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여성이 챙겨 먹어야할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독일에서 온 로트벡쉔 바이탈 이뮨 어떨가요?

수선행 조회수 : 11,132
작성일 : 2015-10-31 15:29:20

주말이라 우연히 홈쇼핑방송 보는데 롯데에서 최유라씨가 열씨미 광고하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어요.

'로트벡쉔 바이탈 이뮨'이라고..

독일에선 국민식품이라는데 액상비타민이라 먹기도 편해보이고 항산화재료도 많이 들어갔대서

궁금해 인터넷을 뒤져보는데 별로 정보가 없네요.

독일에 사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믿은 만한 제품인지 묻고 싶어요^^

제가 평소엔 꾸준히 먹을 자신이 없어 종합비타민등 건강보조식품을 별로 신뢰안하는데

50을 넘어서니 무릎에도 탈이나 관절내시경후 염증이 완전제거 안되어 약을 4개월째 먹고 있고

갱년기 증세도 오는지 무기력해지는걸 온몸으로 느껴 요즘은 뭐라도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 보는 홈쇼핑광고의 멘트들은 어찌나 유혹적이던지 몸약한 사람한텐 구세주처럼 들려

다 사고 싶은 마음이예요.

폐경기를 앞두고 있는 제가 뭘 챙겨먹으면 좋을지 고민됩니다.

프로폴리스, 항산화비타민, 홍삼,요즘 많이 나오는 마키베리? 

다 먹을수 없으니 경험 있으신 분들 추천좀해주세요...

IP : 121.163.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5.10.31 3:52 PM (121.132.xxx.247)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제생각을 몇자 남겨 봅니다.

    영양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딱히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신의 식습관을 잘 돌아보셔야 합니다.
    균형잡힌 양질의 식사를 꾸준히 하고 소화흡수도 잘 되는 분이면
    보통 영양제는 별도로 복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채소나 과일의 섭취가 부족하신 분들이나
    만성질환이 있거나
    병원약을 오래 복용하시는 분들은
    부족한 영양소가 생기기 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제제를 복용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사계절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하기가 쉽고
    단백질 섭취도 대부분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화/흡수 능력이 저하된 분들은 제법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영양제를 추가로 복용해 봐야 도움이 안됩니다.
    소화/흡수 능력을 회복하는게 우선입니다.

    가장 효과적인건 균형잡힌 식사와 약간의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면 대부분 소화흡수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영양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가 됩니다.

    운동과 영양은 상호 보완적이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됩니다.
    특히 퇴행성 질환을 가지고 계시면 운동자극과 영양관리가 중요합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 칼로리 섭취는 과잉이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섭취는 부족하기가 쉽습니다.
    과한건 줄이고 부족한건 보충하고 영양요법의 첫번째 원칙입니다.

    당뇨진단을 받지 않아도 대사증후군을 걱정해야 되는 나이가 되셨습니다.
    취침전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시면 다양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진단을 받는 시점에서
    이미 합병증이 제법 진행된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

    여성에게 50세 전후는 보통 폐경의 시기입니다.
    홀몬이 구성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고(에스트로겐 감소) 대사증후군이 시작되어
    몸전체에 흩어졌던 살들이 허리와 복부로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결국 혈행이 나빠지고 퇴행성 질환들이 나타납니다.

    이때 무릎이 좋지않아 운동을 중지하면 급격히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식사량을 같이 줄이지는 않지요.

    무릎이 좋지 않더라도 가벼운 계단오르기 정도는 보통 문제가 안됩니다.
    내려올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구요.
    특별한 약이나 처방보다는 기본을 잘 챙기시는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 2. 수선행
    '15.10.31 4:37 PM (121.163.xxx.5)

    요즘들어 많이 들은 얘기를 긴글로 정성껏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올해 공단 검진에선 단백뇨도 체크되어 놀랬는데, 현재 먹는약때문인지 주치의한테 물어보니
    최근 검사에선 단백뇨 이상없다 하시고ㅠㅠ.
    늦깍이맘이라 건강을 놓치면 안된다는 부담이 더해지는데 몸은 맘같질 않고...
    평소 식습관 중요시해서 먹거리는 잘 챙기는데 "운동부족"이 젤 큰 문제인거같아요.
    답글에 위로받고 운동 열심을 한번 더 다짐해봅니다^^

  • 3. 미쉘
    '15.10.31 4:40 PM (88.77.xxx.248) - 삭제된댓글

    이하하 이게 또 한국에 나왔나요?
    독일에서 흔하게 팔더라구요. 국민비타민인지는 몰랐어요.
    독일 제품은 한국에서 떠서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ㅎㅎㅎㅎ

    독일 영양제로 정말 많이 먹는건 orthomol 같아요.

