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란 단어 쓰는 거... 잘 안 고쳐지네요

6년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5-11-05 19:05:11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6년된 헌댁(?)이예요.  


저는 남 앞에서 남편을 부를 때 아직도 신랑이라고 지칭해요. "우리 신랑이~~~" "제 신랑은요~~~" 이렇게요.  


저는 인식도 잘 못 했는데 어느 날 남편이 지적해줘서 제가 그러는 걸 알게됐어요.  
남사스럽다고 신랑이라고 하지 말라네요. ㅎㅎㅎ 결혼한 지도 오래됐는데 이상하대요.  
저도 생각해보니까 남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고치려곤 하는데 입에 배서 그런지 잘 안 고쳐져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런 것도 같네요.  




그래도 남 보기도 그렇고 남편도 싫어하니까 고쳐야겠죠? 

오늘도 연습해봅니다. 남편 남편 남편!




IP : 210.178.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7:06 PM (121.150.xxx.227)

    전 남편이라고 호칭하는데 친구들 죄다 울신랑 너네신랑 그러네요 그것도 나이 마흔중반에 에휴

  • 2. 회사동료
    '15.11.5 7:08 PM (122.42.xxx.166)

    결혼 이십년 거의 된 걸로 아는데, 말끝마다 우리 신랑 우리 신랑 ㅋㅋㅋ
    농담삼아 신랑은 무슨, 구랑도 아니고 골동랑이겠구만..뭐 이래도 죽어라 신랑 ㅋㅋ
    우리 붙이는 것도 웃기구요.
    마누라가 여럿인가, 뭔 우리?

  • 3. 습관이면
    '15.11.5 7:09 PM (122.34.xxx.138)

    바꿔부르기 어색하죠. ㅎ
    애들이 중학생인데 남편을 애기아빠라고 부르는 여자도 있던걸요.

  • 4. ...
    '15.11.5 7:18 PM (58.146.xxx.43)

    처음부터 신랑이라고 안불렀더니
    혼란은 적네요.
    ᆞ서방,
    그사람,
    애비,
    ᆢ아빠,
    ᆞ과장ㅡ직장관련사람들.
    뭐이렇게불렀네요.지칭은

    시간지나니까 남편이라고 부르는것도 민망하진않은데
    전 다르게 많이 부르는듯.

  • 5. 6년
    '15.11.5 7:18 PM (210.178.xxx.251)

    남편을 신랑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은근 많으신 것 같네요. 저도 어쩌다 이 말이 입에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결혼 준비할 때 사람들이 예비신랑이라고 부르는 것도 부끄러웠던 게 엊그제같은데 말예요~ 엊그제는 심했나? ㅎㅎㅎ

  • 6. ㅎㅎ
    '15.11.5 7:25 PM (211.179.xxx.210)

    쉰이 넘은 우리 형님도 저랑 대화하다 우리 신랑이~~~
    한마디로 헐~ 스러워요.
    부부 둘이 있을 때야 오빠든 자기야든 신랑이든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칭할 땐
    자리와 듣는 상대방에 따라 그에 맞는 호칭을 써야죠.

  • 7. ,,
    '15.11.5 7:57 PM (221.147.xxx.130)

    그건 양반이네요
    저희 회사 40후반 아줌니는 자기 라고 부르던데요;;;

  • 8. ㅋㅋㅋ
    '15.11.5 8:32 PM (122.42.xxx.166)

    윗님, 지들 끼리 자기라 부르는게 아니고
    삼자에게 지 남편 지칭하면서 우리자기는...이렇게 말한다고요?
    헐랭 ㅋㅋ

  • 9. ㅇㅇ
    '15.11.5 9:12 PM (119.69.xxx.10)

    전 신랑이 잘못된거 알지만 그래도 신랑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국어사전에서 신랑=남편 으로 바뀔 삘

  • 10. peperomia
    '15.11.5 11:06 PM (112.167.xxx.208)

    울 신랑이란 표현이 이상한거예요?

    울엄마, 울 아빠, 울 오빠, 울 언니...보통 이렇게 하지 내 엄마가, 내 아빠가~ 이러나요?

    아니 글구 남녀가 같이 산 세월이 오래되면 꼭 호칭이 달라져야돼요?

    나이들면....제 바깥양반이 일해라 절해라 했어요 이래야 되나...ㅡ,.ㅡ

    깝깝한 세상에 호칭도 맘대로 못 불러, 젠장맞을 세상가트니라규 ㅋㅋ별~

  • 11. moonbl
    '15.11.5 11:48 PM (182.230.xxx.231)

    신랑이라 지칭하는건 양반이죠
    '신랑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오그라들어서 원..

  • 12. 신랑
    '15.11.6 10:08 AM (210.109.xxx.130)

    신랑이 어때서요~ 듣기 좋구만하구만그래요
    전 남편이랑 신랑이랑 섞어서 지칭해요

  • 13. 음음음
    '15.11.6 12:58 PM (121.151.xxx.198)

    전 남편이라 칭했더니
    나이 많이 들어보인다고 질색
    신랑이라고 칭해달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51 네비게이션은 ... 07:52:52 13
1742550 옆에 치과 사기글 보다가 댓글에 놀라요 5 07:41:48 466
1742549 이래서 농사가 힘든 ,,, 2 ㅁㅁ 07:33:18 483
1742548 저같은 사람은 전략적으로 회식을 일부러 안가는게 더 유리할까요?.. 6 dd 07:00:40 852
1742547 온라인에 쓴 글 4 온라인 06:57:12 510
1742546 남편이 가난했던시절 이야기 대답어떻게해요 22 82 06:49:30 2,123
1742545 한동훈 페북- ‘노봉법’은 ‘낙타를 쓰러뜨리는 마지막 봇짐’ 18 ㅇㅇ 06:21:21 920
1742544 해외나가서 처음 티팬비키니 입어봤는데 6 ;; 06:03:46 3,522
1742543 운동화 구멍 1 서울 05:09:48 540
1742542 아까 올라온 트레이너 글과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에 관한 제 생.. 9 ... 04:59:39 2,041
1742541 와 주차하는거 보세요 2 ........ 04:52:46 2,307
1742540 도토리 가루로 머리염색 8 ㅇㅇ 03:24:45 2,293
1742539 이 시간 발망치 2 하아 03:14:27 644
1742538 자녀에게 증여 10 아리쏭 02:46:16 2,202
1742537 손톱 깍아달라는 애인.. 15 음~ 02:00:37 2,936
1742536 이번 금쪽이 편을 보고 드는 생각이 3 육아 01:45:26 2,446
1742535 러브버그 가고 대벌레 온 울나라 근황 6 미치겠네 01:38:00 3,546
1742534 남편이 시계 사준대요 9 01:25:47 2,318
1742533 더워도 너무 덥네요 1 자다깨서ᆢ 01:21:37 2,142
1742532 에르메스 구매이력없이 살 수 있는 가방 2 0011 01:06:01 2,422
1742531 우아한 지인 31 노마드 00:54:08 6,318
1742530 대문에 짠돌이 부자글 읽고 생각난 지인 6 ... 00:48:16 2,552
1742529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 ../.. 00:15:03 1,838
1742528 신종 벌레 출현에 학계 들썩 2 으… 00:07:38 3,506
1742527 새 차도 살 수 없고 아파트도 못 사요 … 16 00 00:00:50 6,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