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ㅇㅇ 조회수 : 4,286
작성일 : 2015-10-08 23:30:00
정말 부부사이에 경제적인 부분이 큰 거 같아요.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는데 지출을 줄여야 하니 이번주말 여행 예약(오래 전에 했어요)도 취소했어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아예 그만두니 이젠 제 급여로만 살아야 하고 남편이랑 싸우기 싫어서 재취업 얘기 안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안하고 살아요.

남편도 달라진 제 행동을 느끼는 거 같은데.. 예전처럼 잘 지내야 하는게 맞는데.. 남편이 싫어지고 저도 마음이 괴롭네요.

백수로 있는건 그냥 남편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제가 냉랭하게 남편을 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멀어지다가 별거나 이혼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까 앞서서 걱정도 되요..
IP : 223.6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지는
    '15.10.8 11:31 PM (114.205.xxx.184)

    모르겠으나...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 일한 것은 생각 안하시나봐요. 여행취소요? ...헐...

  • 2. 원글이
    '15.10.8 11:37 PM (223.62.xxx.89)

    마흔이에요..저는 직장다니고 있구요.. 여행다녀오면 식비에..지출이 커서 앞으로 아껴야 하니 취소했어요. 저 믿고 쉽게 그만둔 거 같아서 화가나기도 하고 아..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사이 좋았는데 월급도 밀리고 하면서 아예 그만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저도 마음이 힘들고..그렇네요..

  • 3. 너무 짜증만 내지 마시고
    '15.10.8 11:41 PM (211.32.xxx.155)

    월급 밀린건 남편 잘못이 아닌데요..
    님 믿고 그만둔게 아니라 월급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다녀요?ㅠㅠ

  • 4. ...
    '15.10.9 12:04 AM (115.137.xxx.109)

    결혼생활은 현실이라 돈이 부부사이를 이어주기도 하고 등돌리게도 하는 주범이죠.
    돈 앞에 장사없어요.

  • 5. --
    '15.10.9 12:10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많은 주부님들이 남편의 외벌이에 알뜰살뜰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 6. ...
    '15.10.9 12:16 AM (175.114.xxx.183)

    헐.. 님이 직장을 잃었을 때, 남편이 지금 님처럼 님을 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7. ..
    '15.10.9 12:59 AM (182.226.xxx.55)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나 조급하신것 같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퇴직했는데 남편분이 원글님 같이 나오면 어떠실것 같나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8. ㅇㅇ
    '15.10.9 8:25 AM (59.5.xxx.9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참 대인배입니다.
    그많은 이들이 전업주부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205 고용유연화는 취준생에게도 득되는게 아니죠~ 8 허허.. 2015/11/15 863
501204 언제 정확한 등급 컷이 나오나요? 2 고3 2015/11/15 1,391
501203 수원 성균관대에서 택시 잘 탈수있나요 갈비집도 추천부탁요 11 ㅇㅇ 2015/11/15 1,627
501202 실내자전거 추천 좀 해주세요. 49 실내자전거 2015/11/15 1,703
501201 급질문)필리핀에서 자전거, 산요 한짝문냉장고 배송료좀 알려주세요.. 4 급) 2015/11/15 832
501200 금사월 보는데 도지원 몸매 다리 예술이네요~ 3 1234 2015/11/15 3,487
501199 아들이 계속 라면 달라는데 짜증나서.. 48 00 2015/11/15 18,434
501198 두부로 마요네즈맛 낼 수 있을까요? 5 두부 2015/11/15 1,011
501197 응팔 택이에게서 칠봉이가 겹쳐보이네요. 8 Ung888.. 2015/11/15 3,300
501196 노무현정부의 군화발에 살해된 농민들 34 개노무새끼 2015/11/15 2,447
501195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로 12324 2015/11/15 1,101
501194 남보다 못한 남편 12 고3맘 2015/11/15 5,498
501193 파파이스 교감선생님 진술서 5 .. 2015/11/15 2,003
501192 안개 엄청 심하네요 1 .... 2015/11/15 687
501191 서울에 대단지 아파트 이면서도 차분한 동네 있을까요? 49 동네 2015/11/15 6,584
501190 습관화된 조작/부정선거 5 2015/11/15 1,085
501189 소고기 실온에 10시간 둔거. . 6 건망증 2015/11/15 4,374
501188 구미의 반신반인 독재자 탄신제..정말 미개하네요 49 다까키마사오.. 2015/11/15 2,355
501187 중고차 ㆍ딸 9 메디치 2015/11/15 2,198
501186 스마트폰구입할때 1 수험생 2015/11/15 811
501185 슬립온 겨울에 신기에는 좀 그럴까요.. 1 신발 2015/11/15 2,447
501184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중 왈츠 피아노악보 수록된 교재 찾고 있어.. 2 왈츠 2015/11/15 1,240
501183 "목을 빼고 기다린다, 다음 대통령을" 10 샬랄라 2015/11/15 2,601
501182 르몽드, “교과서 국정화는 박정희 업적 찬양하려는 것” 1 light7.. 2015/11/15 1,388
501181 문자했는데 답이 없으면 계속 신경쓰여요 5 문자 2015/11/15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