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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리가 뭐에요??? 이말 듣고 집에서 울고불고해서요.

ㅇ ㅇ 조회수 : 18,865
작성일 : 2015-10-02 09:27:12
고1여자 아이인데 학원에서 좀 노는 애들이 자기보고 쭈구리라고 했다고 집에와서 우는데
자신감이 없고 조용한 아이거든요.

부정적인 얘기듣고오면 바로 앞에서 해결못하고 집에와서 울고불고 집안을 어수선하게 하네요.ㅠ ㅠ
쭈구리 뜻이 도대체 뭐길래 애가 그러는건지
좀알고 달래려고요.
쭈구리 정확한뜻이 뭔가요?
우는거 보니 별로 안좋은뜻인가봐요?

그리고 저런말 들으면 친구한테 뭐라고 말하라고 해야하나요? 아무말도 못했데요.
괜히 더 사이 안좋아질까봐 말도 못하고 말로 당하기만 하는것 같고 집에와서는 저를 달달볶네요.
저도 강한 사람이 아니라서요 ㅠ ㅠ

아이한테 뭐라 얘기해줄까요???
조언 부탁드리고요..감사합니다..
IP : 175.223.xxx.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2 9:33 AM (49.142.xxx.181)

    뭐 그냥 조용히 한쪽에 가만히 있어서 애들하고 잘 못어울리는 애한테 하는 말인가본데..
    그 못된것들이 쭈구리라고 해줘서 고맙다 하세요. 망할것들
    지들하고 같이 어울려 노느니 차라리 혼자 노는게 낫죠.

  • 2.
    '15.10.2 9:37 AM (66.249.xxx.238) - 삭제된댓글

    찌질이 정도의 뜻 아닌지요. 친한 친구들 끼리 상대방을 놀릴 때 자주 쓰는 표현인 것 같던데요,,,,
    근데 아셔야할 게 그 나이 또래에 저런 표현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체가 더한 놀림의 대상이 돼요.
    선악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라 자기들이 느끼기에 재미있으면 더 하니, 그럴 때는 무대응,무반응이 되려 더 좋은 대처일 수도 있어요.

  • 3. ^^
    '15.10.2 9:41 AM (223.62.xxx.74)

    쭈구리는 경상도사투리 같은데...
    자신감잇게 쭉펴지 못하고 늘 의기소침해 있어 쭈구리고 있다고해서 나온말같아요...
    펴다의 반대말 오므리다인데...
    사투리이니 쭈구리다...

  • 4. 맞아요
    '15.10.2 9:44 AM (92.109.xxx.55)

    찌질이, 가운데 못 끼고 구석에 쭈그리고 있는 애, 뭐 그런 뜻이에요. ㅠㅠ 상처 많이 받았나봐요. 그냥 가만히 도닥여주세요.. 사랑한다고 해주시고요.. 한 사람이라도 세상에 내 편 있단걸 알면 살만해진다잖아요.

  • 5. ㅁㄴㅇㄹ
    '15.10.2 9:57 AM (1.229.xxx.49) - 삭제된댓글

    무시당해서 상처가 크겠네요ㅠㅠㅠ..
    언어폭력이 더 마음에 오래남아요 ㅠ

  • 6. 앗!!
    '15.10.2 9:59 AM (66.249.xxx.238)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을 잘 못봤네요. 학교 반 친구들이 아니고 학원에서 그랬다는 거예요?
    학원 애들이라면 크게 친한 사이도,이해관계도 아닐텐데 왜?,,,,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뒤 만에 하나 괴롭힘의 대상이 될 조짐이 느껴진다면 학원을 옮기거나 학원측에 주의를 촉구하거나 하는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 7. 사람을 길들이는 개
    '15.10.2 10:02 AM (58.143.xxx.78)

    주름많은 퍼그 말하는거죠. 표정밝게 해줌
    나을것 같아요. 상처받았겠어요.

