 안먹고라도 보낼 것 같아요.
    소신 강한 친정엄마밑에 커서 자기가 납득안되면 다른 분위기 절대 이해 안하고 허락 안하던 엄마 밑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전 항상 신경쓰는 편입니다.

  • 20. 원글이
    '16.1.7 11:39 PM (119.14.xxx.20)

    지금은 고등학생이고요.
    아무리 고등학생이라도 가족들도 아닌 아이들끼리 그런 고급음식점 드나드는 건 아직 이르다 생각해 허락 안 할 겁니다.
    고루하다 생각하실지 몰라도 각자 교육관이 다른 거니까요.

    그보다 생일선물도 받고 각자 더치페이 식사...이게 아무래도 전 영 이상한 거죠.ㅜㅜ

  • 21. ..
    '16.1.7 11:43 PM (119.196.xxx.146)

    뭔가 신세계
    처음 들어보는 얘기네요 고급 음식점이 어느정도인지는
    그 동네 사는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납득할만한 수준이면 보내주세요.

  • 22. 원글이
    '16.1.8 12:00 AM (119.14.xxx.20)

    생일초대 얘기하다 보니, 아이 초등 고학년때 이해할 수 없는 생일초대도 생각나는군요.

    이건 그 아이 혼자 설레발을 떤 건지, 정말 그 부모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는데요.

    토요일(격주로 토요일에 학교 갈 시절) 학교 끝나고 생일파티 할 거니 와라, 엄마가 니들 치킨 or 피자 or 불고기 or 떡볶이 등등 중에서 먹고 싶은 거 말하라고 거의 몇 주 전부터 공표를 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치킨&피자로 결정됐다며 들떠서 가는 걸 봤는데(학교가 코앞이고, 그 집은 앞동이라 무심코 창밖을 보니 우루루 뛰어가더라고요), 한 삼십 분 쯤 지났나 전화가 왔어요.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밥도 먹고 놀 수 있냐고요.

    알고 보니, 초대음식이 과자 두어 봉에 귤이 다라서 배가 고픈데다 그 엄마가 다 먹었으면 노래방에나 가서 놀라고...
    버스 세 정거장 거리에 있다는 초등생 전용 노래방 가면 된다고...것도 각출해서...

    돈이 없는 아이들은 빠지기로 하고, 배가 고파 전화를 했던 거였죠.

    그러고 보니, 참 유독 이상한 생일파티들을 많이도 봤군요.
    오래 살았나 봐요.ㅎㅎㅜㅜ

  • 23. ..
    '16.1.8 12:07 AM (121.140.xxx.79) - 삭제된댓글

    그 부모가 이상한거 같은데요?
    그렇게 애 생일날 성의도 안보이고 내 자식 실없는 아이 만들고 싶을까요?
    그 부모가 정말 너무 하셨네요

  • 24. 윗 사연은
    '16.1.8 12:07 AM (121.140.xxx.79)

    그 부모가 이상한거 같은데요?
    그렇게 애 생일날 성의도 안보이고 내 자식 실없는 아이 만들고 싶을까요?
    그 부모가 정말 너무 하셨네요

  • 25. ...
    '16.1.8 12:21 AM (115.139.xxx.108) - 삭제된댓글

    고딩조카도 그런거 같애요 생일선물 받고 음식값은 더치..니가 사야지~~ 했더니 다 이렇게 해~ 그러길래 저도 요상타 했어요 선물은 저가 브랜드 화장품이나 다이소 이러데서 여러개 사서 예쁜 휴지통에 ㅠ ㅠ 담고.. 음식값 싸고 이것저것 나오는데서 오래 있나 보더라구요 그래도 노래방비는 내가 냈어 이러긴 하더라구요

  • 26. ..
    '16.1.8 12:36 AM (182.212.xxx.20)

    우리집 고딩은 선물만 주던데요
    밥같이먹을시간이 없다고..애들이 바빠서요

  • 27. 고딩
    '16.1.8 12:47 A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고딩이 얼마나 바쁘길래 친구 생일에 밥먹을 시간도 없나요 참 팍팍하네요 그런 고딩의 삶이란 것도

  • 28. 은현이
    '16.1.8 12:48 AM (112.109.xxx.249)

    우리애도 고딩인데 선물만 전달하고 끝이에요.
    토 일도 학원가는 애들 태반이고 야자도 매일하니 시간이 없데요.
    근데 지방이라 그런지 중딩 땐 선물하고 밥 값은 생일 당사자가냈어요.
    노래방비 는 더치페이 했던것 같구요.
    전 처음 들어보는 문화네요.
    큰애가 대학 졸업한지 4년째인데 대학생들은 더치페이 확실 하게 한다고 해서 제가 좀 각박 하다고 한적은 있네요.

