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알던 후배가 왜 저한테 연락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000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5-11-21 19:46:09

20대때 알던 직장 후배라고할게요..

지금 뭐 안진 20년 가까이 됐지만..

안본진 10년도 훨씬 넘었거든요.40대초반이구요.


저는 결혼해 애둘과 전업으로 살고요.

이친구는 외국계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어요.

아직 싱글이구요.


내용은 첨엔 늘..제가 결혼해 아이키우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그렇게 사는게 부럽다 어떻다...시작을해요..

그러다 자기도 결혼 하고 싶다...이젠 일도 지겹다...정착해 살고 싶다..

그러면서 사귀는 재미교포 남자 사진을 톡으로 뜬금 없이 보내요..전화통화 -몇시간씩 한다고..

그남자가 회사를 옮겨 정신이 없어 한국에 와서 자기를 만나지 못하고 자기더러 오라고 하는데..자기 가족이

여자가 가는거 아니라고 말린데요..


솔직하게 남자가 적극적이고 정말 좋으면 와서 얼굴 확인하고 사귀지 않겠나...하는 얘기를 하면 발끈하고..

자기도 일이 바빠서 갈수가 없고..맘은 정했는데...뭐.이런 횡설수설..


예전에도 나이많은 이혼남 의사 사귀었는데 너무 결혼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런데 얘가 그업계에 근무하니 그남자가 정보공유차원이나 예의상 만난거 같더라구요..



얘기를 듣다보면 이게 고민 상담인지...자기 이런남자 만난다고 자랑을 하고 싶은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감정의 배설구로 이용을 하는건지...

저도 외국계 회사에 근무 했었는데...제가 퍽 미련을 두고 있어보여 자기 해외트레이닝 가거나 하는걸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이젠 그냥 거부해 버릴까봐요..

IP : 116.38.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1 7:5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 성격이 까칠하거나 차가우면 안저럴꺼라고 봅니다.

    옛후배가 원글이를 친언니같이 감정적으로 의지할 대상으로 보는거죠. 전업인 원글이를 상대로 사회적 인맥 쌓을려고 그런것도 아닐테고..

    원글을 엄마대신, 언니대신으로 삼아 의지하려는 걸로 보이는데요.

  • 2. ㅇㅇ
    '15.12.5 2:05 A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그냥 심심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51 잡월드 2 하하 2015/12/22 798
512050 [팩트체크] '무디스 못믿겠다 전해라'…국가신용등급 제대로 읽기.. 세우실 2015/12/22 890
512049 시골 창고업 어떤가요? 11 쉬울까..... 2015/12/22 1,630
512048 집이 작은데 과외샘 오시면 가족, 특히 엄마는 어디서 뭐하시나요.. 5 작은 집에 2015/12/22 2,388
512047 지진을 예견해주는 구름모양 보셨나요? 4 마테차 2015/12/22 2,610
512046 물을먹으면 오히려변비와요 1 왜그럴까요 2015/12/22 721
512045 싱겁게 된 장조림 4 초보 2015/12/22 1,405
512044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봐요 1 ... 2015/12/22 1,066
512043 나이 40에 몸에서 할머니냄새의 시초를 느끼고 ㅠㅠ 50 oo 2015/12/22 18,049
512042 허무한 인간관계 49 궁금 2015/12/22 5,547
512041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715
512040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578
512039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245
512038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571
512037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724
512036 남펀이 블로그사기당해 속상해요 ㅠㅠ 2 .. 2015/12/22 3,179
512035 온수매트가 전기장판보다 확실히 좋나요? 8 ㅇㅇ 2015/12/22 3,711
512034 남편회사에서 두달째 월급을 안줘요.... 5 . 2015/12/22 3,953
512033 혹시 저같은 분 계세요? 4 혹시 2015/12/22 1,275
512032 제주도 가면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 거 8 뭐 있을까요.. 2015/12/22 3,061
512031 임신했는데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14 2015/12/22 5,978
512030 내 아이도 못 지키는 못난 엄마 10 괴로워요 2015/12/22 3,255
512029 대량의 양말과 모자의 효율적 수납 방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ㅠ 3 .. 2015/12/22 1,322
512028 박잎선씨 근황이래요 4 .. 2015/12/22 25,437
512027 스탠드 김냉 냉동고로만 쓰면 고장날까요? .... 2015/12/22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