  • 4. 미쉘
    '15.10.31 4:40 PM (88.77.xxx.248) - 삭제된댓글

    독일 내에서요.

  • 5. 스펠링좀 적어주세요.
    '15.10.31 4:44 PM (213.33.xxx.196)

    독일어 한국말로 참 엉뚱하게 적어서 독일에선 못 찾겠어요.

  • 6. 독일에서
    '15.10.31 6:05 PM (175.117.xxx.209)

    orthomol이 국민 영양제에요 ㅎㅎ
    근데 비싸서 늘 먹는 사람은 없고, 제 주변에서는 몸 안좋아지면 챙겨 먹더라구요.

  • 7. 수선행
    '15.10.31 8:11 PM (121.163.xxx.5)

    이렇게 연결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철자가 어려워 제가 본 방송 붙여봐요.
    왠지 독일제품은 신뢰가 가다보니 구매의욕이 마구 생겨요ㅜㅜ
    http://www.lotteimall.com/goods/viewGoodsDetail.lotte?goods_no=12495838&NaPm=...

  • 8. 건강밥상
    '15.10.31 8:13 PM (220.76.xxx.231)

    나는평생 살앗지만 건강식품 보조식품은 안먹어요 그대신 반찬은 잘해 먹을려고 노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39 시댁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들 많나요 49 . 2015/11/01 4,301
497138 끓여 마실거면 설탕에 재야겠죠? 그럼 꿀은 어디에 사용하세요? 4 생강차 2015/11/01 1,139
497137 군인남자친구,, 다들 주위에서 힘들거라고,,ㅜㅜㅜ 10 군인 2015/11/01 10,628
497136 양악해서 이쁜분 본적 있으세요..??? 6 .. 2015/11/01 4,483
497135 하루한끼만 밥먹는다면.. 1 .. 2015/11/01 1,183
497134 호빵 종이를 먹은거같은데 괜찮나요? 3 ... 2015/11/01 2,552
497133 이 사람 저에게 관심이있는건가요? 1 ..... 2015/11/01 1,057
497132 얼굴에 필하면 뒤집어지는데 계속 해야 할까요? 3 2015/11/01 908
497131 사랑이라는 건 4 파라 2015/11/01 1,046
497130 상암동 맛집 부탁합니다 5 궁금녀 2015/11/01 1,972
497129 문자 잘못 오면 알려주시나요? 6 ㅇㅇ 2015/11/01 1,508
497128 피부결이 자글 자글해요 10 ;;;;;;.. 2015/11/01 3,694
497127 우리 동네 캣맘 49 //// 2015/11/01 2,453
497126 바이타믹서기 정말 곱게 갈리던데 너무 비싸요 6 사지 2015/11/01 2,862
497125 9시 40분에 jtbc 송곳하네요 7 송곳 2015/11/01 1,226
497124 울아들 문제 어째야 할지 해결책 의논해 봐요ㅜㅠ 14 엄마 2015/11/01 4,611
497123 오메가3 효능 뭐가 있나요? 손발이 찬데... 12 추워요 2015/11/01 6,444
497122 아는엄마가 아들여친의 연애편지를 카톡프로필에 올렸어요 26 ^^ 2015/11/01 13,768
497121 나이 50에 운동 시작해도 14 물렁살 2015/11/01 4,564
497120 혹시 가위 자주눌리시는분 잘때 6 ㅇㅇ 2015/11/01 1,746
497119 너무 사랑한 사람인데 권태로움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1 ... 2015/11/01 1,328
497118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용품 사려다 사기 당했네요... 1 .. 2015/11/01 919
497117 새치 셀프염색, 밝은 갈색으로 나오는 걸로 제발 알려주세요 18 염색 2015/11/01 15,483
497116 포스터물감으로 명도단계 표현하기 49 ... 2015/11/01 1,190
497115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아이유 재수없어하는글 7 ㅇㅇ 2015/11/01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