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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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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살 사람은 한 번에 사나봐요.(구매)

신기함..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5-12-21 12:36:36
집 줄여 이사가야 해서 가재도구랑 아끼던 소품들을 중고나라에 판매하고 있어요.
안팔려도 막 올리고 있어요. 이사갈 때까지 어떻게든 짐 좀 줄여보자 싶어서..

그런데 참 희한한 게 진짜 살 분들은 네고도 안하고 바로 
"구매 가능한가요? 입금할께요, 입금했습니다. 주소는~~" 이러세요. 

질문 많은 분들은 오히려 안하시고..(뭐 마음에 안드셨으니까 안하셨겠죠.)

의류매장에서 일하는 분께도 그런 말 들었거든요. 살 사람은 와서 한번에 사간다고.
이거저거 입어보고 둘러보고 올께요 하는 분들은 안하시는 분들이라 (다시 올 거) 기대 안한다고요.
82에서 집 팔 때에도 그런다고 들었고요. 사는 분들은 집 보러 와서 둘러보고 바로 계약하신다고. 
뭐 많이 물어보거나 한번 더 보겠다 이런 것도 없다고... 

그게 공통점인가봐요. 희한하네요. 


 
IP : 218.23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1 12:38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평소에 검색하던 거였나봐요. 저도 팔요한거 검색하다 나오면 잽싸게 구입해요. ^^

  • 2. ...
    '15.12.21 12:47 PM (175.113.xxx.238)

    저도 종종 중고나라에서 거래하는데 그런거 같아요.. 주로 구입하는 분들이 구매 가능한가요? 입금할께요, 입금했습니다. 주소는~~" 으로 끝나는것 같아요..그리고 그런사람들이 구입해서 가더라도 뒷말도 안나오고 쿨하더라구요..전 주로 그런사람들이랑 거래해요..

  • 3. ...
    '15.12.21 12:52 PM (59.20.xxx.63)

    다른건 동의 하지만 집은 알수가 없어요.
    집 팔고 사고 몇번 해봤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제가 사게 될 생각은 없었거든요. 한번 쓱 보고 가서 일주일 있다 계약하자는 사람도 있었고, 서너번 보고 가서 이것 저것 꼼꼼히 보고나서도 계약서 도장 찍을때도 망설이던 사람도 있었어요.
    저도 지금 사는 집 두번 보고도 확 끌리지도 않고 깍아주지도 않았는데 2주 시간끌다가 계약 했어요.
    다른건 몰라도 집은 잘 모르겠어요.

  • 4. 저도
    '15.12.21 1:07 PM (220.121.xxx.167)

    제가 꼭 살경우만 연락해요.
    넘 비싸면 일단 가격 조율을 해보는데 안돼더라도 사요.
    검색 할만큼 한 후라 물건에 하자만 없으면 삽니다.

  • 5. 맞아요
    '15.12.21 2:07 PM (125.129.xxx.212)

    거의 그렇죠
    저희 집살때도 딱 사고싶은 위치에 딱 매물이 하나 나와있어서
    너무 놀라면서 바로 사버렸어요
    집 안보고 샀죠ㅋ

    계속 봐오던 것이나 동네서 알고 있을만큼 안다거나 그런경우는 바로 사죠
    대부분 물건도 그렇고 바로 사는 사람들은 그 물건에 대해 어느정도 잘아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바로 사는거거든요

  • 6. ditto
    '15.12.21 4:18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백화점 휘슬러 매장에서 as맡긴다고 직원과 얘기 중이었는데 옆에 어떤 손님이 오자마자 칼 좀 가벼운 거 보여줘 봐요 이러고 칼 들어 보더니 그거 하나 더 줘 봐요 이러더니 2개를 사서 결제하고 가더군요 놀랐던 게 그 과정에서 가격을 한번도 묻지 않았던 거예요 전체 과정이 3분 이내에 다 이뤄졌어요 그렇게 빨리, 그리고 구매에서 가격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게 참 문화 충격이었어요 ㅎ

  • 7. 공감
    '15.12.21 5:50 PM (121.129.xxx.149)

    맞아요.. 제가 살때도 팔때도 그렇더라구요.
    이거저거 질문하고 (다 써놨음에도 불구하고 ㅠㅠ) 가격 네고하고 그러면 거의 안사더라구요.
    중고거래 많이 하다보니.. 감이 딱 와요.. ㅎㅎ


    제 경우.. 집은 정말 그랬어요.
    맘에 드는 집은 정말 한번보고 바로 계약. 전세일때도 매매일때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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