  • 29.
    '16.1.8 1:10 AM (1.231.xxx.120)

    글을 읽으면서 요즘 애들은 신세대라서 다르구나 하다가
    생각해보니 저희모임 하나도 그런식이네요?
    선물을 각자 안한다 뿐 모일사람들 회비를 걷어서 그 돈의 일부로 선물사주고 나머지로 밥값내고.
    30대 중후반인데 그렇게 합니다.
    생일인 사람은 돈 안써요.
    또 다른 모임은 각자 선물하고 주인공은 밥값내고.
    이런게 대부분이었는데
    점점 바뀌는 것 같아요

  • 30. 미국에서
    '16.1.8 2:36 AM (73.42.xxx.109)

    미국 아이들이 그런 경우 종종 있어요.
    있긴 한데...
    여기도 좋아하진 않아요.
    별로라 해요.

    왠만하면 엄마가 애들 불러서 먹을거 챙겨주고 그래요.
    어디 나가서 사먹어도 엄마가 일인당 얼마까지 돈을 미리 내 놓고요.
    그런 집도 있긴 한데... 여기서도 좀 거시기 한 거에요.
    나쁜건 빨리 퍼지나봐요.

  • 31. ㅇㅇ
    '16.1.8 6:28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우리 애 대딩인데 밥값 같이 내고 노래방 정도 생일자가 쏘긴 하는데 걍 평범한 밥집. 어린것들이 고급음식점 가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선물값에 밥값에 환갑잔치 부조금만킁 들겠어요.

  • 32. 중딩
    '16.1.8 6:28 PM (182.225.xxx.168) - 삭제된댓글

    우리딸 친구들 생일날 각자 선물만 주고 따로 파티는 하지 않아요.
    시험 끝난 직후가 생일인 아이는 모여서 밥먹고 노는 경우는 있는데 그 외에는 이래저래 학원이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지 대부분 안하는 분위깁니다.

  • 33. ......
    '16.1.8 6:32 PM (121.159.xxx.25)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식당은 매번 다르고 그건 생일 당사자가 정하는 건데 돈은 축하하러 온 애들끼리 나눠내고 선물까지 준다니..
    문화가 그렇다면 뭐 그럴테지만 이상한 문화네요.
    생일 당사자가 "내 생일 이 좋은 데서 할래, 나 생일이니까 좋은 거 얻어먹을게." 이러는 거잖아요?
    매번 같은 금액 수준으로 가야 형평성에 맞는 거 아닌가. 고급 음식점 가겠다는 생일인 애는 대체 뭔가요?

  • 34. 죄송한데
    '16.1.8 6:39 PM (115.143.xxx.60)

    지역이 어디신가요?
    저희 애들은 초등 고학년인데
    요새 보니까
    빕스나.. 뭐 그런 부페에 애들만 오라고 해서 그 생일자 아이 어머니가 부담해서 밥 먹여주시고
    2차로 집에 가서 초대받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뜯고 케잌 불고 그러고 놀던데요.

  • 35. 저도
    '16.1.8 6:53 PM (39.7.xxx.97)

    지금 고1.. 저도 생일 한번도 안빼먹고 챙겼는데요.
    중1까진 집에서 하거나 나가서 사줬고 그 후론 카드줘서 보냈어요. 부페면 애슐리정도?
    딸아이 친구들도 그렇구요.
    너무 박하네요.

  • 36. ...
    '16.1.8 7:08 PM (114.204.xxx.212)

    첨 들어요 간단한 선물주고 당사자가 밥사거나
    시간없으면 학교에서 선물만 주더군요
    호텔 식당이라니 ,.. 어이없어요

  • 37. ㅁㅁㅁㅁ
    '16.1.8 7:09 PM (112.149.xxx.88)

    와 놀라고 갑니다
    생일선물 들고 자기 밥값도 들고 가는 생일파티라니..
    사줄것도 아니면서 웬 고급음식점..

  • 38. 골골골
    '16.1.8 9:08 PM (210.102.xxx.155)

    흠,,,,,,

  • 39. ....
    '16.1.8 10:30 PM (114.205.xxx.130)

    중,고딩때도 생파를 하나요? 울 아이랑 친구들은 6학년때부터 생파같은거 창피하다고 안하는데..
    그래서 생일때 친구들이랑 피자라도 사먹으라고 돈주면 생일이란 얘기 안하고 친구들이랑 사먹고 오던데요..

