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분실물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5-11-16 10:42:17
어제 논술시험이 있어 분당선을 탔어요.
아이 시험 보는 시간에 쇼핑을 해서 남편 장갑이랑 양말을 샀어요.
매대에서 세일해서 5만원 정도.
물건이 작으니 당연 작은 쇼핑백을 줬는데..그걸 지하철 안에 놓고 내렸네요.
아이가 시험 끝나고 서둘러 서현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중간에 앉았고 최종 종착지인 왕십리역에서 내렸는데
아마 거기서 두고 내린 것 같아요.
그 뒤로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탔고 2시간 뒤 저녁 식사 중에 알아챘네요-.-
일단 서현역에 전화에서 얘긴 해뒀는데..가망 없겠죠?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 시험 보는 길에 그런 일 당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왤케 안 좋은 일(평소에는 잘 흘리고 다니진 않아요)
이 생기는지 기분이 더욱 가라앉네요...
IP : 14.5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1.16 10:44 AM (203.247.xxx.45)

    저는 고급 카메라 든 쇼핑백도 찾았고, 주변에는 노트북 찾은 사람도 있으니 복불복일 듯 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중요한 날이면 더 정신 없을 수 있죠

  • 2. ...
    '15.11.16 10:45 AM (218.236.xxx.232)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실물 센터에 알아보심이..
    남의 꺼 들고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남의 물건 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음.

  • 3. 지나가다
    '15.11.16 10: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엔 사람들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것뿐만 아니라 고가 물건도 유실물 센터에 드립니다.

  • 4.
    '15.11.16 10:50 AM (119.14.xxx.20)

    종착역에서 내렸는데도 못 찾았어요.
    출구 나가자마자 바로 아차!하고 역무실로 가서 얘기했는데, 선반에 올려둔 게 그 사이 깜쪽같이 없어졌더군요.

    큰 마음 먹고 산 거라 몇 달은 가끔씩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연락해 보고 했는데, 결국 포기하게 되더군요.

    운 좋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계셔야 할 겁니다.ㅜㅜ

  • 5. dlfjs
    '15.11.16 11:28 AM (114.204.xxx.212)

    전화해놓고 기다려보세요

  • 6. 저도 지하철유실물센터
    '15.11.16 11:45 AM (210.97.xxx.94)

    에서 찾은적있어요.
    완전 잃어버린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이 그리 흉흉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유실물 안찾아가서 잔뜩 쌓여있다고 한번씩 tv에도 나오잖아요.
    혹시 모르니 연락해보세요

  • 7. 왕십리
    '15.11.16 12:05 PM (45.64.xxx.112)

    왕십리 역에서 내렸으면 왕십리 역으로 문의해보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종착역이라 청소하면서 유실물센터로 갔을 수도 있으니 거기에 물어보세요

  • 8. 다람쥐여사
    '15.11.16 5:19 PM (110.10.xxx.81)

    저는 두번 놓고 내렸어요
    백화점에서 산 아이..신발,옷. 등등 비싼품목들은 아니었는데 한 25만원 정도
    백화점 쇼핑백은 아니었고
    검정비닐봉지가득....
    전철내려 두시간 정도 있다가 앗차싶어서 전화했더니
    종착역 유살물 보관소에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또한번은 너덜너덜 장바구니에 신문지에 싼 꽃 5다발
    꽃시장 파장이랑 이것저것샀는데 총 만원정도
    이건 내리고 20분쯤 있다 전화로 신고 했는데 결국 못찾았어요

    이제부터는 절대로 전철 머리위에 짐올리는데 물건 안두기로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51 세월호61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게 되.. 7 bluebe.. 2015/12/20 500
511650 베스트글..흙수저? 부모님이 더 불쌍해요 1 ㅓ휴 2015/12/20 1,971
511649 석계역 두산아파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5/12/20 2,017
511648 인문학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6 Christ.. 2015/12/20 1,674
511647 여자가 이기적이어도 미녀라면 4 야나 2015/12/20 2,637
511646 게시판 지금 이상한거죠? 16 82 2015/12/20 12,673
511645 김무성 흑인 학생 연탄 비유 -AFP 통신발 알자지라 보도, 외.. 6 ... 2015/12/20 3,022
511644 [대박] 자연 탈취제를 발견했습니다. 50 ㅁㅇㄹ 2015/12/20 21,301
511643 재형저축-서민형가입했다가 연봉이 서민형을 초과할경우 해지되나요?.. 3 모아 2015/12/20 2,890
511642 밑에 반건조 쓴 사람입니다. 다이어트 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 15 다이어트 단.. 2015/12/20 5,478
511641 복면가왕 같이 봐요~~ 14 .. 2015/12/20 4,374
511640 82댓글보기 1 응팔 2015/12/20 605
511639 호텔뷔페 많이 먹는 방법;; 2 ... 2015/12/20 3,853
511638 고춧가루 만들때 고추를 세척하겠죠 13 양념 2015/12/20 3,499
511637 커스터드크림에 전분대신 찹쌀가루 가능한가요 크림 2015/12/20 1,458
511636 꿈에.. 숨막혀 2015/12/20 694
511635 생삼겹살이 딱 한 주먹 있어요. 5 뭐 해 먹지.. 2015/12/20 2,490
511634 반려동물 나오는 마리와나 재밌네요 9 .. 2015/12/20 2,637
511633 카톡 친구 몇 명이나 되세요? 3 카톡 2015/12/20 2,792
511632 성탄절의 유래 5 알려 주세요.. 2015/12/20 1,409
511631 재형저축 이율이 그사이에 내렸나요? 2 모아 2015/12/20 2,697
511630 응팔 댓글 보다가 생각났는데요. 15 왕따 2015/12/20 5,568
511629 지퍼나 자석달린 방풍비닐 1 전성 2015/12/20 1,694
511628 얼린 무 생선조림에 넣어도 되나요? 1 아삭아삭 2015/12/20 2,262
511627 아동 학대 3 배가 고파서.. 2015/12/20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