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 대한 아들의 단상

배꼽잡은 엄마 조회수 : 7,995
작성일 : 2015-12-19 01:07:04
요새. 너무 춥지요? 추위를 많이 타서 활동량도 급격히 줄어든 요즘 금 토만 되면 엄청 부지런해지는 1인입니다
TV를 거의 보지않는 아줌마가 요새 푹 빠진 응답하라 1988 때문이죠

제가 너무 열광해서인지 9살 아들내미가 가끔와서 같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불쑥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웃겨서요

하나. 쌍문동아이들이 자주하는 말들중에 완죤 캡! 캡!!! 이 말에

아들: 엄마 캡은 모자인데. 왜 모자를 말해???
나: ?

둘 . 왠열??!!!
아들: 저 누나는 받아쓰기 안했나봐
나: -_-

셋. 오늘 재방송에서 새들은 왜날아가나~ 바람은 왜 불어오나~
노래가 나올때
아들: 새들은 왜 날아가나~☞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개가 있으니까 날아가지! 바람은 왜 불어오나~☞시크한 표정으로. 자연현상이라구!!!!
나:푸웃.하하하

9살아이의 응팔 소감입니다


IP : 121.12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9 1:10 AM (118.37.xxx.226)

    귀엽네요
    5학년
    딸아이는 여기 나온 사람들 참 연기 잘한다고 하는데 놀랬어요
    너도 보는 눈이 있구니 싶어서

  • 2. bluebell
    '15.12.19 1:11 AM (223.62.xxx.15)

    자연현상~~ ㅋㅋ 귀엽네요^^

  • 3. 9살아들램
    '15.12.19 1:15 AM (121.155.xxx.234)

    넘 귀여워요~ 어이 없단표정.. ;; ㅎ

  • 4. 열혈팬
    '15.12.19 2:21 AM (112.151.xxx.26)

    제가 워낙 좋아하는 드라마라 초1아들도 옆에서 같이봐요
    그래서 아들도 엄청 좋아해요
    집에 장수풍뎅이가 2마리 있는데 얌전한애는 택이풍뎅이고 움직이이많은애는 덕선이풍뎅이래요
    어느날 하교후 ..... 엄마 엄마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본대~
    우리엄마도 엄청 좋아하는데 너희엄마도 좋아해? 이런 대화를 자주 하나봐요
    다른엄마들도 많이 시청하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덕선이가 이쁘냐고 물어보면 별루래요...그러면서 차라리 보라가 더 낫지~ 합니다
    그리고요 제가 선우처럼 엄마위하는 아들되야한다고 세뇌시켜요..^^;;
    그리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남편이 정봉이를 많이 닮은것 같아요...(남편이 엄청 싫어합니다 그럴땐 업그레이드된 정봉이,잘생긴정봉이라 덧붙이지만 어이없어해요)
    아들도 인정했습니다 아빠랑 정봉이랑 닮았다고요...ㅎㅎ

  • 5. 천상연
    '15.12.19 2:41 AM (116.123.xxx.41)

    일곱살 우리 애는 수현이라고 불러요
    덕선이 대학가믄 얘때문이에요 :)

  • 6. 000
    '15.12.19 8:29 AM (211.36.xxx.247)

    울딸초3 반애들도 거의다본데요...ㅎㅎ
    라미란..표정조차 옛날엄마같아요.ㅎㅎㅎ

  • 7. 고1 아들
    '15.12.19 9:29 AM (110.8.xxx.8)

    고1 아들은 그때 배경 보면서 80년대도 저런게 있었어 하고 물어요.
    요즘이랑 별 다른 거 없었다고 하니까 그 때는 근대 아니냐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568 엄지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요. 병원가봐야 하나요? 3 해바라기씨까.. 2016/01/03 1,815
515567 식생활비와 제 용돈 합쳐서 80만원 괜찮나요? 13 .. 2016/01/03 3,778
515566 세월호62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8 bluebe.. 2016/01/03 540
515565 오유 친노 종교인들 .. 24 종교인 2016/01/03 1,723
515564 별이 되어 빛나리 궁금한 게 있어요 1 별빛나 2016/01/03 1,367
515563 수능 마친 남자아이와 부산여행 4 부산조아 2016/01/03 1,867
515562 제가 입은속옷 빨래하기 싫어요. 버릴수도 없고참ㅠㅠ 63 ..... 2016/01/03 20,469
515561 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되니까 제가 다 마음이 편하네요 7 ... 2016/01/03 3,857
515560 운동 등록했는데.. 계산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3 궁금 2016/01/03 1,072
515559 내 깡패같은 애인 재밌네요 15 ㅇㅇ 2016/01/03 2,431
515558 소형노트북 뭐가 좋을까요? 2 ... 2016/01/03 1,002
515557 월세집 마루바닥이 썪었어요ㅜ 11 여름 2016/01/03 4,490
515556 중학교 졸업할 때는 담임선생님께 선물 해도 되겠지요? 8 교육 2016/01/03 2,444
515555 자꾸 집안에서 연소가스냄새가 나요 3 ㅇㅇ 2016/01/03 2,273
515554 아이폰6, 6 초고화질 배경화면 사이트 ... 2016/01/03 1,164
515553 고양이 말썽부림 6 .... 2016/01/03 1,847
515552 남편을 내쫒았어요.. 18 속이 다 후.. 2016/01/03 7,174
515551 잔소리 심한 남편때문에 진짜 미쳐버리겠어요.ㅠㅠ 7 2016/01/03 3,948
515550 보온병 추천부탁드려요 11 집에서사용 2016/01/03 3,215
515549 저녁 외식메뉴 뭐가 좋을까요.... 3 ㅠㅠ 2016/01/03 1,901
515548 나이 들어도 여전히 집 꾸미기가 13 좋으신가요?.. 2016/01/03 4,681
515547 그거 뗏다 붙였다 할수있다면... 몽상쟁이 2016/01/03 842
515546 정리가 되어 가네요 3 정리 2016/01/03 2,855
515545 팔도 불짬뽕 맛있나요? 매운지도 궁금 8 .. 2016/01/03 1,966
515544 무염또띠아 파는곳 아시나요 2 퓨러티 2016/01/03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