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떠나버린 개...허전함과 가여움..마음이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는 거 정해진 이치인데...
너무 사랑해서인지 떼어내는 게 표현 못할 정도로 아프네요.
참 귀엽고 보기만 해도 절로 웃게 만드는 애였는데...어린 젖먹이 아기를 잃은 것처럼 서럽고 아파요.
명치끝이 너무너무 아프네요.
만날 때는 이렇게 이별이 아플 줄 상상도 못했어요.좀 서운하겠지..막연히 생각했는데..그 애가 없는 집은 참 낯설고 ..우두커니 앉아있는 제 모습..참 처연하고 서럽네요.
정말 행복했어요.
1. 가로수
'15.10.3 1:47 PM (220.85.xxx.118)그렇지요? 저도 분신처럼 사랑하던 녀석이 떠난지 오늘이 딱 2년이네요.
대형견이라 일도 많고 더구나 아파누눴을땐 해주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이 외출도 여행도 힘들었는데
그래도 조금 더 함께 있기를 바랬었어요.
성품도 착하고 인물도 좋고...이렇게 좋은 반려견을 내생애는 또다시 만나지 못하겠구나했지요.
사진을 보며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잘 뛰어다녀라하고 바란답니다.
만나면 헤어지는일이 살아가는 이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많이 그립지만 좋았던 기억을 간직하세요.2. 명복
'15.10.3 2:06 PM (119.70.xxx.158)눈물납니다..세월이 지나면 잊혀지겠지..하는데..
세월이 지나도 문득문득 생각나고..못해줬던 기억만 생각나서 후회하고..
아마 제가 죽는날까지 못잊을거예요..
지금 우리 개도 유기견이라 정확한 나이를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키운햇수만 13년이네요..
몇년있으면 병과 죽음을 마주해야할텐데..벌써 부터 마음이 아프고 두렵습니다..
조금마음이 진정되시면 가여운 유기견하나 보살펴주시면 어떨까요...
먼저간..녀석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내마음의 사죄라는 생각으로 보살피고있습니다...
개를 키우기전에는 전혀모르던 세상인데..
키우고나서 그 녀석들을 보니 세상에 가여운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요...3. 원
'15.10.3 6:48 PM (175.117.xxx.60)너무 생각이 나요.많이 우울하고 괴로워요.나흘전의 일인데 꿈이면 좋겠어요.그 아이가 죽은 게 믿기지 않아요.
4. 하나비
'15.10.3 8:50 PM (222.232.xxx.1) - 삭제된댓글저두요 두마리 키우고있는데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처음 데려왔을때보다 지금 더욱더 그런것 보면, 키우는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도 세월이 가는만큼 더 커서 소중한만큼 애들을 잃는 순간이 두려워서 인것 같아요.
사람도 명이 영원하지 않듯, 동물들도 그런것이겠지요..
새끼때 데려올땐 마치 얘들의 명이 영원한것처럼 이별하는 순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런생각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면서도 두려운마음에 왜 데려왔을까 생각도 하는데요..
저희 외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람이 동물도 거둬줄줄 알아야한다고..세상에 태어났으니
작성자님 집에서 행복하게 살다 갔을거에요. 너무 천사같은 애들이라 마음이 더 아프죠.5. 하나비
'15.10.3 8:52 PM (222.232.xxx.1)저두요 두마리 키우고있는데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처음 데려왔을때보다 지금 더욱더 그런것 보면,
키우는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도 세월이 가는만큼 더 커져서 소중한만큼 애들을 잃는 순간이 두려워서 인것 같아요.
사람도 명이 영원하지 않듯, 동물들도 그런것이겠지요..
새끼때 데려올땐 마치 얘들의 명이 영원한것처럼 이별하는 순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런생각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면서도 두려운마음에 왜 데려왔을까 생각도 했는데요
저희 외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람이 동물도 거둬줄줄 알아야한다고..세상에 태어났으니
작성자님 집에서 행복하게 살다 갔을거에요. 세상에 사람에게 버림받고 힘들게 사는 아이들도 많잖아요
너무 천사같은 애들이라 마음이 더 아프죠 오늘밤에 하늘로간 강아지가 작성자님 꿈에 나타나서 위로 해주었으면 좋겠네요.6. 감동
'15.10.3 9:53 PM (119.70.xxx.158)하나비님..할머님 정말 멋지시네요~
우리 할머니는 동물..이라하면 발로차고..경시하고..이래서 너무 속상한대요..
사람이 동물도 거둬줄줄 알아야한다...7. 아아아
'15.10.4 4:49 PM (175.117.xxx.60)아프네요.너무 아파요...위로글 적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왜 이리 불쌍한지...마지막 고통스런 모습이 자꾸 떠올라 눈물범벅이 되네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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