  • 40. 서양 어른들 파티..
    '16.1.8 10:40 PM (175.193.xxx.49)

    그런식으로 각자 밥값낸식으로 하긴 하던데, 거기서도 애들 파티는 생일맞은 애 엄마가 준비했어요...
    저 1-2년 산거 아니고 오~래 살았는데요.. 한국이 내몫 내가 내기가 오히려 서양보다 더 심해졌군요 에휴

  • 41. 일본
    '16.1.8 10:57 PM (124.49.xxx.203)

    스타일~
    일본 애들은 그러더라구요.
    생일자에게 다 몰아주는 스타일...
    생일자가 밥사고 선물받고 하면 뭐가 좋냐고...
    뭐가 더 나은지는...모르겠네요?^^

  • 42. 여긴 캐나다.
    '16.1.8 11:17 PM (209.171.xxx.234)

    캐나다는 여러 이민자들이 살아서 문화가 다 다르긴한데 서양사람들 위주로 보면
    어른생일엔 각자 자기돈 자기가 내고 더불어 생일 주인공 돈까지 초대받은 사람들이 1/n로 나눠 내줍니다.
    물론 선물도 준비해갑니다. 그리고도 초대받았다고 좋아서들 갑니다. 놀 자리를 마련해준것만으로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생일.
    초등학생등 어린아이들은 보통 집에서 파티를 합니다.
    생일주인공엄마가 다 준비하는데 먹을건 전혀 신경안씁니다. 보통 피자.칩.소다가 전부고 대신 노는것은 엄청 신경써서 준비합니다.
    중.고등 아이들도 집에서 파티할때는 주인공엄마가 간단한 음식준비하지만
    그맘때 애들은 밖에 나가 자기들끼리 하고싶어하는데
    그럴때는 어른들처럼 합니다.
    자기돈 자기가 내고 생일주인공돈까지 나눠내주는..
    아무도 불만 안합니다. 되려 주인공 애가 다 낸다하면
    한꺼번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쓰는것에 대해 상당히 놀라하고
    되려 그걸 자기 돈많다고 하는건가 싶어하며 불편해합니다.
    한번은 아들생일에 식당으로 친구들을 생일 초대를 했었는데
    모두들 돈을 들고와서 제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는 캐나다 시골입니다. 그래서 더 보수적인 방법인거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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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416 타고난 외모중에 전 속눈썹 긴게 참 좋네요 4 ... 2016/01/27 2,006
522415 초등4학년1학년 시력이예요 3 알려주세요 2016/01/27 2,141
522414 린나이 쿡탑 쓰시는 분 ^^* 2016/01/27 602
522413 새벽 6시 수영 잘 다닐 수 있을까요? 12 ... 2016/01/27 3,839
522412 오사카 유니버셜 해리포터 가보신 분 계신가요? 13 ... 2016/01/27 2,388
522411 오늘도 세탁금지라는데.... 14 세탁하고파 2016/01/27 2,752
522410 안과에선 누진다초점렌즈를 안권한다네요 9 .. 2016/01/27 3,772
522409 초보운전인데 안가본 곳 가야할때는 가기도 전에 걱정이 태산.. 9 갑갑하다 2016/01/27 1,447
522408 동그랑땡에서 쓴맛이.. ㄱㄱ 2016/01/27 321
522407 겨울 이불 세탁이 힘들어요. 4 고민중 2016/01/27 1,490
522406 서울에 보톡스 잘놓은곳 아시나요 오후의햇살 2016/01/27 331
522405 빚내서 싱크대를 바꿨는데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58 ,, 2016/01/27 19,900
522404 경찰,최민희 의원 선거법 위반 내사.. 보복성 내사인가? 3 녹취록폭로보.. 2016/01/27 564
522403 공무원 선발 '애국심 검증' 세우실 2016/01/27 511
522402 공지영 작가님 혹시 예전 분당 사시던 아파트 알고 계시는분 있으.. 5 나니노니 2016/01/27 3,193
522401 약사님 계신가요 - 카베진, 장복해도 괜찮을까요? 5 궁금 2016/01/27 10,814
522400 자궁근종수술 5 보양식 2016/01/27 1,848
522399 씽크대밑에 배선이 복잡해요,, 샤방샤방 2016/01/27 440
522398 전라도 여행을 가려고 해요. 15 맛집 찿아서.. 2016/01/27 1,845
522397 식품 건조기 쓰고 계시는 분들 6 건조기 2016/01/27 1,590
522396 카톡차단하면 1 카톡 2016/01/27 1,095
522395 이희호.안철수 대화 녹음..안철수쪽 실무진이 녹음했네요. 31 aprils.. 2016/01/27 3,079
522394 ˝위안부 지원단체들이 할머니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 [제국.. 3 세우실 2016/01/27 445
522393 심심해서 누리과정으로 검색해봤더니 2 ㅇㅇ 2016/01/27 699
522392 온수가 나오네요 1 일주일만에 2016/01/27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