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 강박...심하다

ㅇㅇㅇ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5-11-01 15:56:33

82만 해도 미혼들만 들락거리는 사이트도 아니고

연세 좀 지긋하신 분들도 상당한 걸로 아는데

지겹도록 외모 찬양, 외모 비하 글이 넘쳐요


물론 인간들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만 집착하는게 본질이겠지만

우리나라 특히 심하다는 생각 들어요

외국 찬양하는 사람 아니고 각기 장단점 있다 생각하는데

외국 나와 살다보니 딱 마주쳤을 때 시선, 우리나라와 달라요

우리나라처럼 상대방 스캔, 외모에 대한 의식 상당히 적어요

40대 들어오니 맨날 외모만 가꾸는 사람, 매력 없던데..

오히려 소박하고  생각이 바른 사람들이 안정감을 주어 좋더라고요


곧 80 이신 시어머니도 외출하실 때 보면

여기저기 번쩍번쩍 부로치에 가채에 빨간 입술에 쌍커풀 테이프까지 ...

낼 모레 70이신 우리 친정엄마도

만나기만 하면 나 살쪘지 빠졌지 부었지 피부가 어때 저래..

주위에서 쌍커풀, 코 안한 사람 찾기가 힘든 세상.


연예뉴스에는 늘

'시선 강탈, 이기적인 각선미, 여신 강림, 극세다 다리, 동안, 남심 홀리는 미모, 방부제 미모'

이런 창의력 제로의 헤드라인


하이고..고마 해라..마이 묵었다


IP : 50.137.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1.1 4:08 PM (101.188.xxx.218)

    외국 사는데 늙어가는 내 외모에 대한 질책?이 덜하죠.

    마흔 넘으면서 외국 나오길 잘햇다 생각해요. 입어야 하는 옷에 대한 강박도 덜하고.

    근데 한국 놀러갈땐 체중하고 옷부터 걱정되는건 사실이예요. ^^ 다들 여기서 편하게 살다 한국비행기 예약해놓으면 다이어트 모드...ㅋㅋㅋ

  • 2. ...
    '15.11.1 4:16 PM (108.29.xxx.104)

    나이 드신 여자 분들이 젊어보겠다고 하는 스타일들에 정말 반감이 들어요. 얼굴부터 머리 옷입는 것까지
    동안이어봤자 제 나이 다 나오는데... 그런 차림새에 마켓에서는 줄도 안 서고 새치기 하다가 무서운 할아버지한테 혼나고...

    나이에 맞게 우아해 보이는 차림새가 좋아보여요.

  • 3. 그쵸?
    '15.11.1 4:19 PM (223.33.xxx.23)

    저도 그란게 슬프더라구요
    그런데 더 슬픈건 쇄뇌가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61 김훈 라면을...재미있나요? 2 서점가는길 2015/11/01 1,893
497160 비염으로 응급실 가도 될까요? 6 힘들다 2015/11/01 2,491
497159 [기사] 1년 전 한 통의 전화가 상주터널 대형참사 막았다 8 수학여행 2015/11/01 2,605
497158 "폐염"이 아니라 "폐렴"이.. 4 궁금해요 2015/11/01 1,418
497157 60대 어머니 선물로 키플링 백팩 어떠나요? 16 ddaaaa.. 2015/11/01 8,385
497156 탈출?하는 꿈 2015/11/01 594
497155 손 맞잡은 한일 중 정상 사진 한중일 2015/11/01 629
497154 전기방석 사무실에서 쓰려구요 8 추워서 2015/11/01 3,316
497153 세월호56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5/11/01 723
497152 남녀공학? 남중? 어디가 좋을까요? 2 아들 2015/11/01 1,394
497151 배즙을 뜨겁게해서 꿀을타면 효과는 같을까요? 1 배숙만들기 2015/11/01 835
497150 층간소음 6 .. 2015/11/01 1,405
497149 과외 선생님 구할때 시범수업 듣고 안하는 경우가 왕왕있나요? 3 사랑 2015/11/01 1,940
497148 추억돋는옛날노래 한곡 1 추억 2015/11/01 768
497147 애인있어요. 보면서 얘기해요. 스포주의 21 ㅇㅇ 2015/11/01 5,205
497146 할 말 다한다고 오지 말라시는 시어머니 11 ... 2015/11/01 4,928
497145 응답하라1988 브라질떡볶이. ㅜ ㅜ 2 처음본순간 2015/11/01 5,862
497144 스마트폰으로... 1 알리자린 2015/11/01 599
497143 무덤에 아카시아 뿌리 괜찮을까요? 5 ᆞᆞ 2015/11/01 1,804
497142 세탁기 구입하기 도움 좀 주셔요 가전제품 2015/11/01 894
497141 차렵이불 두개랑 극세사속통 중 뭐가 더 따뜻할까요? 49 질문 2015/11/01 2,396
497140 장준하선생의 3남 장호준님 페이스북 21 독립 2015/11/01 3,120
497139 시댁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들 많나요 49 . 2015/11/01 4,302
497138 끓여 마실거면 설탕에 재야겠죠? 그럼 꿀은 어디에 사용하세요? 4 생강차 2015/11/01 1,139
497137 군인남자친구,, 다들 주위에서 힘들거라고,,ㅜㅜㅜ 10 군인 2015/11/01 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