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호구 였나봐요 ㅠㅠ

[호구 아닌 호구]

15년정도 알고 지내는 동갑 친구가 있어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 10년넘게 얼굴 본적은 없고 아이들이 같은 나이때라 가끔통화하는 정도? 신혼때 잠깐 1년정도 같은 지역에 살아 알고 지낸 사이지만 임신하고 헤여져 1년에 2~3번 통화하다가. 아이들이 사춘기라 그 친구가 저에게 가끔 전화를 했고 그러다친구가 필요하다기에. 저에게 있는 원서 음원을 가끔 메일로 몇번 보낸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음원구하는 방법도 친절히 가르쳐주었죠. 근데. 이친구가 어제 전화를 했어요. 영화를 하나 다운 받아. 자기에게 보내달라구요. ㅠㅠ 제가 가지고 있던것도 아니고 자기가 보고싶은데 자긴 공유사이트에 돈을다시 충전해야되는데 귀찮고 영화하나만 보면되는데. 아깝다고요. ㅠㅠ
충전하는데5천원이면되고 아시겠지만 용량큰건 메일로 보내는것 엄청시간 걸리잖아요.! 그래서 그냥 니가 충전해서 다운받아라 했어요. 그런데 더 황당한게 제 아이디랑 비밀번호 가르쳐 달라네요자기가 제아이디로 다운받겠다구요. 아이고. 얘가 절 호구로 알고 넘편하게 생각해선지 어떻게 이런부탁을 할수있는지. 너무 불쾌합니다. ㅠㅠ
가족 에게도 제 아이디는 공유 안하는데 참! 어이가 없고 불쾌해서 제마음에서. 이친군 아웃시켰어요

[ㅋㅋㅋ]

아웃시켰으니 다행...
좀 모지리 아닌가요???
어떻게 그럼 부탁을 하나요???
아이디, 비밀번호에선 넘어갑니다.....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