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질문이지만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우리나라는 여름이 완전 푹푹 찌는데다가
여름이 완전 기니까
서향집은 여름이 더워서 엄청 안좋다고들 하잖습니까.
근데 캐나다 같은 경우엔
밴쿠버도 아무리 날씨 좋다고해도
화창한 여름빼고는 으슬으슬 춥다고...좀 늘...춥다고 하던데
그러면 햇빛 많은 여름이 우리처럼 괴로운게 아니라 다들 엄청 기다리는, 근데 짧게 지나가버리는?
그런 나라라면
서향집이 기피 대상이 아닌거같은데
아닌가요?ㅋㅋ
캐나다도 남향이 기본적으로 젤 좋긴 하겠지만 서향집도 괜찮은 수준인지, 아님 한국처럼 진짜 별로인건지...
혹시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해요~~
밴쿠버 여름은 해가 9시쯤 지는데 여름은 무척 덥거든요. 오후 2시부터 해가 들어오면 9시까지 해들어오는곳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덥고 찌는 온도가 돼요.
저희집은 부엌이 서쪽에 있는데 여름에는 부엌에 못들어가는 날도 있어요.
겨울에는 어짜피 한달이면 20일정도 비가오고 해는 4시에 지니 비안오는 날에 2시부터 해가 들어와도 4시면 깜깜해져서 겨울에 환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서향집 주택은 구조가 이상하다는...늘 남향집만 살았던 동양인들에게는 무언가 어색한 구조라더군요. 그래서 중국인들은 정말 남향집 좋아해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여름엔 썸머타임으로 근 10시까지 해가 있는데 죽음입니다. 더워요.
요즘 밴쿠버 중국인들이 몰려드는데 서향집은 잘 안사더라구요.
서향인 살아봤어요... 밴쿠버는 여름이 그리 짧지 않아요. 에어컨 거의 설치하지 나
밴쿠버에서 서향집에서 여름 겪어보고 결국 1년만 살고 이사했어요.. 에어컨도 없고 한국처럼 맞바람치는 구조도 아니고 여름해 정말 뜨거워요. 오후 내내 집이 덥혀져서 밤 9 시까지 해가 안지니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푹푹 쪄서 잠도 못하고.. 서향으로 창이 나지 않은 방에 모여자고.. 밖이 선선한 시간에도 집은 뜨거웠어요. 겨울에는 4시면 해가 지니 빛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짧구요.
북향이 월씬 나아요. 밴쿠버 서향 너무 후덥지근해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다른데서 돌아다니다 집에 가는 사람 많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