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것이 왔습니다.. 남편의 퇴직

드디어 조회수 : 4,946
작성일 : 2015-11-23 11:38:22

제 인생이 또 한번 새로운 국면에 봉착하네요

아직 애들 학교 졸업전인데...

명퇴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일어날 줄 알았던 일이잖아...

잘 할 수 있어...'

저 스스로에게 자꾸 얘기해 주지만... 그래도

주저앉은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드네요...


4억정도로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님 상가를 사볼까요...

지역은 어디쯤이 좋을까요

물론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견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씨는 또 왜 이런건지.... 차암..



IP : 175.194.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11.23 12:05 PM (211.230.xxx.117)

    일단 그간 고생했다 쓰담쓰담으로
    마음 안정시키시고
    두분이서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갔다오며
    올해는 나라 돌아가는것좀
    지켜보시다가
    내년에 투자 계획 세우시는게 어떨까요?

  • 2. 흠...
    '15.11.23 12:09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의 나이가 50이 넘었나요 ?
    요즘 50대 퇴직하는 분들 주위에 너무 많이 보이네요.

  • 3. 대기업
    '15.11.23 12:15 PM (211.230.xxx.117)

    대기업들
    이미 작년부터 정리 들어갔는걸요
    참 정부와 국민이 따로 사니....
    올해도 은행 대기업 정리 엄청 할기세니
    쏟아져나올 50대 가장들이
    엄청날것 같네요
    12월 미국 금리는 올린대지
    정리해고는 엄청할 기세지
    이래저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 4. 지역을 잘골라야
    '15.11.23 12:17 PM (220.76.xxx.231)

    상가는 잘사야해요 사기도 많고 세금도 많아요 아파트가 나아요 오피는 아니예요

  • 5. ...
    '15.11.23 12:28 PM (14.47.xxx.144)

    요즘 워낙 불경기라 상가는 임대료 받기 어려워요.
    장사 잘되는 중심가 아니면 다들 울상이던데요.
    애초에 2년뒤 재계약까지 요구했던 세입자가
    이젠 제 발로 나가고 싶어해요.

    차라리 아파트가 나아 보여요.
    물론 입지가 좋아야죠.

  • 6. 지나가다
    '15.11.23 12:40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퇴직금으로 4억을 받으신건가요 ?
    그럼 정말 괜찮은 조건이네요.

  • 7. 나도
    '15.11.23 2:49 PM (121.170.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명퇴 8년차입니다.
    작은 아이가 대 2라서 앞이 캄캄했고, 준비 안된 상태라서 정신 없었지요.

    명퇴금...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욕해도 상관 없습니다.
    주식, 상가...다 싫습니다.
    이돈은 절대적으로 없어지면 안되는 돈이고요 로또처럼 늘어나기도 원칭 않습니다.

    어쨌든 아이 대학 졸업, 취직, 결혼...다 끝났습니다.
    남편은 그냥...집에서 백수로 지냅니다.
    남편 동료들 보니까, 지방대학 강사, 관련업체 근무 등등도 하지만,
    80-90프로 이상 집에서 놉니다.
    돈 까먹기 쉽상이니까요...그냥 얌전이 있는 게 보태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복은..딱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서요.

    차라리 여자가 알바 적당히 나가는 게 나아요.
    남편을 돈 조금 버는데 내보냈다가, 옛날 습관대로 유지비 왕창 들어가고,
    술마시고 어쩌구 저쩌구...돈 샐까봐 그냥 있으라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다 결혼해서,
    국민연금과, 있는 돈 조금씩 풀어서 씁니다.
    한 20년 쓰다가...집 줄여서 같은 방법으로 쓰다보면 인생 마칠 듯 합니다.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70세 전까지는 생활비가 조금 더 들어가고, 70세 이후에는 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건강검진, 치과, 검사, 운동 등 관리 잘하고 있습니다.
    암이나 큰 수술 아니라면...이상태로 노후 준비 끝입니다.

    섯부르게 돈 불리려고 한 사람들...날린 사람 많습니다.

  • 8. ㅇㅇㅇ
    '15.11.23 4:52 PM (122.254.xxx.36)

    윗님 저랑 똑 같네요 아직 딸이 시집 안간 상태 이지만 은행에 예금만 합니다 투자 하다가 다 날릴까봐 국민 연금과 있는돈 풀어 쓰다가 나중에 집줄여 쓸 계획 투자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그돈을 왜 묵혀두는지 이해 안된다 하지만 투자에 자신이 없어서 안전으로 나갈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380 한복 빨간 저고리에 까만 치마는 흔하지 않은 조합인가요? 7 호두 2015/12/22 1,552
511379 안철수와 비주류가 문재인을 흔드는것이 아닙니다. 4 ........ 2015/12/22 809
511378 택배 - 이런 경우는? 2015/12/22 433
511377 망토코트 이쁜데... 이해안가는 옷인가요? 13 ss 2015/12/22 2,831
511376 쉑쉑 버거 한국에 오픈하네요 15 2015/12/22 5,507
511375 법원 “변희재, 김미화에 친노·좌파 표현 쓰지 말라” 7 세우실 2015/12/22 675
511374 애낳고도 다닐 수 있고 세후 200이면 다닐만한가요 16 ㅡㅜㅡ 2015/12/22 4,335
511373 생리기간이 아닌데 생리... 2 걱정.. 2015/12/22 1,793
511372 저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와우 49 한다 나도 2015/12/22 1,136
511371 중국 잘 아시는 분들, 질문 좀 드릴게요ㅜ 1 어썸 2015/12/22 398
511370 방 계약 도움 부탁드립니다. 2 하햐하햐햐햐.. 2015/12/22 400
511369 저 팥삶고 있어요.. 5 111 2015/12/22 1,581
511368 아이들 사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3 사진 2015/12/22 762
511367 겨땀이 점점 홍수 8 43 2015/12/22 2,376
511366 .................................. 49 2015/12/22 1,381
511365 절친은 언제 사귄 친군가요?? 어릴때?? 49 ........ 2015/12/22 2,359
511364 대기업 과장(30대 후반) 용돈 어때요? 17 dd 2015/12/22 3,881
511363 구직활동 중에 먼저 연락해봐도 괜찮을까요? 5 궁금 2015/12/22 1,010
511362 삼플하게 살기 세번째 4 퍼옴 2015/12/22 2,123
511361 벽제갈비, 어느 지점이 제일 낫나요? ^^ 2 ... 2015/12/22 1,029
511360 예비고1 과탐 어떤걸 예습해야 하나요? 3 음.. 2015/12/22 1,201
511359 직장(공공기관)에서 화장안하고 다니는 사람, 어떤가요? 32 화장 2015/12/22 6,203
511358 중국에서 택시 앱 사용해 보신분? 3 여행 2015/12/22 437
511357 고등학생 독일유학... 고민입니다. 7 소정 2015/12/22 2,577
511356 연말연초 쉬는동안 뭐하세요? 1 사랑1행복2.. 2015/12/22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