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휑한인테리어 좋아하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하고프네요

올해는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5-12-10 17:19:58

거실벽에도 시계하나만 걸려있고 아무것도 없어요.

집에 조그마한 화분도 하나 없구요.

겨울이라고해서  절대 러그나 카페트조차 깔아놓지 않습니다.

추운 썰렁한 느낌보다 먼지 날리고 너저분해 보이는게 더 싫어서요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트리가 막 간절히 사고싶던 적은 없었는데 올해는 왜 이럴까요..

1주일전부터 매일 온라인 쇼핑몰 들어가서

풀세팅되있는 트리부터 미니트리까지 모조리 다 클릭해서 보고 있어요..

결제할까 하다가~ 사면 어디다 둘 것이며 괜히 후회하게 될까봐 계속 망설이고 있네요..

미니트리를 하려고 하면 성에 안찰듯하고;

좀 크기있는(120센티이상)거 하려고 하니 처치곤란일거 같고

올해도 결국은 못사고 마는 걸까요..

 

크리스마스가 뭐라고, 그깟 트리가 뭐라고....

이렇게나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설렐까요

그냥 그 느낌 있잖아요.

왠지 성냥팔이 소녀가 된 추운 기분

트리를 사고 장식하고 조명을 켜 놓으면 좀 더 따듯한 느낌이 나에게도 찾아올까 하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요 ㅜ

 

 

 

 

 

IP : 119.198.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5:26 PM (218.209.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심플한거 좋아해서 집이 허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답니다.
    장식 많고 화려하지 않는걸 좋아해서 벽에 뭐 붙여 놓거나 걸어 놓는것도
    어지간하면 안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집의 장점이 비어 있음으로 해서 뭔가 한가지를 하게 되면
    그게 포인트가 되어 이쁘다는 점이죠.
    또 바로 비워낼 수도 있고..
    며칠 전 다이소 가서 크리스마스 전등 같은거 살려다가 몇번 만지작 거리다가 그만뒀습니다.
    이것저것 싸다구리 잡다한거 많더라구요.
    고장나도 상관없다 셈 치고 몇 개 가서 집어오세요.

  • 2. ㅡㅡ
    '15.12.10 5:29 PM (203.237.xxx.73)

    몇일전,,프렌차이즈 헤어샵에 갔었는데,
    우리가 늘 보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고,
    너무 단순한데,,참 이쁜 트리를 설치해놨더군요.
    나무도 아니고,,그냥,,너무 단순한 철사 꾸러미에,,귀여운 조그만 전구들을
    달아놨는데,,그 자체만으로도 이쁘더라구요..그나마 벽에 걸어놨어요.
    한번,,그런 단순한것들을 찾아보세요..이쁜게 있을것 같아요.

  • 3. 창가에
    '15.12.10 5:40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갈란드 식으로 겨울 느낌나는 하얀 손뜨개 레이스만 걸어도
    겨울 느낌나요.
    졸졸이 조명 걸쳐놓고 켜두거나요.
    시즌 지나면 치우고 간수하기도 좋구요.

  • 4. 창가에
    '15.12.10 5:43 PM (183.100.xxx.240)

    갈란드 식으로 줄 걸고 겨울 느낌나는 하얀 손뜨개 레이스만 걸어도 느낌나요.
    졸졸이 조명 걸쳐놓고 켜두거나요.
    시즌 지나면 치우고 간수하기도 좋구요.

    리스틀을 기본으로 하나 사두고
    시즌마다 유행에 맞게 장식해서 걸어도 좋아요.
    실버가 유행이면 실버볼만 사서 걸고
    알록달록이 유행이면 컬러풀하게 리본으로 장식하고.

  • 5. ...
    '15.12.10 5:48 PM (14.38.xxx.23)

    혼사사시나요? 어찌 아무것도 없을수가... 신기합니다.
    따뜻해 보이도록 반짝반짝 작은 트리 좋을거 같아요.

  • 6. 반포고속터미널 상가
    '15.12.10 6:01 PM (112.153.xxx.100)

    서울이심 함 구경가보세요. 작고 테이블 위에 두는 것도 많던데요.경부선 3층 조화상가도 예쁜거 많구요. ^^

  • 7. .....
    '15.12.10 6:04 PM (112.150.xxx.143)

    아이 둘인데 그런 인테리어 지향해요
    전 아이를 위래 한 50cm센티 되는
    장식 붙어있는 트리 사러 매년 꺼내놔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93 식당에서 본 식당 09:49:41 55
1746892 올해는 여름이 정말 길어요..ㅜㅡㅠ 2 흠흠 09:49:37 73
1746891 무 냉동해서 무국 끓이면 식감 어떤가요 2 냉동 09:44:17 93
1746890 50대인데 왜 생리양이 줄지도 않는건가요..? 2 폐경소원 09:44:17 120
1746889 '광복절 특사' 윤미향 "할머니들 잊지 않아…'참'해방.. 5 .. 09:36:54 254
1746888 사기 전과 2범이면 최소한 사기를 20번 1 목걸이외 09:33:10 245
1746887 귀에서 자꾸 소리가 나는데 이비인후과 가야하나요? 3 ... 09:32:06 273
1746886 찰밥 한번 해야겠어요. 5 09:26:32 610
1746885 나의 이야기중 6 블루 09:25:23 357
1746884 잠자다가 종아리 땡기는 증상 13 Oo 09:20:34 994
1746883 전세에서 매매로..전세 꼭 미리 빼고 매매 계약? 1 생생 09:16:24 369
1746882 수시원서 접수기간에 휴가가도 될까요 12 ㅇㅇ 09:15:56 370
1746881 방수등산화 추천 부탁드려요 5 등산싫어함 09:11:22 197
1746880 운동 전혀안하는 사람보면 어때요? 20 ㅇㅇ 09:08:17 1,438
1746879 엄마의 막말 봐주세요 25 막말 09:05:16 1,202
1746878 영어교재 하나 추천해요(초보 말하기용) 9 영어 08:57:18 528
1746877 나는 생존자다. 삼풍편 보면서 8 ㅇㅇ 08:57:15 1,341
1746876 한동훈 페북, ‘노동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노봉법’ 37 ㅇㅇ 08:53:19 742
1746875 매관매직이 최절정이던 전임 정권 5 .. 08:52:10 680
1746874 아이가 지금 논산 훈련소에 있는데 15 .. 08:50:38 1,413
1746873 밀라논나님 얼굴피부 그나이에 28 08:50:23 1,883
1746872 오늘 인터파크(nol)에서 12시에 조용필님 무료공연 티켓팅이 .. 10 조용필 08:42:12 907
1746871 독립기념관장만 봐도 6 일부러 08:36:19 649
1746870 새벽마다 한쪽팔이 피가 안통해서 깨는데요 4 요즘 08:30:40 814
1746869 발령난 남편 원룸 왔는데 23 08:29:42 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