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둘째 딸이 현장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가요
우리애들이 다 소심하고 단짝도 없고 해서 이런행사가 있을땐 신경이 쓰이는데 다행이 친한 애들이랑 조가 되었어요
단짝 개념이 없고 두루두루 지내는편이라 안친한 애들이나 조도 없이 다니게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큰 애 경우엔 속상한 일이 있었죠
큰 애도 5학년때 놀이공원으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그전에 상담이 잡혀서 선생님께 얘길했죠
우리 애가 소극적이고 딱히 친한 애가 없으니 조를 잘 짜달라고
초등때는 같이 다닐 애들을 미리 정해놓잖아요
네 걱정마세요 어머니 신경쓸께요...
그런데 떡하니 남자애들하고 같은 조가 된거예요
남자애 3.4명에 우리 딸 1한명
이게 무슨 일인지
남자애들하곤 말한번 섞어본적 없는데
단짝이 없어서 그렇지 가까이 지내는 애가 없는것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못된 남자애가 있어서 삥까지 뜯겼어요
친구들이랑 음료수 사먹으라고 용돈도 넉넉히 줬는데
몽땅 빌려달라는데 그걸 그냥 다주고
그건 담임이 알게 되서 돈 받고 사과받고 했지만 남자애들이랑 같은 조가 안됐음 이런 일도 안 생겼죠
미리 부탁을 했는데도 아마 애들끼리 조를 짜다 우리 애가 남으니까 남자애들 남는자리에 넣었나봐요
가끔씩 그 때 일이 생각나면 화가 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었던 담임의 처사
...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5-10-07 16:11:53
IP : 118.35.xxx.2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5.10.7 4:2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그맘 알겠어요
학생이 많지도 않은데...생각이 짧은 선생이네요
애들이 몇백명 되는것두 아니구
조 짜 놓은거 훝어만 봐도 눈에 보일텐데요
저도 애가 좀 나대고 자기밥 대차게 찾아먹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며 키웠어요
천성이 좀 그런거는 변화가 느리더라구요
운동같이 활동적인거 많이 시키시면 좋대요
성격변화에요
그 선생 참 ...
자기도 부모일텐데 ..그게 직업이 되면 그런게 안보이나봐요
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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