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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ㅈㅈ 조회수 : 566
작성일 : 2015-10-27 18:26:07
직장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
제가 퇴근 때 인사를 해도 아무 말이 없어요.
물론 싸우거나 무슨 일이 있고 그런건 아닌데
그 사람(남자이고 나보다 나이, 경험 조금 많지만
상사는 아님) 성격이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닌데
그래도 자기하고 일을 같이 많이 하는 여직원은 아침에
오면서 멀리서 인사해도 인사받고 인사말 하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바로 옆자리라 그냥 나올 수 없어서 퇴근 때
내일 뵙겠습니다 이렇게 인사했는데 이게
몇 달되도 어쩌다 한 번 아주 가끔 자기도 인사하니
이제 제가 좀 기분 나쁜 것도 나쁘고 어떤 땐 마음이
울적해져요. 제가 일이 속도가 늦고 빠릿빠릿하게 못하는 것도
있어서 이 사람이 그러리라 생각은 하는데 그 여직원은
일한지 오래되고 잘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이러고 있어야 하는건지 큰 일 아니고
유치한 듯 하지만 매일 집으로 올 때마다 같은 안 좋은
감정을 느끼고 또 아침에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게
마음 편치가 않네요. 아침인사에는 제가 안녕하세요
하면 아주 가볍게 네 정도 하더라구요.
나이는 많아도 직장생활은 첨인데 이런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신경도 쓰지말고 저만 계속 이렇게
하는 식으로 다 그렇게 사나요?
한 방에 있는 다른 직원은 멀리 있어도 나올 때 인사하면
다 인사말해요.
IP : 110.70.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15.10.27 6:31 PM (110.70.xxx.135)

    제가 살아가는데 돈이든 뭐든 다른 힘이 많으면
    이런 것쯤 할텐데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라 작은
    것도 큰 힘이 되지만 또 이런 일이 크게 사람을
    위축시켜서요. 그래서 자꾸 이대로 있으면
    내가 한없이 작고 쭈그러들 것 같아서 나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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