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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끝마다 트집..

제발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6-01-03 09:56:49
지난번에 동서랑 늘 비교한다고 이곳에 푸념글 올렸었는데요
신정때 가족 모임을 했어요.
갓난애기가 있는데 애기 생기고 나서부터
남편 일도 잘 풀리고 집에 저희 집 남편이 시어머니와 형님사이에서 여하튼 대단한 아들이에요 부모 도움 없이 다 자기 스스로 일어난 기특한 아들이라구요
그런 아들하고 사는 제가 못마땅한건지
예를들어 애기가 젖병 빨다가 콜록하면 니 엄마가 그렇게 쑤셔 넣어서 그렇다라던지...애기들 먹다가 자주그러잖아요
애기 앞에서 자꾸 제탓을 하고 깍아내려요. 애기가 몸을 비비꼬면 니가 불편하게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요 참나 엄마가 젤 잘 알지 않나요?
형님앞에서도 저를 은근슬쩍 깎아내리고.
아 정말 너무 싫어요 정말 심보가 고약하신거 같아요. 아들에게는 한마디도 못하시면서...말끝마다 테끌이라 애기 낳고 좋은 소리를 못 들어본거 같아요. 애기 낳기전까지 제가 많이 벌어서 용돈도 많이 드렸었는데 그게 줄어서 그런가.. 여하튼 만날때마다 심기가 불편해 보이시네요.

IP : 222.121.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한테
    '16.1.3 9:59 AM (175.197.xxx.40)

    어떻게든 좀 막아보라고 할 거 같아요. 가급적이면 같이 있는 자리를 만들지 말아야 할 듯.

  • 2. ㅇㅇㅇ
    '16.1.3 10:06 AM (211.237.xxx.105)

    저런 사람 못당해요.
    트집잡기 시작하면 뭐 한도 끝도 없죠.
    원글님 정신건강을 위해서 만나지 마세요. 최소한 남편없는 자리에서 같이 있지 마세요
    며느리 트집잡을 판을 깔 꺼리를 주시면 안됩니다.

  • 3. 그냥
    '16.1.3 10:10 AM (175.209.xxx.160)

    그 자리에서 바로 반박하시고 따박따박 따지세요.

  • 4. 열거한거 다 가 이유인듯
    '16.1.3 10:12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첨부터 잘하면 호구로 안다니까요;;;
    울시모랑 비슷한 스탈...
    애초에 같이 받아치던가(남편이 도와줘야 가능 . 아님 부부쌈만;;;)
    아님 저처럼 십수년후에야 내공쌓아 반격하던가 그래야해요. 속은 이미 문드러진 상태죠;;;

  • 5. 작은며늘
    '16.1.3 10:13 AM (211.215.xxx.195)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신혼때부터 늘 윗동서랑 비교 저 깍아내리고.... 뭐든 트집잡고 이래라 저래라...

    형님은 늘 칭찬만.....

    일이년전까지 명절 음식에 잡채를 했는데 소고기 너무 많이 넣다고 핀잔을 ㅠㅠ

    트집을 위한 트집인거죠... 암튼 전 그래서 딱 행사만 가지 전화도 안하고 그렇게 살아요..

    이젠 시어머니 혼자 되고 하니 좀 약해져서 덜해지구요 오히려 제가 일절 연락을 안하니 뭐든 윗동서랑만

    연락하고 해서 전 편하더라구요 님도 딱 할 기본도리 외엔 하지마세요 절대 쉽게 고쳐지는 거 아니더라구요

    그게 윗동서도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고 시엄니가 자기가 뭐든 시키려니 윗동서 치켜 세위서 자기맘대로 시켜먹으려 그러는거 같아요

    그러니 님도 웬만하면 시댁과 엮이지 말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신혼때부터 시엄니 윗동서한테 당한거

    다쓰려면 저 책한권도 나와요 ㅠㅠ

  • 6. ...
    '16.1.3 10:31 AM (108.29.xxx.104)

    입은 두었다가 뭐하시고...
    말을 하세요, 말을...
    왜 부당한 말에 대꾸를 못합니까?
    조선시대도 아닌데

  • 7. ..
    '16.1.3 10:35 AM (211.215.xxx.195)

    성격상 그런말 못하는 사람 있어요 저같은 사람...
    게다가 시엄마나 윗동서나 기도 세고 보통들이 아니라..
    보통이 아니니 순진하고 여린사람 우습게 알고 트집잡고 깍아내리고 못살게구는거죠 다 나중에 하늘이 벌줘요 일도 꼬이고....

  • 8. ....
    '16.1.3 10:39 AM (220.118.xxx.68)

    그렇게 못되게 굴다 자식과 연 끊기는거죠

  • 9. 근데 되게 웃긴건
    '16.1.3 10:55 AM (222.121.xxx.175)

    저만 그렇게 알아 듣지 옆에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거죠.
    그 상황에서 반박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가만히 안 있을껀데
    뭐라 말하죠? 저희 윗동서는 자격지심이 좀 많은 사람이라 다 받고 그랬나본데 휴 정말 폭군이 되고 싶네요 ㅡㅡ

  • 10. rolrol
    '16.1.3 12:02 PM (14.41.xxx.126)

    말 그대로 트집이잖아요. 작은 근거라도 가지고 하는 잔소리라면 지적받는게 기분나쁘겠지만 나는 잘못이 없는데 상대가 없는 일을 일부러 긁어 부스럼 만드는 그 상황이 우습다고 여겨보세요. 저렇게 행동 하나하나 촉을 세우고 트집잡는 동안 시어머님도 신경쓰느라 진빠지고 계실텐데 자기 속 자기가 끓이는 일 하고 계신거죠.
    혹시라도 그 말에 내가 혹여 아이에게 잘못한 것은 없나 괜히 마음쓰여하면 그게 휘둘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남 외모 지적하는 사람이 외모콤플렉스 심하듯이 없는 트집이라도 잡아서 깎아 내리고 싶은, 열등감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오히려 원글님을 보는 시모에게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트집잡으실 때마다, 비교하실 때마다 저 말이 나 부러워서 못난 소리하시는가보다 여기고 흘려버리세요. 그 말 하고 있는 시모도 사실 말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으니 자꾸 거기에 덧칠을 하고 또 하고 자기 논리를 합리화하느라 자꾸 더 트집잡고 그러고 계실겁니다.
    윗사람이 윗사람 노릇 못해도 아랫사람이 중심 잡고 흔들리지 않으면 더뎌도 변화는 생기고 적어도 원글님이 휘둘리는 관계는 되지 않을 거예요.
    일일이 대응하면서 안밀리는 기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기운이 소진되는 사람도 있으니 애초에 파이터 체질이 아니시면 악담이나 트집에 속으로 "반사~" 외치시면서 흘려듣는 무대응이 때로 상대방을 더 지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 정도 위로밖에 못드리겠네요.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지혜가 부족해서 더 좋은 해법을 가진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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