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땜에 의절한집 많나요?

111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5-12-23 18:26:29

여기 몇번 글도 썼었는데...

저희 친정이요.

오빠네만 많이 도와줘서 저랑 여러번 다툼이 있었죠.. 서운한 맘에...감정이 안좋죠 사실..

저도 제가 이렇게 될줄 몰랐네요.참...

친정엄마가 대기업 다니는 사위를 자랑 스러워하지만...

남한테 말하기만 좋은거죠..실상 저희가 뭐 크게 하는거도 없지만..

 

오빠는 자영업이고 뭘 해도 잘 안돼요 항상. 부동산일을 하면서 투자도 잘 못하는거 같아요..허풍만 가득해서..

잘된단 소리를 못들었어요.

언니도 결혼을 안하고 엄마랑 사는데...언니도 힘들고..말만 좋구, 이일 저일..

 

그나마 저희가 여행도 모시고 다니고 했지만...

 

그일이 벌어지고 난후엔 , 제가 여행 제안을 해도 간단 말을 안하시죠.

몸안좋단 이유로..

우율증으로 최근에도 힘들어하는데.. 저희는 아직 애들이 초딩이니 여행을 자주 갑니다.저희 둘다 좋아하구요.

그래서 담주에도 설악산 가니 같이 가자고 했더니

마다 하시죠.언니도 아무 답변이 없네요.

부모로서 못한것도 없는데 아들한테 만 해줬으니 눈치 보느라 자식들을 한꺼번에 만나질 못해요.

생일도 자식들 각자 만나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요?

시댁과 달리 자식들이 어디 한번 모시고 가질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돈을 안준거도 부모 로서 사실 딱히 못한것도

아닌데..

 

이래서 아들이 잘돼야 하는가봐요.. 어른들 늘상 하는 말처럼..ㅜㅜ

오빠네는 늘 자기네 어려운 얘기만 하고...뭔가 부모를 한번이라도 모셔야 한단 책임감은 전혀 없는거 같아요..

오빠가 철없을때 엄마 아빠한테 그나물에 그밥이란..말을 한적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딱 그집이 그나물에 그밥이네요.

IP : 116.38.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빠네랑 싸울질 말고
    '15.12.23 6:31 PM (61.106.xxx.234)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니질 마세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힘든 아들을 도와주시는 편이 그런 꼬라지 보기 싫어서 난리 피우는 딸부부와 함께 여행 다니는 것보다 열배는 행복하시지 싶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 효도인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2. 아들은
    '15.12.23 6:56 PM (119.149.xxx.79)

    내 사람 딸은 넘집 사람..이게 부모님 세대 사고방식인 거 같아요. 딸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퍼다부우며ㅠ도와주는 부모 드물죠. 전 거의 못 봤네요.
    아들이 힘들다 하면 안 퍼주는 부모가 드물구요..
    돈 가는 곳에 마음 있다는 말 완전 진리예요.
    딸은 아끼긴 아끼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줄 만큼..
    더 정확히는 피같은 내돈 나눌만큼 아끼는 부모 드물어요.
    그냥 선 긋고 사세요.

  • 3. ...
    '15.12.23 6:57 PM (183.98.xxx.95)

    그것보다 더 사소한 일로도 틀어지기도 해요
    인간의 이기심 질투...각자 가정을 이루고 나니 참 복잡하네요

  • 4. 감사하시길...
    '15.12.23 7:12 PM (221.190.xxx.24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어떤 점에선 감사하실 부분도 많네요.
    적지 않은 부모님들이 저런 상황에 양심도 없는 분 많아요.

    아들한테 다 쏟아 붓고 딸한테는 왜 여행안보내주냐. 오빠나 남동생 왜 안 도와주냐 난리치는 부모님들도 많아요. 적어도 양심이 있으시니 자중하시는거죠.

  • 5. 잘사는 놈인데도
    '15.12.23 7:49 PM (116.32.xxx.51)

    욕심이 많아서 더 많이 다 갖지못해서 의절한 집도 있습니다

  • 6. ...
    '15.12.23 8:09 PM (116.38.xxx.67)

    네..저희 지인중에도 치매든 노인을 딸이 혹시 데려갈까봐 어디든 데리고 다니는 분 계시네요.몇백억이 달렸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41 외국갈때 갖고 갈수 있는 돈의 한계가 있나요? 3 궁금 2016/01/01 1,332
515040 담주에 의사랑 소개팅있는데,,저 키작은데 어쩌나요 14 에구 2016/01/01 10,121
515039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 아니면 여자 어느쪽 선택하실건가요? 22 궁금 2016/01/01 2,908
515038 부모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지켜본 분들. 16 레이얼 2016/01/01 6,883
515037 런던 불꽃 놀이 2 ..... 2016/01/01 1,275
515036 아이가 희망이다에서 설수현은 2 흠~ 2016/01/01 2,927
515035 네꼬아쯔메 하셔요? 마지막 고양이가 누군가요? 4 Christ.. 2016/01/01 951
515034 쑥과 마눌님? 2 .. 2016/01/01 1,299
515033 나이 먹을수록 생리할때 몸이 아프네요 10 ,,,, 2016/01/01 2,677
515032 제가 보기엔 교사와 은행원 중 은행원이 나은 거 같아요 28 /// 2016/01/01 9,829
515031 로봇청소기 질문있어요 2 좀 비싸네요.. 2016/01/01 1,231
515030 재수 없는 나라 TOP10 5 개한미국 2016/01/01 2,370
515029 교복 - 엘리트 vs 아이비클럽 - 차이가 있나요? 9 학교 2016/01/01 4,579
515028 피아노 소음 말인데요 4 2016/01/01 1,011
515027 다이어트 첫날부터 망했어요ㅜ 5 새해 2016/01/01 1,801
515026 친일후손들이 갖고있는노무현에대한불만 5 맞네 2016/01/01 1,010
515025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냉장고 2016/01/01 473
515024 의사 와이프는 키 큰 사람들이 많네요 24 엘리엇 2016/01/01 11,838
515023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5 두더지 2016/01/01 1,887
515022 카톡연하장 3 어머 2016/01/01 1,100
515021 블로그하는데 재밌네요.질문좀요... 2 dd 2016/01/01 1,096
515020 히말라야크림 바르면 얼굴에서 뭐가 밀려나와요 2 때는아니겠지.. 2016/01/01 4,680
515019 신이화, 살구씨, 도꼬마리 법제 해야 하나요 1 건강최고 2016/01/01 1,711
515018 농협 가계부가 필요해요 13 쥬땜므 2016/01/01 3,516
515017 코치나 토리버치 좋아하시는분.. 4 .. 2016/01/01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