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의 고독 읽으신 분들 계시면 질문좀요.
호흡이 엄청 빠른 책이라서 막 읽으면서 정신이 없어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니까 등장 인물들 이름 비슷한 건 문제도 아니네요 (어떤 분이 이름이 헷갈려서 읽기 힘들었다 하셔서...)
재미있게 읽고는 있는데, 지금까지 내용중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1. 아마란타 (Amarantha)가요. 왜 그 이탈리안 악기/장난감 가게 주인의 청혼을 거절하나요? 그 남자가 좋아서 같이 자란 레베카를 그렇게 미워한거잖아요.
2. 호세 아카디오 (Jose Acardio) 는 어떻게 죽은 거에요? 하루일을 끝내고 멀쩡하게 부인인 레베카가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총소리. 레베카가 죽인 건가요? 아니 그렇다면 왜요? 아니면 자살인가요? 아니 그렇다면 왜요?
이 질문이 자꾸 머리에서 맴돌아서 그 후의 내용들이 머리에 잘 안 들어오네요. 구글링을 해봐도 뭐 이렇다 할 답을 못 찾겠구요.
1. ....
'15.12.4 7:22 PM (121.174.xxx.64)전 몇번 시도하다 못읽었는데..다시 읽어보고싶네요.
2. 아..
'15.12.4 7:23 PM (124.28.xxx.124)빨간책장에서 나오던데 전 그냥 포기를 ...ㅜ
3. 와우
'15.12.4 7:49 PM (1.233.xxx.222)저도 몇번 시도하다 못읽었는데..다시 읽어보고싶네요 . 222
4. 흠
'15.12.4 7:57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미치겠다..분명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영화도 좋았지만 또 기억이 안나요.ㅠㅠ
아. 아니다. 기억 납니다. 이름이 어찌나 어렵고 정신 없었던지 보다가 인물들 이름과 지명 등등 계속 잊어 먹어서
다시 보고 했던 기억만...
원글님 덕분에 지금 허걱 놀래서 책 꺼내 왔어요. 답 못해 드려서 죄송하지만 전 다시 읽게 됐으니 감사해야 할 판.ㅠㅠ5. 하이
'15.12.4 8:19 PM (211.46.xxx.113)저는 대학때 한번 올 초에 다시한번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비슷한이름이 많아 가계도 그리면서 읽었는데...6. ..
'15.12.4 10:21 PM (183.101.xxx.235)힘겹게 몇달에 걸쳐 읽고나서도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인물들 이름도 대를 걸쳐 다 그이름이 그이름같고 숙제하듯 읽어도 전혀 뭘 말하려는건지..내 생전 그런 책은 처음이었어요.ㅠㅠ7. 최근에 읽은이
'15.12.4 11:14 PM (122.34.xxx.115)1.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의 마음이자 변덕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아마도 레베카와 악사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내린 저주 때문에 애꿎게 쌍둥이를 임신했던 올케가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컸을 겁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질 수 없는 집안의 숙명이기도 하구요. 집안의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평생을 미혼으로 고독 속에 살아갑니다. 악사가 자살한 이후에도 한번의 결혼 기회가 더 주어지지만 그 역시 끝내 받아들이지 않죠. 놀라운 것은 허락되지 않는 조카와의 사랑 없는 섹스로 외로움을 달래었다는 사실.
8. 최근에 읽은이
'15.12.4 11:16 PM (122.34.xxx.115)2.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호세 아르카디오의 죽음은 책에서도 끝까지 미스테리로 남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궁금해하지 마세요^^
9. 전 고3때
'15.12.5 12:41 AM (119.198.xxx.128)우연하게 읽게 됐는데 이름 반복이 너무 많아 백지에 가계도 그려가며 읽었어요.ㅎㅎ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신기하게 다시 읽어도 처음 읽는 내용같이 느껴져요.
그리고 중간에 부랄 깐 수탉 얘기 나오는 부분엔 배를 잡고 뒹굴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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