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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이들수록 존경할 만한 면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는 지내기 힘들지 않나요?

프리타타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5-12-15 20:57:07
왜 여자들의 이상형은 하나같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냐. 
글 보다가 새삼 생각해보게 되는 건데요. 

젊을 때 (20대, 30대 중반 쯤까지?) 는 사람을 존경한다는 게 뭔지도 사실 잘 몰랐던 것도 같고, 
친구를 사귀든 누굴 좋아하게 되든 그 사람에게서 존경스런 면이 있어서 그러게 되기 보다는 매력... 으로 퉁치면 되는 (재미가 있거나, 어쨌든 같이 있으면 유쾌해지는) 그런 면에 끌렸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예전에 알았던 것같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는 일도 힘들거니와, 
그런 매력을 느끼고 끌려서 서로 좀 만나다가도 곧, (정말 거의 바로) 그게 사그러드는 일이 일어나더라고요. 

오래가고 또 좋은 관계는, 
그 사람에게서 (심지어 어떤 면은 아주 싫기까지 하더라도) 존경스런 면 볼 때인 것같습니다. 

근데 또 그게 인격의 탁월함이라든지 이런 것이기보다는, 
능력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거), 재능.... 주로 이 쪽이더라고요. 

재능이 곧 매력이고 섹시한 거야. 이런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들고. 

혹은 무엇인가 독보적인 자기 감각, 감수성 그런 게 있는 사람. 
그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어. 그게 그 사람에게 떠올랐을 생각은 아냐. 
이런 상상을 하게 하고 리스펙트... 자극하는 사람. 

나이 들수록 존경스런 면이 없는 사람과는 잘 지낼 수 없지 않냐고, 
언젠가 한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어리둥절; 해 하더군요. 
IP : 203.229.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5.12.15 8: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나도 어리둥절 함.

  • 2. Christina0
    '15.12.15 8:59 PM (211.208.xxx.185)

    다 잘 지낼수 있는데요.
    인간은 모두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잘 지낼수 있죠.

  • 3. ㅇㅇ
    '15.12.15 9:13 PM (58.140.xxx.206)

    존경의 의미는 여자마다 제각각이니까요.
    사랑이 엄마 야노시호가 추성훈좀 소개해달라고 주위에부탁하고 다닌이유가 추성훈이가진 인생관이나 끈기에 대한 존경에서 시작한거죠.그 힘든 운동을 어릴때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꾸준히 한 사람이여서 그 자체로 멋진 인간이라고 생각한게 결국 존경한거죠. 여자마다 존경이라는게 꼭 재능이 아니라 누구에겐 성실함일수도 있고 누구에겐 지적인 능력일수도 있는거고. 인격이기도 하고 그래요. 대부분 나에겐 결핍되어 있는데 상대는 가지고 있으니 대단해보이는 감정

  • 4. ...
    '15.12.15 9:20 PM (1.247.xxx.34)

    나이 먹으면 나이 먹는것만큼 성숙한 사람이 좋더라구요.
    예의 바르고 매너있고 인간적으로 기본이 된 사람.
    꼭 남자 뿐이 아니고 친구로서도 존경할 만한 사람이 좋아요.
    인생을 보는 시야가 넓은 사람, 인내심과 끈기가 있고 주변을 배려해줄줄 알고.
    나이가 드니 꼭 외적으로 잘생기고 돈이 많고 이런것보단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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