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지박약으로 자꾸 후회되는 일을 해요...

소심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6-01-04 23:00:11
뭔가 결심을 하면, 어찌보면 사소한 건데도, 지키기기 힘들어요. 의지가 너무 약한거 같고. 앞으론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며칠뒤에 또 반복하고. 또 후회해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술 마시는 만남에 다녀오면 그날밤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게되서 엄청 후회해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나이드니까 사람들과 같이 술 먹으면 그 후에 마음이 더 허해지고 기분도 울적하구요.
특별히 실수 하진 않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서 뭔가 술먹고 이야기 한 저 자신이 몹시 부끄럽단 생각 들구요.
회사 사람들과 퇴근 후 한잔 하는건데, 매번 다시는
안한다 안간다 안마신다 다짐하고서. 며칠뒤에 또 함께 마시자하면 또 쭐래쭐래...
술 자리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닌데 혼자 고민하고 후회하고...

절대 안가 다짐하고는 또 맘이 약해져서 저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기구요. 막상 술자리하면 남는건 후회뿐.... 쓸데없이 제가 계산도 잘 하구요...

술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스스로에 대해 약속(?) 지키기가 어려워요.... 절대절대절대 이러고는 뭔가 스르륵...
이게 자꾸 이러니 제가 힘들고 불안하고.
어찌해야 의지 박약 이겨낼수 있을까요?? ㅠㅠ
IP : 220.86.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머프
    '16.1.4 11:02 PM (115.139.xxx.68)

    저도 의지박약
    다이어트가 너무 어렵네요 ㅠ

  • 2.
    '16.1.4 11:06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힘들죠?
    그러나 그거 방법 없어요.
    그냥 의지박약으로 평생 후회하며 살 수밖에~~!
    한마디로 '인생 망해봐야 정신차리...'가 아니고 망해도 못고쳐요.

  • 3. 고3시작
    '16.1.4 11:30 PM (182.230.xxx.104)

    술자리 많이 안가지는게 답이예요.지나고보면 남녀 섞여서 일과 관련없는 이야기 하는데 그게 다 나한테로 화살이 되어서 돌아올때가 있더라구요.그리고 의외로 남자들이 꽁하게 그런말 기억했다가 뒷말 하고 그래요.이야기할때는 하하호호 이러고 이야기했어도..뭔가 까내리고 싶을떄 그런이야기 은근 슬쩍 흘리면서 살을 붙이고 이상한 사람 만들고 그러잖아요.
    뭐 아시니깐 후회하는걸테구요..
    중요한 회식만 딱 참석하세요.
    그런데 안가도 사교라는게 꼭 술자리에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잖아요..이것도 아실테구요.
    다 아는건데..
    저는 그런 결심을 할땐 매일매일 해요..안해야지 안해야지 그걸 세뇌수준으로 해요.
    그리고 직장에서는 술자리도 분명 일의 연장선으로 흘러가잖아요.
    나를 꽁하게 보는 인간들이 꼭 한명이상은 있다는점을 명심하세요.

  • 4. 행동화시키려면
    '16.1.5 8:27 AM (115.41.xxx.7)

    종이에 매일 써서 눈에 잘 보이는곳에 적어서 붙여놓으세요.
    자꾸하다보면 몸에 붙어서 의지박약에서 탈출해요.

    그거 볼때마다 나쁜 습관을 교정하게 되고
    못지키더라도 다음에 잘하면되지 다독이고

    내가 스스로 싫어지려고 하면
    며칠 막살다 다시노력하고

    노력 노력만이 살길입니다.

  • 5. 감사해요
    '16.1.5 12:04 PM (220.86.xxx.90)

    지혜로운 댓글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술자리 피하고,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메모해서 계속 다짐하고
    매일매일 세뇌수준으로 습관 교정하도록 노력해볼게요.
    더 이상 후회하지 않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252 루를 만들때 버터대신 포도씨유로해도 괜챦나요 2 요리 2016/01/29 672
523251 남편이 알바 하지말고 뭘 배우래요 49 몰라 2016/01/29 7,108
523250 하나의 생각에 쉽게 갇히는 아이 7 엄마 2016/01/29 867
523249 5세 남자아이 블럭**같은것들 오래 보내도 괜찮을까요? 7 2016/01/29 951
523248 나른한 오후 빠순이의 선곡 7 깍뚜기 2016/01/29 906
523247 영양실조에 건강이 많이 안좋은 유기견을 데리고 왔습니다. 19 .... 2016/01/29 1,516
523246 아기띠 선물!! 에르고 vs 미니몽키 9 Laur 2016/01/29 1,323
523245 베스트글에 있는 군대내 동성애 처벌 1 ... 2016/01/29 470
523244 법원,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前총리에 집행유예 선고(상보) .. 4 세우실 2016/01/29 540
523243 분당정자동 73년 임x 라는 이혼남 BMW모는 놈 9 에휴 2016/01/29 5,554
523242 진중권 트윗 11 트윗 2016/01/29 2,223
523241 한줄 제목 뉴스의 폐단.. 저성과자 해고 문제..(제목만 심각).. 무식이 죄 .. 2016/01/29 356
523240 우리집 두 남자 1 우리 2016/01/29 602
523239 H몰 버버리지갑 가품여부 11 오다리엄마 2016/01/29 7,161
523238 진짜 모두 돈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ㅜㅜ 6 진짜 2016/01/29 3,800
523237 일본 마이너스 금리 1 rmafl 2016/01/29 2,513
523236 아파트 보는 눈이 높은 남편 8 00 2016/01/29 3,656
523235 눈빛도 어려보이는 눈빛이 있나요? 7 2016/01/29 3,514
523234 MB정권은 도대체 국민 세금을 얼마나 탕진했나 1 그러하다~ 2016/01/29 485
523233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을 보고 마음의 동요가 많이 심해요 4 진쓰맘 2016/01/29 1,298
523232 작사공부하는 딸아이에게 줄 리스트뽑는데 도와주세요~ 7 ㅎㅎ 2016/01/29 799
523231 체질적으로 몸이 냉하고 열생산을 못하는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9 ... 2016/01/29 2,535
523230 남을 의식하지않은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4 ........ 2016/01/29 1,996
523229 매우 심한 만성변비인데 차전자피(실리엄허스크) 매일 먹어도 될까.. 3 차전자피 2016/01/29 3,529
523228 1월 28일자 뉴스룸 앵커브리핑 '393' 1 손석희 2016/01/29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