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얘기하니 생각나는데.. 부동산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차별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5-12-10 10:10:01

작년 10월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했는데요

그 전 부동산 사장님은 아주 좋으신 분이었는데

이쪽 부동산 실장? 이라는 여자는 참 사람 기분나쁘게 하더라구요.

계약서 쓸 때도 우리 부부가 갈 때는 앉아서 소 닭보듯 눈짓으로 인사하더니

주인님께서 들어오시자 버선발로 나가서 90도 인사하고..

뭐 주인이랑 오래 거래했을테니 그렇다 치고요.

 

이사 들어가기 전에 입주 청소를 했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주방 싱크대 아래쪽에 물이 샌다고 했었는데

정말 이사 들어가고 보니 설거지만 하면 그 아래 싱크대에 물이 축축하게 새더라구요. 바닥이 다 젖을 정도로.. 호스만 바꾸면 될 줄 알고 호스 사다 바꾸려 했더니 그 밑에 더 복잡한 뭔가가 문제가 있었어요.

이것때문에 부동산에 연락을 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전에 그집에서 교수님도 살고 의사선생님도 살았는데 한 번도 그런 얘기가 없었다면서 교수"님"도 아니고 의사"선생님"도 아닌 너네가 왜 불만을 얘기하냐는 식으로 나오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30대이고 아기가 어린 부부라 그런지 완전 무시하는 말투로...

우리 남편도 의사라고 뻥 칠걸 그랬다고 제가 남편한데 우스개소리로 그랬는데 ㅋㅋ 다시는 이 부동산 통해서는 거래 안하려구요.

 

 

 

 

IP : 168.248.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10:25 AM (59.20.xxx.63)

    부동산 입장에선 집주인이 고객이니 그럴 수밖에요.
    저도 세입자로 살다 다른 동네로 이사 나올때 거래했던
    부동산 중개인도 집주인이 교수라나 뭐라나 그 입장만 대변해서 빈정 상한적 있었네요.

    그나저나 물새는것 오래두면 집 망가지고,
    아래층 누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그점은 꼭 확실히 해두세요. 집주인에게 전달이 되도록 하시고 앞으로 부동산이든 집주인이든 통화 할땐 녹음 해두세요.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서요.

  • 2. 아마
    '15.12.10 10:27 AM (117.53.xxx.134)

    집주인이 복비를 더 쳐주지 않았을까요??^^

  • 3. ..
    '15.12.10 10:32 AM (168.248.xxx.1)

    물 새는거 그냥 저희가 고쳤어요.
    남편이 그냥 더러우니 우리가 고치자고 해서.. -_-

  • 4. 저두요
    '15.12.10 10:43 AM (121.145.xxx.190)

    저는 세입자이고 집주인이 매매를 하셨는데
    거래가 잘안되는 아파트에 평수에,ㅋ 시기였는데 한번에 매매가 성사됐지요
    혹시라도 매수인분이 싫다할까,ㅋㅋㅋ 원래 있엇던 문제부분까지 세입자가 잘못사용한거처럼
    고치라고 하셨어요 심지어 작은방,ㅋㅋ생활기스까지요,ㅋ

    마침 제가 이사전에 찍어뒀던,ㅋ 하자부분(고쳐주면 고맙지만 살면서 굳이 안고쳐도되는 부분과 작은방 그 생활기스 부분까지도) 을 폰 사진으로 다 쫙~~~보여드리니 우물쭈물하시더라구요;;;;

    그뒤로는 전세 이사하면 조금만 하자부분이라도 다 사진찍어 둡니다,ㅋ

  • 5. 00
    '15.12.10 10:47 AM (175.114.xxx.44)

    저도 월세 전세 다살아봤는데 집구하러가면 부동산 여자분들이 어찌나 무시하는지 기분나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세월지나 돈벌어서
    집사러 다니니까 좋은지역 새아파트 살돈없냐고 무시하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물론 맘좋은 중개사분도 있지만요 그냥 무시하세요

  • 6. 얼마전
    '15.12.10 10:58 AM (115.23.xxx.207)

