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의당 심상정 대표 " 위안부 합의안 재협상해야 "

235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15-12-29 16:16:2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604603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가 한일 양국의 위안부 문제 합의안을 "굴욕적"이라고 평가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와 재협상을 요구했다. 특히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이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심 대표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절차에서 정당성을 결여하고 내용에서 굴욕적인 이번 한일 협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며 "위안부 관련 전면 재협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외교장관은 위안부 문제가 최종 해결됐다고 선언했지만 이번 합의는 절차에 치명적 결함이 있고, 내용에 있어서도 굴욕적인 협상이었다"고 혹평했다.

심 대표는 절차와 관련해 피해 당사자를 배제하고 피해자의 의견을 묵살한 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여성 인권을 참혹하게 유린한 반 인권적 전쟁범죄인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대리하는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용과 관련해서는 위반부 문제를 일본 정부가 국가적 범죄로 인정하고,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을 인정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해 조금도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인권범죄 처리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관점은 피해자 중심의 관점"이라며 "정부는 피해 할머니들로부터 어떤 의견도 묻지 않았다. 정부 마음대로 대승적 운운하면서 양해를 요구하는 것은 무례하고 몰상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 책임도 명기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인권협상의 기본을 망각한 것"이라며 "반성없는 일본에 면죄부를 준 것으로 피해 할머니도 국민도 결코 용납할수 없는 굴욕적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외교정책의 무능함도 질타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일 외교에 있어 민감한 역사문제와 정상외교를 연계하는 자충수를 둔 것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역사를 정치화하면서 실용이 기본이 돼야 하는 대일외교의 원칙이 무너진 참사라고 심 대표는 평가했다. 

무엇보다 소녀상 이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못박았다. 심 대표는 과거 빌리 브란트 독일 총리가 폴란드에서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 희생자 추모비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 일을 거론하며 "미래의 일본 지도자가 진심으로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을 때 위안부 문제는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소녀상은 한일 시민 모두에게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살아있는 역사책"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위안부 문제는 한시적으로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 지도자 두 명이 치워버리기로 한다고 해서 치워지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위안부 합의는 역사에 무지한 정치 지도자들의 무모한 정치적 거래로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ㅡㅡㅡ

진짜 재협상해야합니다. 이렇게 굴욕적인 협상을 참고 있을 수가 없네요..


IP : 222.112.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9 4:24 PM (223.62.xxx.14)

    이래놓고 이걸 업적이랍시고 떠드는 꼴이라니...

  • 2. 애비 때문에
    '15.12.29 4:29 PM (211.194.xxx.207)

    수십 년을 싸워 왔는데 또 딸 때문에 또 싸워야 하다니...

  • 3. ...
    '15.12.29 4:46 PM (61.254.xxx.53)

    일본대지진 일어났을 때 우리나라가 일본에 준 성금이 155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평생 동안 일본군에게 유리당한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분들에게
    우리돈으로 고작 97억
    그것도 피해자에게 직접 배상도 아니고
    그 돈으로 재단을 만든다고 합니다.

  • 4. 맛간 닭
    '15.12.29 4:53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얘를 뭐에 쓸 수 있겠나

  • 5. 개인정보
    '15.12.29 5:17 PM (58.143.xxx.78)

    본인여부 확인은 끝내주게 하더만
    왜 피해자에게 의견을 안묻니? 미친것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9 영원한 건 없는 거니까 받아들여야죠 1 역시 04:57:42 262
1771368 이재명이 대장동 2심 재판 막았나요? 6 .... 04:21:58 210
1771367 부고 소식에 급히 내려가는 중인데요 4 077 03:30:40 1,106
1771366 교도소 수감된 전 대통령 “누가 내 음식에 침뱉은 것 같다”··.. 1 ㅇㅇ 03:30:19 1,256
1771365 힘드네요 2 50대 02:53:01 626
1771364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703
1771363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2 .. 01:48:12 745
1771362 미장 왤케 빠져요? 10 ㅇㅇ 01:47:12 2,077
1771361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1,858
1771360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371
1771359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757
1771358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716
1771357 참 찌질한 엄마예요.. 3 .. 00:48:02 1,701
1771356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7 d 00:46:06 1,881
1771355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1,067
1771354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3 ..... 00:33:05 2,038
1771353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15 소름 00:25:13 2,551
1771352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695
1771351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1,267
1771350 떡볶이 먹고 싶어요 5 00:09:27 912
1771349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791
1771348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6 만세 2025/11/07 1,984
1771347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1 은행나무 2025/11/07 704
1771346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7 111 2025/11/07 2,163
1771345 누구 책임입니까? 1 .. 2025/11/07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