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이라 그런지 울적하네요.

..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5-12-28 20:08:27
이제 새해되면 마흔이 됩니다.
20대 후반에 결흔해서 아이 낳아 키우고, 일 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 나이가 되었네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집안일에 애 키우면서
바쁠 땐 새벽까지 몸바쳐 일했어요.
순간순간 기쁘고 좋았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이 모든 게 내가 원했던 것인가, 싶어요.
내가 진짜 원했던 건 이게 아닌데 뭔가에 떠밀려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이젠 지금까지와는 달리 진짜 제 모습으로 살고 싶은데
그렇다고 갑자기 도망갈수도 없고.
써놓고보니 넘 바보같네요.
이런 얘기를 마주앉아 나눌 친구도 없는 걸 보면 그동안 잘못 살았나봐요.
IP : 218.148.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8:24 PM (116.38.xxx.67)

    일도 하고 애도 키우고..성실하게 살았네요..
    앞으론 체력이 떨어질거에요..
    기운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908 드라마덕후가 본 작년 드라마 최고의 연기 10 ㅎㅎ 2016/01/01 3,939
514907 부동산에서 계속 집 팔으라고 전화가와요 11 ... 2016/01/01 5,734
514906 메르스 문형표.. 500조 국민연금 수장 됐다 7 500조 2016/01/01 1,500
514905 위장조영술로는 위암은 전혀 모르나요? 4 건강 2016/01/01 2,401
514904 1박2일 정준영이랑 강동원 닮았나요?. 7 ㅇㄴㄷ 2016/01/01 1,975
514903 응답하라1988 1회~6회 연속 방송 3 ........ 2016/01/01 1,862
514902 해외로밍요금은요. 1 .. 2016/01/01 674
514901 꿈에 부푼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2 감사 2016/01/01 1,409
514900 유아인 수상소감을 보고 25 다름을 인정.. 2016/01/01 10,843
514899 이런 전화 받아보셨나요? 1 국제전화 2016/01/01 785
514898 82 모든 친구들 4 새해 2016/01/01 559
514897 소녀상철거가 위한부할머니 10억엔거출 조건, 한국정부도 알고있다.. 3 집배원 2016/01/01 893
514896 우리 올해의 결심 하나씩 하고 년말까지 꼭 지키기로 해요 2 새해결심 2016/01/01 577
514895 교도통신, 일본..위안부기금 출연액 1억→10억엔 증액 방침 3 분노 2016/01/01 874
514894 드라마나 개그프로, 가요제 시상식 진짜 하나로 통합되길 바랍니다.. 5 개근상 2016/01/01 1,487
514893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겼는데... 1 schwer.. 2016/01/01 1,831
514892 남편이 계륵 9 .. 2016/01/01 4,530
514891 "당신은 이 그림 속 어디에 있는가" 5 새해 2016/01/01 2,164
514890 두바이 호텔에 불났다는데요.(수정) 6 ㅇㅇ 2016/01/01 5,508
514889 이시간에 인터넷하는 분들은 솔로인증인가요 7 옹ㅋ 2016/01/01 1,377
514888 표창원, 종편 앵커가 말장난 하자 ‘면도칼 일침’ 23 지혜 2016/01/01 11,753
514887 캐리어 사이즈 고민... 3 파스칼리나 2016/01/01 1,649
514886 바운스 드라이시트 질문이요~~ 1 .. 2016/01/01 3,407
514885 마지막날 새벽에 들어오는남편 1 2016/01/01 1,934
514884 유아인 수상소감 의외라는 분이 많네요 34 ㅇㅅㅇ 2016/01/01 1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