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 갖다와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요
(무슨 날마다 콕 찍어 내려오라는 시어머니... 이번엔 크리스마스에 이어 1월 1일날 오라고... 친정은 신정 시댁은 구정 쇠는데)
잠자리에 들고 나서 남편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치다 깼는데 거실에서 뭐가 탁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잠깐 긴장했다 괜찮겠지 하고 눈을 다시 감았는데 한참있다 뭔가 안방으로 들어와서 슥삭거리며 굉장히 재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눈감고 자는척 했더니 그 발자국? 인기척? 소리가 제가 자는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제 앞에서 한참을 멈췄다 다시 멀어져서 왔다갔다 하다 다시 제 앞에서 멈췄다 두 번 반복하고 사라졌어요
전 도둑이면 어떡하지 싶어 남편도 못 깨우고 눈만 꼭 감고 있었구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없어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갈까요?
이것도 가위 눌린건가요...?
곧 해 지는데 집에 혼자 있기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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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무서워요...
카푸치노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5-12-28 19:09:14
IP : 223.62.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슈크림빵
'15.12.28 10:30 PM (118.41.xxx.210)혹시 쥐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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