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일 하면 꼭 칭찬 바라는 남편

눈을 씻고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5-12-06 15:15:54

저희는 남녀의 해야 할 일 구분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직장다니다 정 힘들면 자기가 쉬고 -아내가 외벌이하는데 보조(집안일 시댁,친정일등) 잘하구요.

제가 힘들다하면 쉬라고 하고 자기가 직장다니구요.

맞벌이할때는 집안일은 시간 남고 여력 되는 사람이 열심히 하구요.

그런데 지금 맞벌이 상황인데 시간과 여력이 되는 사람이 저에요.

처음엔 열심히 했는데 와.. 거의 전업수준으로 제가 다 해야 하니 점차 진이 빠지더라구요..

회사일도 많은 남편.. 갑자기 허리까지 아파서 엉거주춤 걷고 있는데 집안일하라 할 수도 없고..

어제도 남편이 숙직이라고 밤새고 아침에 들어왔어요.

엊그제 끓여놓은 죽 데워서 먹고 자는거 보면서 저는 출근..

저녁에 같이 밥 먹을까해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어휴.. 주중에도 계속 피곤했으니 계속 자나보다

그러고 말았는데 밤에 퇴근하고 오니

남편이 빨래랑 설거지, 집안 청소를 싹 해놨어요. 제가 호들갑떨면서 너무 깔끔하다. 피곤한데 왜 했냐고 쉬지 그랬어 하니

이제 허리가 슬슬 나아가고 있고 내일(오늘) 저 휴일인데 종일 집안일할거 신경쓰여서 했다며 해맑게! 웃네요.

집안일=그냥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기계적으로 하는 저와 달리 뭐든 제가 칭찬해주기를(알아봐주기를) 바래서 처음엔 뭐꼬? 했는데 지금은 칭찬해주는 것이 좋아요.. 가끔 제가 넌지시 돌려 얘기한 것까지 알아서 할때는 뿌듯하기까지.. ^^;

울 남편은 오늘도 출근했어요..

오랜만에 혼자 할일없이 노닥거리는 휴일이 넘 좋네요..  

IP : 112.164.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6 4:46 PM (221.139.xxx.129)

    그냥 칭찬 좀 해주슈

  • 2. 첫댓글님ㅋㅋㅋㅋ
    '15.12.6 5:42 PM (220.125.xxx.87)

    넘웃겨요 ㅋㅋㅋㅋㅋ 그냥 칭찬 좀 해주슈 ㅋㅋㅋㅋㅋㅋ
    행복하세요 행쇼~

  • 3. 눈을 씻고
    '15.12.6 6:15 PM (112.164.xxx.103)

    ㅎㅎ님 울 남편이 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 ㅋㅋ
    그래서 집에 오면 항상 눈을 씻고 둘러봐요. 칭찬할 거 있나 하고
    예전엔 몰라본다고 섭섭해하더니(전 누구 머리스타일 바뀐거 못 알아보는 그런 사람입니다;;) 지금은 몰라본다 싶으면 화장실 반짝거리지 않아? 이런식으로 꼭 알립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234 시어머니의 치매 증상인건지 봐주세요 2 오렌지1 10:10:19 148
1796233 지금 유튜브 되나요 5 숙이 10:07:37 290
1796232 오복이란 가수 아시나요? ... 10:05:23 90
1796231 급) 카톡으로 받은 사진이 안 보여요 2 ........ 10:03:07 159
1796230 재미나이 쳇GPT 4 ... 10:02:26 201
1796229 14살인데 '6살 몸무게'…우리에 남매 가두고 학대한 미 양모 .. 3 10:02:08 525
1796228 딱 하루만 못생겨봤으면 좋겠어요 4 전요 10:01:22 423
1796227 지난 1월달에 집 샀는데 8 ss_123.. 09:54:39 753
1796226 40세 넘어보니 외모는 중요치 않아요 7 그렁가 09:50:53 1,072
1796225 브랜든 이불압축파우치 세탁하고 사용하시나요 ... 09:44:02 116
1796224 갈비에 무는 안 넣는 건가요 9 ㅇㅇ 09:43:36 492
1796223 머리 안좋고 재능없고 건강하지 않으면.. 11 정말.. 09:42:06 862
1796222 공급부족이라 오른다는말 19 ... 09:35:35 912
1796221 악성민원&악성 진상 학부모 1 ㅇㅇ 09:34:33 574
1796220 굿모닝충청 만평과 댓글Jpg 1 정신차려라 09:34:33 532
1796219 주방 사용 질색하는 어머니 두신 분 계세요? 13 11 09:29:26 1,089
1796218 중학교 때 내신에 공들이는거만큼 쓸데없는 짓이 없는거 같은데 13 Dd 09:28:56 801
1796217 명절 동안 0.4 킬로 밖에 안쪘네요.. 1 09:25:44 395
1796216 이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자들 아니라 돈 되게 만든 정치인들….. . . . 09:23:52 614
1796215 호캉스에서 본 노년층 8 삭제 09:22:58 1,866
1796214 재수하는 조카 세뱃돈 어떻게 할까요? 4 ... 09:22:42 710
1796213 중드 당궁기안 여주인공 이.. 09:20:50 179
1796212 80대 부모님 보시는 영화 1 진주 09:19:26 460
1796211 연끊은 시모 전화왔어요 28 ... 09:19:20 2,838
1796210 경동사장 오늘가면 어떨까요? 휴무가많을까요? 3 시장/마트 09:18:39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