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이 뚝 떨어지는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5-10-10 01:06:48
남편이 그래요
결혼 5년 차고 연애도 5년 했어요

술 담배 별로 안하고 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너무 답답해요.
연애할 때도 답답하고 결혼하네 마네 하다가..

곰같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른 대답하구요.
뭔가 해줘도 감흥이 없어요.

출장 무지 자주가요.
현장으로..
이번에도 두달..
연락도 잘 안해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문자 하면 답 없고
연락하면 바쁘니 이따 한다네요
며칠에 한 번 통화 되지만 겉도는.!


애기도 이제 19개월이고
전 남편따라 이 도시 왔는데
주변에 아무도 아는 이 없어요.
징징 대는 거 싫어해 전혀 안하구요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는 하는데 어떨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라서
포기하고 살자 하지만..

아기도 안보고 싶은지
말로는 보고프다 하면서.

문자 보냈더니
답이 왔네요.
오늘도 마치고 연락할께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제가 연락해봐야 바쁘다 소리 할까봐.


이게 가족인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 한 통화는 안부 묻고 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다 자상한 남편 둔 사람만 봐서 그런지.


여기 사는 곳 위치도 안좋고
유모차 오르락 하는 일도 힘들고ㅜ
나라도 아프면 아기는ㅠ
시댁이 50분 거리 있지만 시어머는 놀러다니기 바쁘세요
그건 저와 상관 없지만

문화센터도 다니지만..

참 외롭고 화도 나고
속상하네요
IP : 223.3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2:27 AM (121.143.xxx.19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보시는 것도 한창 힘드실텐데..
    외롭기도 하구..에휴..
    근데 초기에는 많이 싸워야 하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다고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속상하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두달이나 출장을 가면서 연락도 없다니
    저같으면 쫓아가서 엄청 지랄하고 올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97 음악에 관련된 직업 알려주세요 5 소리 2015/10/13 1,730
490896 sbs 스페셜에 나온 아파트 단지 어디인가요 4 ... 2015/10/13 5,077
490895 이상한 쇼핑몰 파란 2015/10/13 959
490894 언제까지 자기 좋아해줄거냐는 여친 1 여친ㅁ 2015/10/13 1,051
490893 노후에 월 200만원으로 생활하는 것이 한참 부족한 금액인가요?.. 30 궁금이 2015/10/13 18,385
490892 노트3 이상(4,5)쓰시는분들 인터넷 글자 크기 키우는것 좀 알.. 4 84 2015/10/12 2,559
490891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49 커피향가득 2015/10/12 597
490890 요즘 인문고 학생들은 과목이 몇과목이나 되나요? 1 미나리2 2015/10/12 679
490889 스트레스때문인지 그 분이 안오시네오 2 ㅇㅇ 2015/10/12 1,076
490888 오늘 만난 또라이 개** 60 .. 2015/10/12 18,157
490887 노유진의 정치카페 71편 '안철수 현상의 소멸' 업뎃 됐습니다... 8 .. 2015/10/12 1,652
490886 맹장염 원인이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등을 삼켰기 때문일 수 있나요?.. 3 ….. 2015/10/12 3,243
490885 뜬금없이 국정 교과서라뇨? 49 whffhr.. 2015/10/12 670
490884 지하철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봤네요. 9 ........ 2015/10/12 6,512
490883 암기과목외울때 주로 어떻게 외우세요..?? 1 ... 2015/10/12 987
490882 접촉사고후 상대방에서 연락이 없어요. 7 접촉 2015/10/12 3,152
490881 3000만원이면 노후 준비 끝이라는 아버지 친구 5 ㄴㅈ 2015/10/12 3,963
490880 늘어난 아크릴소재옷.. 급질 2015/10/12 1,189
490879 김빙삼님 트윗보다 놀랐네요. 7 방금 2015/10/12 3,261
490878 아기를 임신했다를 애뱄다라고 표현하는거 어떤지.. 12 ... 2015/10/12 12,970
490877 서울도 춥나요? 4 서울듀 2015/10/12 1,426
490876 역사 쿠데타를 멈춰라! 5 늘푸른 2015/10/12 714
490875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4 뭉클하네요... 2015/10/12 2,140
490874 세월호54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11 bluebe.. 2015/10/12 482
490873 우스터소스, 만든 것과 파는 것의 차이가 크나요? 참맛 2015/10/12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