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인데 고민상담좀 올려도 될까요?^^

고민상담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15-10-30 19:17:54

오늘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전국단위훈련을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전국단위훈련 신청에 제가 사는동네가 없더라구요..-_-;;;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동네로 신청하고 소집통지서에도 제가 신청한 동네로 되어있더군요..

며칠전에 동대에서 직접 다른동네로 신청이 되었다고 확인전화도 해주었구요..전국단위 훈련신청 동네와

제 동네가 같은 신청란에 붙어있었는데

민증주고 이름 체크란에 가보니 다른동네에 가봤는데 제이름이 없는겁니다...전국단위훈련하고 제 동네와 붙어있는데

그래서 행여라도 내가 사는동네로 되어있나..했는데..또 없는겁니다..사람도 많은데 시간허비하는 것도 그래서

교관께서 오늘 훈련대상이 맞는지 확인까지 하시고 시간도 없는데 그냥 들어가라고 해서 지시에 따르고 훈련에

임했습니다..서울같았으면 그냥 어느동네로 해도 상관이 없는데 여기는 뭔가 까탈스럽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예비군에서 방향표시를 잘못해서 제가 사는동네는

제가 전국단위훈련에 신청란이 정말 없어서 다른동네로 했는데 거기에서 행정처리가 다른동네로 되어있지않고

그냥 사는동네로 해놨더군요...맞습니다...그 사는동네 조차도 안내가 오안내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전국단위훈련 쪽에 이름 싸인을 했는데 그걸 확인을 안했나봅니다..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창구에 이름이 적힌걸

확인도 채 하기전에 그냥 불참처리를 해버린 후에 집에도 찾아가보고 어머니한테도 전화해서 고발되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훈련이 끝나고 집에가는데 갑자기 어머니께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욕을 하시면서 너 고발조치

되었다고..예비군 훈련 불참을해서 너 고발당했다고 갑자기 얘기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참석했다고 열심히했다고

그래서 제가 홧김에 그 사람 누구냐고..누가 그런 얘기를 하냐고..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행정적인 실수

처리니 했습니다..하지만 10분 후에 동대장한테 전화가 오더니 처음부터 반말로 다짜고짜

 

저한테 왜 엉뚱한데다가 사인하냐고 따지고

당신 고발 안당한 거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하라고 계속 저한테 막 10분동안 반말로 계속 뭐라고 하더군요...당신

집에도 방문해보고 어머니한테 전화도 해봐서 확인도 해봤지만 뭔가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고발할려고 했다는

이상한 얘기를 하더군요..분명히 옆창구에 체크한 것만 확인을 했어도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어머니

들먹이고 가족들먹어니 제가 기분이 많이 순간적으로 언짢앗습니다..어머니한테 욕먹고 너 고발조치 되었다고

큰일났다고 말 들었을 때 정말 많이 불쾌하고 기분이 나빳습니다...제가 왜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자초지종을

설명드려도 인간적으로 왜 그러냐고 계속 10분동안 반말로 저에게 뭐라고 하시니 화가나서 동대장님한테

제가 사람가지고 왜이러시냐고 장난하시냐고 저는 분명히 전국단위훈련 신청을 했는데 사는동네에 신청못하게

되어있고 그렇다고 소집한 통지서에 신청한 동네에도 없고 전국단위훈련에도 없고 사는동네 창구에도 없다고 하니까 

사는동네 창구로 실은 되어있었는데(이미 며칠전 전국단위훈련에 신청한동네로 바꾼거 거기서 확인했다는 전화까지옴)

사는동네창구 표지판방향이 다른쪽으로 잘못 오안내된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그제서야 오안내에 당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화낸건 잘못이니 저보다 연배도 있으셔서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신 후에 알았다고 하시고

끊더군요...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제가 순간적으로 따진 걸 동대장님은 그대로 어머니에게 전해서

내가 하지도 않은 욕이니 폭언이니 패드립(?)을 했다고 과장해서 말씀하시더군요..어머니께서 그 얘기를 듣고

저한테 전화해서 고발당했다는 전화를 했을 때 보다 더 심한욕을 하더군요..그러더니 사과하라고..그래서 저는

동대장님께 저는 욕을 한 적이 없으며 욱해서 화낸 건 죄송하다고 전화로 정중하게 사과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동대장님은 수요일 쯤에

자기는 얼굴을 보고 얘기하고 싶다고...그렇게 말하는데...이럴 때 방문하는 게 답일까요?

