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하시려는 가게 권리금, 월세 좀 봐주세요

고민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5-10-25 18:27:26

대학앞 식당 자리가 나서 알아봤는데

보증금 1500에 권리금6천, 월세는 190이라고 합니다.

 

가게 위치는 좋고

식당할때 필요한 집기며 가스 설비는 다 되어있어 추가 공사금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 가게 주인 얘기로는 2년마다 건물주가 월세는 올린다 해서 2년 후에는 월세 200이상이 확실해 보이고

권리금을 행여나 회수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부분이에요(권리금 부분은 2천정도 대출을 받아야 되구요..)

넉넉지 못한 형편에 부모님이 어렵게 모으신 돈이고 이제 60을 바라보시는 나인데...맘고생, 몸고생만 하시고 손해만 보시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엄마께서 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오래 해보셨고 솜씨도 좋으셔서 그만둔 가게에서도 연락이 오곤 합니다

그래서 맛은 자신이 있는데

가게 운영이 맛만으로 되는건 또 아닐거구요...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돕는다해도 가게 직원도 1명 정도는 둬야하니 그 월급도 나가야 하고

대학생들 방학때는 아무래도 장사가 덜 될텐데 계속 190만원이라는 월세를 주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만에하나 건물주가 2년후에 나가달라고 하면 권리금은 제대로 챙겨 받을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네요

 

이런쪽으론 아는게 없네요ㅠㅠ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12.162.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5 6:31 PM (121.171.xxx.92)

    정확한 위치나 상권도 알수가 없으니 다들 큰 도움은 못될거 같구요. 월세가 좀 쎈거 같기는해요. 저같은경우는 수도권 지하철역앞엔데 월세 170 권리 9천, 보증 4천이거든요. 7, 8평정도 되구요.
    그리고 권리금이란건 사실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받아야 받는거죠.
    그나마 따로 시설비 안 든다니 다행이예요. 사실 식당경우 망하면 시설비는 딱 날리는거예요.
    또 권리금 없는 가게 들어가서 시설하고 어쩌고 해도 장사가 될지 안될지 아무도 모르구요.
    사실 아무것도 안하면 날릴것도 없지만요... 뭐든 시작하면 죽기살기로 하는수밖에 없어요.

  • 2.
    '15.10.25 6:33 PM (121.171.xxx.92)

    제 친구경우는 피아노학원 차렸는데 새건물이라 권리금없이 들어갔는데 4년정도 엄청 고생했어요. 직접 전단지 뿌리고 다니고 단 1명이라도 학교앞에서 데리고 오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4년간 그간 번돈 인건비며 월세로 자기돈 집어넣으며 자리잡았죠.
    지금와서 하는소리... 권리금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예요. 차라리 어느정도 개척된곳을 권리금주고 들어갔으면 기본은 했을텐데 권리금 없이 시작해서 좋아헀는데 자리잡는동안 권리금만큼 썯다고 해요.
    장사라는게 참 어려우요. 하기도 어렵지만요... 사실 팔때 권리금 문제는 아무도 예측이 어렵다는 거죠.

  • 3. 권리금은
    '15.10.25 6:35 PM (115.41.xxx.221)

    못받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식당은 재료비가 많이들어 이익률이 높지 않고 박리다매를 하셔야하는데 방학에 손님이 없고
    월세190 맞추려면 쉴새없이 팔아야하는데 몸이라도 아프면 정말 감당하기 힘든 월세입니다.

  • 4. 고민
    '15.10.25 6:37 PM (112.162.xxx.92)

    글쓴이 입니다. 지역은 부산이고 한 대학교 앞이에요. 평수는 20평정도구요..
    잘만 하면 돈을 좀 벌 수 있을거 같은데..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권리금이란게 팔 때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군요
    에고..쉬운일이란게 없다지만 돈 벌기 참 힘들어요ㅠㅠ
    댓글 감사드립니다.

  • 5. 5년 만에
    '15.10.25 6:49 PM (180.230.xxx.163)

    건물주가 빌딩 증축한다고 해서 속절없이 쫓겨 났습니다. 자리가 좋고 장사가 제법 되면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에요. 월세 200을 내려면 매상이 제법 올라야 가능하실텐데 방학때와 시험기간엔 장사가 안 될거고요. 어머니 솜씨가 좋으시다니 남의 식당에서 일하시면 어떨까요? 대출도 안 받아도 되시고 권리금 날릴 걱정도 없이요.

  • 6. 아무것도
    '15.10.25 7:31 PM (218.235.xxx.111)

    모르는 60대 부부가 덤빌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게 잘된다면 지금 주인은 왜 내놓으려고 할까요.

    그냥 엄마가 식당나가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 7. 고민
    '15.10.25 9:45 PM (112.162.xxx.92)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월세가 크긴 하네요ㅠ 대학교 앞에서도 자리가 좋은 쪽이라 많이 망설여지더라구요
    엄마께서 이젠 본인 장사 하고 싶어 하시고
    식당에서 음식 하시는거 보다 조금 적어도 내 가게 만큼 맘편하진 않으시니 하시고 싶으신가봐요
    조금 시간을 두고 자리를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057 과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요즘 과외 시세 어떤가요? 2015/11/01 942
497056 외모 강박...심하다 3 ㅇㅇㅇ 2015/11/01 1,766
497055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제가 궁금했던 동네가 나오는것 같아서요 어딜까 2015/11/01 651
497054 도시 이름 여쭤요. 7 .... 2015/11/01 1,462
497053 미드 로스트룸 무서운 장면 혹시 있나요? 4 ㅇㅇ 2015/11/01 1,266
497052 1년 전 한 통의 전화가 상주터널 대형참사 막았다 3 샬랄라 2015/11/01 2,614
497051 편의점 티머니충전할 때 폰케이스 씌운채로 되나요? 1 ... 2015/11/01 624
497050 저도 실비보험 질문이요 1 11월 2015/11/01 687
497049 국정화와 감금 서민 2015/11/01 553
497048 아이폰 유저분들 색상 혹시 뭐쓰시나요~? 9 .. 2015/11/01 1,706
497047 쿠션 팩트 추천해주세요 2 화장 2015/11/01 1,851
497046 오늘 동물농장 5 ... 2015/11/01 1,853
497045 여러분들 자녀들이 이렇게 나선다면 .... 2 .... 2015/11/01 1,012
497044 “믿고 싶어하는 역사 만드는 건 위험천만” 1 샬랄라 2015/11/01 515
497043 틱장애 치료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4 괴롭다 ㅠㅠ.. 2015/11/01 2,112
497042 모범생 친구한테 받았던 상처.. 9 ... 2015/11/01 3,294
497041 일방적으로 잘해주는 사람 거절 어떻게하나요 2 ㅇㅇ 2015/11/01 1,615
497040 10월들어 자살한 학생이 81명이래요 -총리서신 4 충격 2015/11/01 2,731
497039 오늘 저녁약속인데 털코트 오버인가요?? 14 코디 2015/11/01 3,016
497038 대전 한밭대는 2 ... 2015/11/01 1,646
497037 일반고와 자사고 궁금해서요 6 초보맘 2015/11/01 2,197
497036 김무성 부친 1961년 의원시절 '친일 발언' 확인 1 샬랄라 2015/11/01 894
497035 과외 첨하는데요 2 진땀 2015/11/01 1,493
497034 월요일아침 김포공항 가는길 4 헤라 2015/11/01 2,020
497033 하루에 500그램 빼기 힘들까요...???ㅠㅠ 5 .. 2015/11/01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