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 보고 있음 답답하고 화나요.

노답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5-12-24 15:35:14

뭐가 불만인지 맨날 입나와 있고, 해 달라는 것 다 해주고, 원하는 대로 해주는데 왜 그럴까요?


공부도 썩 그리 잘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다른 걸 정말 열심히 하지도 않고,


생각같아선 어디 지방 기숙사있는 학교에 보내서 가끔만 얼굴보고 싶어요.


뭐 물어보면 물어본다고 난리. 무관심하면 관심없다고 난리.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요?


애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요즘 소화도 안되고 속쓰려서 위장약 달고 살아요.


밥도 잘 못먹겠고.

IP : 121.166.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4 3:53 PM (119.64.xxx.55)

    중2병 모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 2. 공감
    '15.12.24 3:56 PM (122.100.xxx.71)

    아마 처음부터 우리 엄마들이 너무 잘해줘서 호강에 겨워서 그런거라고 저는 결론 내었어요.
    우리집은 중3 아들인데 오냐오냐 안키우려 해도 세상도 험하고 하나뿐이다 보니 알게모르게 지한테만
    집중되는걸 이게 커지니 오히려 역이용해서 엄마를 만만하게 보는걸로 변하는듯요.
    우리집도 공부 반포기..저도 님 마음과 비슷하구요(기숙사 학교..ㅋㅋ).
    요즘은 잔소리 대폭 줄이고 제가 꼭 필요한 말과 지가 묻는 말에 대답만 성의 있게 해주니
    좀 살만 합니다. 진즉에 그랬어야 하는데...

  • 3. .....
    '15.12.24 4:05 PM (61.75.xxx.61)

    중2병이니 어쩔 수 없어가 아니라고 봅니다.
    애들이라고 애가 아니죠.
    알것 다알고, 갑을관계를 초등때부터 다 알아요.
    자기가 갑이고 부모는 특히, 엄마는 을이죠.
    어릴때 부터 자기가 원하는 것 대부분 다 해주고, 고생이란 것을 모르고
    자랐으니까요.
    결국, 부모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 4. ..
    '15.12.24 4:11 PM (211.196.xxx.34)

    그냥 원글님은 넋두리하시는건데 윗님처럼 교과서처럼 답하는거 좀 그래요. 자기아이 잘못 키우고싶은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정말 이 또한 지나가리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줘야죠..기다리는거 정말 힘들고 괴롭지만 그 시기를 지나면서 아이도 엄마인 나도 성장하게 되더라구요..힘내세요

  • 5.
    '15.12.24 4:20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중1이 그래요.
    어제는 리멤버보는데,, (유승호 팬입니다)
    아빠가 영화보느라 드라마 앞부분을 놓쳤는지 드라마 보는내내 뚱...
    아빠가 드라마가 현실성이 없다~ 그러니까 퉁명스럽게 아 그냥 봐~ 그러질 않나.. 싹퉁바가지없이..
    그래서 꽥! 혼내버렸네요. 그랬더니 눈물 뚝뚝.. 으휴.. 속터져유~

  • 6. ...........
    '15.12.24 6:1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내려 놓고 맘 비웠지만,
    부모한테 버릇없이 구는건 머리채를 휘어 잡아서라도 절대 용납 안합니다.
    거지같던 중2 때도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굴더라도 어느 선을 넘어서면 안된다는건 은연 중에 인식하는 것 같더라구요..
    중3 되니까 차츰 아이가 진정이 되어 가고 있네요..
    사춘기 시기라는 거 감안해서 받아 주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 7. 아이고지겨워
    '15.12.24 7:56 PM (220.76.xxx.231)

    우리는 아들만 둘키웠어도 중2병인지 그런거는 모르고 살앗네요 남편과 자식때문에 걱정안해봐서
    이런글보면 속이 답답 합니다 나는 성질이 급해서 어느정도 참다가 벼락을 칩니다 그런걸 받아주니그렇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42 불 최소한으로 쓰려고 ... 06:22:39 88
1742841 김충식을 체포하라 무속학살 05:31:24 452
1742840 10월말 한국가는데요 참았다 한국가서 머리할까요 8 추노 04:50:18 1,062
1742839 1~2시간전 홈쇼핑 떡광고 03:58:32 1,040
1742838 트럼프 치매라네요 4 o o 03:36:30 4,597
1742837 운동 1년쯤 하니 드디어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 오네요 2 고기 02:50:00 1,199
1742836 된장찌개도 냉동해도 되나요? 4 // 02:48:40 655
1742835 어디서 또 전쟁이 터질까요 ? 2 02:48:05 1,328
1742834 잠안와서ㅜㅜ좋은정보 드리려(등드름 가드름) 4 ........ 02:47:00 1,563
1742833 트럼프 황당 ㅋㅋ 미국고용지표 관련 8 .... 02:25:59 1,971
1742832 폭염 또는 폭우 3 ... 02:02:47 1,315
1742831 생활형숙박시설요. 기사인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건가요? 3 생숙 02:01:58 1,270
1742830 저속 노화하려면 ‘이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7 링크 01:53:44 3,011
1742829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4 .. 01:34:51 1,192
1742828 무안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사망 ㅠㅠ 6 ㅠㅠ 01:18:13 2,942
1742827 마늘쫑 무침 질문요 1 ㅇㅇ 01:10:52 344
1742826 예보에 다음주 내내 비온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6 adler 01:09:28 3,118
1742825 서초동 보는데...상속포기 7 상속 00:48:13 3,498
1742824 저지방 무가당 그릭요거트추천해 주세요 4 . . . 00:46:22 502
1742823 물놀이 하고 뭘 먹으면 배가 차가워져요 에이디 00:43:18 207
1742822 미웠다가 안미웠다가 자식이 뭔지. . 3 아까 00:41:16 1,548
1742821 얼마 전 남편이랑 싸우고 식욕을 잃었어요 2 ㅎㅎ 00:39:29 1,533
1742820 네이버페이 줍줍 3 ........ 00:30:17 704
1742819 뉴욕에서 한인 유학생 #고연수 씨 석방 촉구 집회 열려 5 light7.. 00:22:08 1,424
1742818 종잡을 수 없는 날씨 3 bab 00:21:3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