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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일날뻔 했어요.운이 좋았지.. 미쳤었네요

후회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15-10-21 23:30:47
자게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론하면서 큰일날뻔 했던 순간들....을 지금 봤는데요.

그거보면서 제가 얼마전 저지른 크나큰 실수가 생각나서 얼마나 아찔하던지요
친구들과 술자리를 좀 크게 가졌습니다. 친구들이랑 모임 마치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옮길 예정이었어요(남편은 다른 모임중)
택시로 옮길예정이어서 우버택시를 예약했어요. 기다리던 중 어떤 차가 스길래 그게 우버차인줄 알고 그냥 올라탔어요 
목적지 말하고 우버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하고 확인 안했고요(피곤하기도 했고 취기도 올라오기도 했고요..)
이 운전자는 네비에 주소까지 찍고 목적지 도착해서 택시비를 부르는데 보통의 두배였어요.알고보니 우버가 아니라 그냥 돈을 좀 더 받으려는 사기운전자였습니다. 남편이 목적지에 나와있는 상태여서, 보통 이정도 거리 얼마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xx라 해서 보통 이정도 요금이라는데요 하며 그 돈만 줬고요

정말정말x1000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만약에 이 남자가 딴 맘만 먹었으면 전 정말 그날 강간에, 시체까지 될 뻔했던거죠...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얼마나 아찔한지...많이들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돌아가신 울 할머니가 절 딱 한번 도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미쳤죠 정말... 

IP : 91.183.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1 11:40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전 그런짓을 러시아에서 했잖아요.
    쇼핑몰 갔다가 호텔 돌아가야하는데
    버스도 모르겠고 택시도 안보이고
    그냥 도로에 가서 히치하이킹했잖아요.
    무려 마피아의 본고장 러시아에서....ㅠ
    안전히 도착해서 택시값?드리고 빠이빠이 했다능...ㅠ
    진심 미쳤지 싶어요.

  • 2. ??
    '15.10.21 11:45 PM (119.192.xxx.29)

    해외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우리나라는 불법인데...

    해외에서도 우버택시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많으니 이용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5.10.21 11:45 PM (125.138.xxx.17) - 삭제된댓글

    Life is Random...

    결국 늘 그런거네요..확률게임이죠..
    위험은 그냥 자기가 줄이는 것 뿐이고.
    운도 잇었지만 아무일도 아니었을 수도 있죠 뭐..

  • 4. ...
    '15.10.22 12:30 AM (210.2.xxx.247)

    저녁에는 왠만하면 콜택시 타세요
    그나마 제일 안전해요

  • 5.
    '15.10.22 12:32 AM (91.183.xxx.63)

    여기 해외맞아요
    아직까지도 이때만 생각하면 어찌나 아찔한지...ㅠㅠ

  • 6. 엥?
    '15.10.22 12:58 AM (220.85.xxx.199)

    지난 주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가입 때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고(나중에 문자이메일로 영수증 보내줌)드라이버 신상과 차량 번호, 예상 요금까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신세계였어요. 택시보다 좀 저렴했고 팁도 따로 없었어요. 한번은 교포분 만났는데 주말에 심심 풀이로 하는거라고 하더만요. 그래도 야간 이용은 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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