    저희도 비슷했네요 새 아파트 전세 들어와서 1년 남짓 살다가 발령 땜에 이사했어요 하자보수 엄청 많아서 그거 다 신청해서 고치고 (시간 맞춰서 a/s 하는거 진짜 피곤해요 신청하고 서로 스케줄 맞추고 지켜봐야하고 ... ) 새 집이라 얼마나 맘 졸이며 못하나 안박고 아이들한테 소리지르며 깨끗이 썼어요
    근데 집 빼는 날 부동산 실장이 와서 주인도 가만 있는데 저 벽지는 왜 아래가 들떴냐( 원래 떨어져 있었고 가구에 가려 a/s 신청을 빠뜨린거였어요 바닥에 이사하면서 크레파스 조각이 껄어져서 밟았는지 ㅈ가 미처 못봤어요 그걸 난리치며 페인트 뭍혔놨다고 나대길래 물티슈로 쓱 지웠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그 밖에 구석 곳곳 돌아 다니며 마치 자기 집인양 따지는데 갑자기 스트레스 확 받아서 다 변상할꺼니 더 찾아 보세요 했네요 주인도 너무하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만 하라고 자기 세주고 이렇게 깨끗이 쓴 사람 못봤다며 고맙다고 하셨어요 ㅠㅠ
    주인 때문도 아니고 부동산 실장땜에 어이 없었네요

  • 7. 이상한게
    '15.12.10 1:20 PM (121.128.xxx.130)

    딴지는 아니고 집에 물새는걸 왜 부동산에 전화하는건지
    당연히 주인한테 알려야지요
    계약서쓰고 잔금치를때 서로 얼굴본 사이인데
    부동산은 계약서써주고 수수료 받으면 끝난거아닌가요?
    참 이해가 안가서요
    그 부동산 실장도 자기 일이 아니라서 더 나몰라라 한듯싶네요

  • 8. ..
    '15.12.10 1:27 PM (168.248.xxx.1)

    집 주인이 처음 계약할 때부터 이런 문제는 부동산 통해서 얘기하라고 했어요.
    부동산 측에서도 그렇게 얘기했구요.

    그리고 그 전 집에서도 직접 주인 통하지 않고 부동산 통해서 했었어요.
    몇 백씩 하는 복비가 단순히 계약서 대신 써주고 하는 대가가 아니라 이런 서비스 비용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333 잠발리야소스 판매하는곳있나요? 2 몽쥬 2016/01/09 1,077
517332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더군요.. 7 ㅇㅇ 2016/01/09 1,603
517331 네돌인데 유치원 가니 자주 아픈데요. 7 걱정 2016/01/09 988
517330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5 2016/01/09 5,532
517329 4살 어린이집에 안 보내도 괜찮죠? 5 한가로운 주.. 2016/01/09 1,512
517328 1월9일 토요시위..시청앞3시.. 위안부협상무효 시위 1 토요시위 2016/01/09 425
517327 뱃심이 빠져요 상담 2016/01/09 549
517326 탕수육이 너무 맛있는데 고민이에요 2 입맛 2016/01/09 1,550
517325 [손아람 작가 신년 특별 기고]망국(望國)선언문 2 11 2016/01/09 763
517324 한강변이나 강변이 보이는곳에 살면 어때요..??? 16 ... 2016/01/09 5,431
517323 미국 NBC 방송, 이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기에 모두의 관심이.. ... 2016/01/09 557
517322 고구마 삶아서 얼려보신분 계세요 ??? 9 오렌지 2016/01/09 3,705
517321 님들은 가장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뭔가요? 52 2016/01/09 4,927
517320 15년쓴 가스오븐을 바꾸려는데 린나이와 동양매직중 고민이네요 3 오즈 2016/01/09 1,138
517319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10 1234v 2016/01/09 661
517318 딸은 있어야 한다, 자매는 있어야 한다 이런 말은 자제를...... 27 그냥 2016/01/09 4,215
517317 국민 72%...소녀상 이전 절대 안돼.. 8 소녀상 2016/01/09 693
517316 "가토 무죄검사는 영전, 원세훈 유죄검사는 사표&quo.. 3 샬랄라 2016/01/09 432
517315 미국서 쇼핑하고 캐나다에 가면 관세물어야 되지않나요? 2 ㅇㅇ 2016/01/09 815
517314 애들 패딩 비싸네요 18 백화점 2016/01/09 3,328
517313 홍콩 현지인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2016/01/09 860
517312 8세 강아지 데려왔는데요. 접종 좀 알려주세요 16 새식구 2016/01/09 1,431
517311 답답한 아들 성격 11 소심이 2016/01/09 2,744
517310 아기용품 물려받는데 답례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아즈 2016/01/09 2,690
517309 가죽 소파 천갈이 부탁해요. 미니 2016/01/09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