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소심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5-12-08 12:49:29

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일에 관여하거나 의견내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그  사람이 저한테 상의하거나 요청할때는 예외지만요

그런데 저한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직장선배님 한분이 계세요

제가 몇년전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제가 이사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셨다고

집이 무슨동이냐, 무슨 아파트냐, 그 근처 학교는 뭐가 있냐,,,꼬치꼬치 캐어물으시고

사실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묻는 말을 자르기도 뭐하고..

한참을 물어보고 나서는 "그 동네, 별로잖아, 학군도 별로고. 왜 산거야, 앞으로 떨어질 날만 남았네, 남았어 하시면서

혀를 쯧쯧 차고는 가버리시더군요

실거주로 집 1채 산거라서 사실 떨어지면 아깝기야 하지만 계속 살거니까 괜찬다 싶어서 저지른 거에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렇게 말씀하실때 도대체 이분이 내가 평소에 알던분이 맞는지, 나를 정말 걱정하시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던군요

IP : 1.229.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8 12:51 PM (211.208.xxx.185)

    남의 걱정 오지랍. 나이드셔서죠

  • 2. 그것도 갑질입니다.
    '15.12.8 1:01 PM (61.102.xxx.226)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갈구는 그거요.
    늙어서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죠.

  • 3. 소문
    '15.12.8 1:08 PM (220.122.xxx.150)

    걱정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죠~
    저급한 호기심=평가하고 간섭하려는 욕구만 가득할뿐~이런 사람들 특징이 소문 잘내고 입이 가볍던데요~

  • 4. 행복
    '15.12.8 1:41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급한 호기심 2222

    어제 친구랑 만나서 비슷한 얘기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그러는 건 걱정이 아니라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냥 답을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대충 웃고 넘어가세요.

  • 5.
    '15.12.8 2:44 PM (118.42.xxx.87)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틀렸다거나 낮아졌다 싶어 주눅이 들면 걱정하는척 말하더군요. 다른 사정이 있거나 다르다라는 것을 못받아들이고 꼭 상대를 본인 아래로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63 40대 넘어서 인생후반전 고비 넘기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 2016/01/07 1,516
516862 묵은지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가는데요 2 김치 2016/01/07 868
516861 마테차에 밥 말아먹으니 맛있네요 ... 2016/01/07 819
516860 입어본 코트류 중에 제일 따뜻한거 추천 부탁 드려요. 6 코트류 2016/01/07 2,912
516859 어느정도 살 뺐으면 필라테스 괜찮을까요? 2 필라 2016/01/07 2,162
516858 홈쇼핑 보다가 또 넘어가서 주문했는데... 5 어쩌다본건데.. 2016/01/07 3,356
516857 띠가 애매해요 4 딸기엄마 2016/01/07 1,269
516856 치아교정은 이빨 모양이 가지런해지는게 아니지요? 5 asd 2016/01/07 2,841
516855 좀 깨끗하게 만들면 안되나? 대박음식점 2016/01/07 732
516854 "유대인학살 희생자 가족도 수요시위" 샬랄라 2016/01/07 685
516853 그알에서 엄마부대봉사단 등에 대한 제보 기다린대요. 6 그알 2016/01/07 1,061
516852 여자 의사 남편감으로 14 궁금해요 2016/01/07 6,502
516851 총선뒤 내각제 개헌 논의..청와대가 추진 야당일부 동조 시나리오.. 6 개헌저지선무.. 2016/01/07 846
516850 야채값 너무 비싼가 아닌가요? 9 2016/01/07 3,063
516849 부산에 치질수술 잘하는병원아시는님??? 치질수술 2016/01/07 2,521
516848 아이 충치 떼운 게 1달만에 떼졌어요 5 치과 2016/01/07 2,226
516847 마법기간중 편두통과 근육통 5 통증 2016/01/07 2,315
516846 안철수 '5.18민주화운동' 삭제사실 알려져 호남민심 싸늘 98 ... 2016/01/07 3,758
516845 보살펴줄 사람이 필요하니 결혼해야 한다는 조카의 논리 19 ㅎㅎ 2016/01/07 3,773
516844 이휘재 부인 문정원씨~ 열폭하는 엄마들 37 s 2016/01/07 31,292
516843 대북확성기 재개에 발마추어 탈북자단체 대북전단살포 재개 ooo 2016/01/07 567
516842 돈은 많음 많을수록 더 욕심이 3 나나요? 2016/01/07 1,609
516841 환율오르는데 미리 환전해두는거 2016/01/07 1,314
516840 "아베 사과 받아주라는 엄마부대는 일본 엄마인가&quo.. 1 샬랄라 2016/01/07 688
516839 건강검진 후 보험가입할때요 6 부엉이 2016/01/0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