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왜 없었을까요?

가을하늘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5-10-08 14:39:09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고등학교는 엉뚱한곳에 혼자....배정받아서 같은 재단 사립여중 나온애들이 90%이상 올라온 여고..

그러니 더더욱 적응 못했어요

물론 중학교때도 친구가 많거나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었겠죠

중학교 사춘기 때 자살도 생각하고...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부모님의 불화. 오빠와 차별대우

늘 그래서 우울핬던거 같아요

엄마께 인정 받으려 공부는 열심히 해서 잘했는데

고등학교가서 손놓고 포기..

겨우 2년제 나와서 ...연애도 안하고...아니 못하고..

지금의 남편 제가 좋아서 매달리시피 결혼했네요


지금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날 무시하는것같은  예민함을 제가 느낄때면

성장과정속에서 외로움..버림받은거같은 느낌....이런것들이 아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선 인정 받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난 친구가 없고 늘 ..당당하지 못했을까요?

아무도 날 안좋아할거라는 생각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까요?

이제..앞으로  어떻게

이 외로웠던날의 아픔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 격려해줄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8 2:57 PM (223.33.xxx.177)

    뭐에요... 동병상련인줄 알고 클릭했더니..
    결혼 하셨잖아요 ㅜㅜ
    남편이 친구죠 뭐.

  • 2.
    '15.10.8 3:0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가 아닐까요?
    사교성이 없는 것도 이유일 거구요
    좀 뭐랄까 사람과 사람 사이는 살짝 오버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맘은 그냥그냥 그래도 반가워해야 하고
    내 감정이 좀 우울할때도 좀 밝은 척 해야하고
    한마디로 자신을 좀 포장을 해야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고나 할까요

  • 3. @@
    '15.10.8 3:16 PM (182.221.xxx.22)

    맞아요..
    저는 우울하면 바로 표가 나요
    밝은척...인사치레..그런게 인간관계에서 필요할거 같아요
    제가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안해봐서...

  • 4. ㅇㅇ
    '15.10.8 3:21 PM (117.110.xxx.66)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현재가 우울하고 자신없는 모든 것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생긴게 아니라
    현재의 내가 그것을 선택햇기 때문이라네요. 과거에 핑계를 대고 현재를 자위하기 위해서든
    또 다른 이유든 어쨌든 내가 선택한 거래요.
    지금 당장 밝고 당당한 나 자신을 선택하고 그렇게 행동해보세요.

  • 5. ..........
    '15.10.8 3:22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늘 우울한 사람에게 친구가 안생기는건 이상하지 않아요.

    아주 작은일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행이다..그렇게 생각하세요.
    연습하세요.
    우울해지면 내가 살아있으니 이런 감정도 느끼는거야.다행이다.이런식으로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감사하고 나쁘면 나쁜대로 감사하고.
    찾아보면 감사할거 천지입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렇게 안심하고 인터넷하는것도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죠.
    그러다보면 서서히 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46 이 영화 아시는 분??? 50 82를 믿는.. 2015/10/09 869
489845 싱크대상판 50 싱크대 2015/10/09 1,424
489844 비장에 혹이 있다고 해요. 50 걱정 2015/10/09 6,160
489843 역사책 국정교과서로 하면 80년대처럼 밖으로 48 3848 2015/10/09 831
489842 여행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50 하마 2015/10/09 850
489841 찜질방에서 있었던 이야기..(길어요..) 50 .. 2015/10/09 11,203
489840 미군, 아프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폭격 '19명 사망' 50 국경없는의사.. 2015/10/09 1,237
489839 이재명 "전 국민 '일베 만들기' 하는 건가".. 50 샬랄라 2015/10/09 973
489838 샤넬매장에서 향수살때, 다른분들도 아무것도 못받으셨나요? 50 샘플 2015/10/09 3,198
489837 영원한 사랑은 없겠죠? 49 2015/10/09 2,347
489836 아픈고양이 6년째 돌보는데 힘들어요.. 50 고양이엄마 2015/10/09 5,518
489835 파리여행 50 설레고두려운.. 2015/10/09 1,332
489834 김어준의 파파이스, 노유진의 정치까페 들읍시다!!! 48 그루터기 2015/10/09 2,064
489833 동생에게 어떻게 좋게 말할까요? 조언부탁해요. 50 ... 2015/10/09 2,034
489832 수입에 비해 pt비용이 과한 것 같은데 50 ... 2015/10/09 3,964
489831 갤럭시 노트3 네오랑 그냥 노트3랑 어떻게 달라요 50 곤드레밥 2015/10/09 1,353
489830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50 .. 2015/10/09 1,526
489829 동대문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싶은데요 .. 50 주부 2015/10/09 2,056
489828 오늘 개그룬지 한그룬지 글 50 점입가경 2015/10/09 3,891
489827 영어 한 구절 해석 부탁드려요 50 .... 2015/10/09 933
489826 원룸 재계약 50 궁금해요 2015/10/09 1,357
489825 연예인이슈로 덮으려는 50 ㅎㅎ 2015/10/09 972
489824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50 아이히만 2015/10/09 1,856
489823 임신노력중인데 가능한 날짜근처만 되면 꼭 싸울일이 생겨요 50 이게 뭔 징.. 2015/10/09 1,689
489822 공연같은거 볼수잇는 망원경 50 뒷자석 2015/10/09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