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찰리 호두

[찰리호두맘]

우리 집 찰리는 13살된 크림색 푸들이고
호두는 6살 호두색 푸들입니다
우리 호두는 같이 산지 이제 4년째인데 아직도 서로 싫어해요
특히 찰리가 ㅠㅠ
밥을 주면 각자 다를 그릇에 주는데 호두가 막 짖어서 보면
찰리가 호두가 못먹게 번갈아 먹고 있어요
그리고 지켜서서 각자 먹게하면 자기거 다 먹고도 호두 그릇에 꼭 긴서 냄새 맡아봐요 혹시얘는 뭐 다른거 먹었나 싶은가봐요
두 마리 미용비 비싸서 제가 야매로 해서 좀 이상하지만
제 눈엔 너무 이뻐서
오래오래 건강하자고 제가 밥 만들어 먹이고 사료는 거의 안주려고 합니다 간식도 닭발이나 소간, 지라 이런거로 만려서 주구요
제가 혼자 사는데 자식 입에 밥들어가는게 젤 이쁘다던 어른들 말씀이 이해갑니다 제가 만든거 잘먹는 모습 보면 너무 이뻐요
마당있는집 이사가서 큰 애들도 데려다가 같이 살고 싶어요 ^^

[에고..]

저는 호두로 만드는 견과류 요리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 아니네요.;;;

[어머 귀여워라]

찰리가 호두를 질투하는군요.
엄마 사랑 독차지하다가 호두가 나타나서인가봐요.
찰리 더욱 예뻐해주시고 찰리에게 치이는 호두도 잘 돌봐주시기를.
정말 자식같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죠.

[찰리호두맘]

에고님 본의 아니게 죄송 ^^
어머 귀여워라님 맛난거 줄때 꼭 찰리 먼저주고 형 대접 하는데도 칠투가 하늘을 찌릅니다^^

[여기도 ..]

여기도 찰리 있어요. 시추. 저희집은 같이 산 지 8년인데도 서로 싫어해요. 숫컷들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