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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병원에서 수술후 사망한 강아지

억울해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5-12-27 09:55:39
강아지 고관절 탈구로 11월말에
수술을 맡겼구요
1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주 건강한 아이였고 올해다른병원에서 수술후에도 회복이 빨랐던 아이였고 (이건그병원 의사가 말해줬음) 강아지가 몰래 초콜렛같은거 먹어도 변보고나면 말짱할 정도였어요
원장새끼가 기존병원과는 다르게 철심을박아
수술하는방법을 얘기해서 수술시켰어요
믿고 수술시켰는데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떠나기 전에 비명지르고 아파하면서 떠났어요
그때가새벽이었는데 새벽에 전화할때 어떤여자가 받았는데 일단 진통제를 먹여보고 담당의사가 안계시니 아침까지 기다렸다 오라고해서 믿었었는데 이런일이 생겼어요
그말그대로 믿었는데.. 저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어요
여기 24시간 센터인데 못오게 한거예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도 재판까지 가고 이러면 몇년걸린답니다
돈도 돈대로 들고..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맘에서 이렇게 글씁니다
여기는 2차진료로 유명한 서울 중랑구 중화동 로xxxxxx센터 입니다
실명거론으로 명예훼손 처리한다고 유xx원장한테 전화와서 이렇게써요
초반에 동물농장에서도 나왔지만 의료사고가 많아 이젠 가지 않는답니다
법대로 해라 소송걸어라 수술 잘못된거 없다하는데 인간미라는것도 전혀 없고 강아지를 생명으로 안보고 돈돈돈 하는 병원.
원장실에 찾아가 난리치던날 그놈 한참 밖으로 나가있더니 콧노래부르며 들어오더군요 이런 인간이 있는 병원입니다
저같은 케이스가 또 생길지 몰라요
저도 원래는 병원가기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평들이 안좋은게 많고 의견이 반반이었거든요 근데도 갔어요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 하면서요 근데 일어났네요
후회하면 늦어요
부디 저같은 희생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 맘에서 글씁니다
전에도 쓴글이지만 억울해서 다시 한번더 올립니다
IP : 221.146.xxx.2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건하나 사도
    '15.12.27 10:14 AM (58.143.xxx.78)

    나쁘다는 후기 더 유심하게 보는데 이해불가네요.
    님 수술한다면 맡길 수 있겠어요?
    조금이라도 낫다하는데 가죠.
    저런놈은 실습하나? 아이만 안타깝게 되었네요.

  • 2. ㅇㅇ
    '15.12.27 10:18 A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

    가까운곳이네요.
    기억할께요.

  • 3. ...
    '15.12.27 10:18 AM (182.228.xxx.137)

    고통스러웠을 강아지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동네병원에서 치로 힘든 경우는
    대형병원이라고 사료이름이랑 비슷한 그 병원 가라고 추천 많이 하든데요.
    실력있고 믿을 만한 병원은 어디에...

  • 4. 억울해
    '15.12.27 10:31 AM (221.146.xxx.221)

    다 제 죄죠 다른병원에 가려했는데 마지막에 맘바꾼게 잘못이었죠
    생각했던 다른병원은 그날 사람이 많아서 수술이 그날될지 다음날될지도 모르는상황 이었긴한데
    의견이 반반이었고 설마 하는마음과 이런저런 마음에..
    변명 같긴하지만..
    그래서 제가 이렇게 고통받고 있지 않습니까..
    한분이라도 안가길 바래요 이거라도 해야지 싶어서요

  • 5. .......
    '15.12.27 10:42 A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님 죄 아니예요ㅜㅜ 그때 할수 있던 최선의 선택이었읗서예요
    죄책감 으로 고통받지 마시구요
    저도 거기 기억하고 또 님 강아지 명복을 빌께요

  • 6. 억울해
    '15.12.27 1:03 PM (221.146.xxx.221) - 삭제된댓글

    강아지 사고로인해 많은것을 깨달았어요
    고맙습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로얄이에요

  • 7. 억울해
    '15.12.27 1:05 PM (221.146.xxx.221)

    감사합니다 .. 병원명은 로얄이에요

  • 8. 00
    '15.12.27 1:09 PM (59.15.xxx.80)

    너무 어이없는 일이네요. 강아지 수술 까지 시키는거 보면 원글님에게 얼마나 소중한 강아지 인지 알것같아요 ... 그 원장새끼 천벌 받으라고 기도 할께요 .
    이런일에 대한 책임이 어지될른지 몰라서 다들 소송 포기 하고 그러더라구요 .
    그래도 고소 하시고 원장 귀찮고 힘들게 만드세요 .
    원글님 힘내세요 !!!!

  • 9. 오늘하루만
    '15.12.27 1:10 PM (211.178.xxx.195)

    정말 속상하고 힘들겠네요...
    저도 강아지키우지만 읽기만해도 소름끼치네요.
    마음 잘 추스리고...

  • 10. 이런
    '15.12.27 2:09 PM (182.222.xxx.103)

    경험은 널리 알리시는게 마땅합니다
    너무 자책마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주변 강아지 키우는 친구있는데 알려줄게요ㅠ

  • 11. 위로드려요.
    '15.12.27 2:46 PM (112.151.xxx.159)

    너무 맘 아프실텐데 근처분들 참고하시면 도움되겠어요..
    돈밖에 모르는 동물병원장들 가끔 봤어요..

  • 12. 어휴
    '15.12.27 2:51 PM (39.118.xxx.46)

    강사모에서도 비슷한 글 읽었는데. 뻔뻔스러운 원장태도에 너무 억울해서
    변호사까지 사서 고소했다라구요. 판사앞에서도 죄 없다고 하더랍니다.
    비용은 들었지만 정신적 고통 느껴보라고 끝까지 갔는데도 죽어도 반성안하는 맨탈.
    잘해보려 고르고 골라서 간 병원이라도 그런 인간이 걸린거죠.

    너무 자책마시구요. 나쁜건 그 인간들입니다. 그런 병원은 소문마구 마구 나서 셔터 내리길 바랍니다.

  • 13. 원글
    '15.12.27 5:19 PM (221.146.xxx.221) - 삭제된댓글

    알아보니 변호사 선임하는것도 비용도 500은 생각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걸리더군요
    그래서 그건 제쳐두고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ㅠ

  • 14. 슈크림빵
    '15.12.27 11:26 PM (118.41.xxx.210)

    자책은절대하지마세요
    누구나 지나고보면다후회스러워요
    당시엔최선의결정이었을겁니다
    그런병원장마인드면
    그리오래가지못할거예요
    아픔을치유하시려면
    다른사랑이채워져야해요
    오래 슬퍼하지마세요

  • 15. michelle
    '17.4.16 11:36 AM (121.162.xxx.23)

    널리 알려야 합니다. 로얄동물병원? 참고하겠습니다. 나쁜놈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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