에휴...ㅠㅠ너무 힘들어서 고민상담 올려봅니다....회원분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실지...

IP : 220.8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30 7:22 PM (121.144.xxx.120) - 삭제된댓글

    동대장이 엄마와잘아는사이입니까
    일단 엄마는 빠지고 밖에서만나지마시고 동사무소로 만나자하세요
    사과는하시고 욕했다는건 절대로 인정하지마시고요

  • 2. 고민상담
    '15.10.30 7:28 PM (220.81.xxx.207)

    아닙니다..어머니와는 처음 통화했습니다..

    일단 제가 사인한 거 확인 하기 전에 고발조치 먼저 넣어버리고 어머니께

    아들 고발해버리겠다고 말씀하셨더군요..계속 저에게 반말로 뭐라고 가족 가정 집안 들먹이고 저한테 잘못이

    있고 니가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군을 뒤집어놨다고 그러시길래 홧김에 저도 욕은 절대로 하지 않고

    자초지정을 말씀드리고 화를 내고 정말 욕을 하지는 않았는데...억울하기도 하고...화낸 건 죄송하기도하고..

    근데 더 억울한건 욕안한걸 패드립 욕설을 했다고 우기시고 어머니도 그걸 곧이 곧대로 믿으시니...

    저도 약간 벙...찌네요..휴..;;

  • 3. 이런경우는
    '15.10.30 8:02 PM (118.44.xxx.36)

    행정사고인데 만약 불이익을 보시면 행정소송을 하시면 될것 같고
    동대장에게 이유없이 욕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꾸 반말하고 욕하시면 고발조치 하겠다고 하세요.
    대신 앞으로 이런 실수 없도록 잘 확인만 하시면 될것같구요. 해당 동의 동대장님 전화번호나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해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96 국정화 반대 온라인 서명 오늘까지 49 호호맘 2015/11/02 535
497195 아이유 음원 1등이라는데 도통 들어본적도 없어요. 49 음원조작? 2015/11/02 2,897
497194 냉장고에 안넣고 푸석한 사과 오래보관하는 법이 있나요 7 푸석한사과보.. 2015/11/02 2,891
497193 아토피 건선 피부과 치과.. 2015/11/02 851
497192 의약품도 통관이 되나요? 혹시 2015/11/02 906
497191 겨울이 두려운데 난방텐트.. 9 ㅇㅇ 2015/11/02 2,139
497190 모직코트 입어도 될까요? 15 .. 2015/11/02 3,141
497189 예전에 동양에 돈 넣어놓은 사람들 4 Ddd 2015/11/02 2,345
497188 상암동으로 귀국하려고 하는데, 단지 좀 추천해 주세요. 6 스펙트럼 2015/11/02 1,618
497187 2015년 1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02 622
497186 초등6 초경후 4개월간 생리를 안해요 14 ... 2015/11/02 12,486
497185 24년된 아파트 매매하는건 별로일까요? 15 2015/11/02 5,017
497184 송곳에 나오는 그곳이... 5 께르풍 2015/11/02 2,240
497183 좋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정말 몸이 개운한가요? 4 잠자리 2015/11/02 2,657
497182 100조 어디갔나 4 MB 2015/11/02 1,292
497181 당일여행제주가요 세끼 추천~바래요 5 제주 2015/11/02 1,176
497180 촘스키 교수,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에 동참 5 light7.. 2015/11/02 935
497179 요즘은 드라마가 나의 멘토에요.. 7 myself.. 2015/11/02 2,515
497178 자전거 타면 안장 때문에 너무 아파요.ㅠ.ㅠ 14 ㅠ.ㅠ 2015/11/02 3,987
497177 미국타이레놀 파는 곳 혹시 아세요? 5 궁금해요 2015/11/02 1,804
497176 이마트에서 파는 초밥이나 즉석식품...재료 믿을만할까요? 2 유통기한 2015/11/02 1,770
497175 역시나 베스트 못 가네! 12 혹시나가역시.. 2015/11/02 2,753
497174 서울살이 힘드네요... 49 jayo 2015/11/02 18,953
497173 이번에 와이드팬츠(통바지) 입고 계시거나 입으실 분? 3 ... 2015/11/02 2,161
497172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10 ㅇㅇ 2015/11/02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