  • 8. ...
    '15.10.2 10:05 AM (183.101.xxx.235)

    찌질이나 찐따 비슷한 뜻인것 같은데요.
    학교도 아니고 학원인데 계속 그러면 다른데로 옮기는게 나을것 같아요.
    고1쯤되면 별로 그런일이 없는데 노는 아이들 많은 학원이면 분위기도 별로인것 같은데 차라리 다른 학원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 9.
    '15.10.2 10:06 AM (211.36.xxx.76)

    이상한 애들 다니는 학원이면
    다른곳으로 학원을 옮기시는게

  • 10. 그래 나 쭈그리다
    '15.10.2 10:15 AM (115.41.xxx.203)

    내가 쭈그러지는데 보태준거 있냐?

    아이 마음을 잘 다독여주세요.
    대신 가서 머리 끄뎅이를 잡고 흔들어주고 싶네요.

  • 11. 아이 기세우는수 밖에 없어요
    '15.10.2 10:42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자꾸 둘이 앉아서 훈련하세요. 이럴때 어떤 대답하고 할말하고 살라구요.
    애 혼내지 마시고 항상 아이말 경청해주시고 잘한다 잘한다 기넣어주세요. 공부 못하면 잘하는 특기라도 부각 시켜주시구요.
    저라면 그말한애들 전화번호 알아내서 혼내주겠는데 그러면 아이 자존심이 더 상하겠죠.
    스스로 알아서 할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세요. 애가 주눅드는 이유 분명 있을 겁니다.그 나이에 외모 컴플렉스 심해요. 살살 물어보셔서 해결해 주세요. 좀 약한 애들끼리라도 뭉쳐 힘을 기르라고 하세요.

  • 12. dd
    '15.10.2 10:43 AM (221.132.xxx.18)

    찌질이 이런느낌인데..좀 더 소심하고 성격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사람이요. 친한사이에선 장난으로 쓰는데.. 무한도전보면 박명수가 학창시절에 쭈구리였다고 놀리잖아요. 근데 안친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좀 상처받을수 있을거같아요. 따님 성격이 좀 외향적으로 바뀔수 있게 도와주는게 젤 좋은데.. 참 어렵죠 ㅠㅠ

  • 13. 한창
    '15.10.2 11:01 AM (112.162.xxx.61)

    예민할 시기이니...잘 다독여 주세요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 좋은데 가면 그것들이 더 쭈구리가 된다고~

  • 14. ...
    '15.10.2 11:24 AM (124.49.xxx.100)

    얼마전 카톡에서 심리테스트같은게 돌았었는데 거기에 쭈구리 비버라는게 있었거든요. 영악토끼.. 이런식이었는데.. 쭈그리비버 해석이 괜찮았어요. 소심하고 나서지 않지만 내적힘이 강한.. 만약 그 친구도 그 쭈그리비버에서 그 말을 알았다면 나쁜뜻으로 한건 아닐거에요. 제 친군 그게 좋아서 카톡 이름을 쭈그리비버라고 달더라구요. 아이 잘 달래주세요

  • 15. ...
    '15.10.2 11:58 AM (121.166.xxx.239)

    참 별거 아닌데...솔직히 겉멋 들어서 가만히 있는 애한테 쭈구리라고 하는 것들이 한심한 것들인데...

    애 한테 세뇌가 되도록 말해 주세요. 그것들은 내세울 게 없어서 만만해 보이는 너를 붙잡은 빙신들이라고. 너는 그런 벌레들을 전혀 신경 쓸 것 없다고, 아이가 진짜 자신감이 부족하네요. 엄마가 매일 아이한테, 아이의 장점을 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도 무척 소심하고 말 없던 아이 였는데, 엄마가 매일 저에게 너는 예쁘다, 너 처럼 예쁜 아이는 못 봤다 라고 했었죠. 실제로 저는 무척 평범한 사람인데 엄마가 매일 그런 말을 수시로, 정말 하루에도 여러번 수시로 하시니까,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학원은 옮기던지 해서 아이 편한 대로 해 주시구요, 그것과 별개로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 16. ㅇㅇ
    '15.10.2 1:01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볼일 있어서 잠깐 어디다녀왔는데 댓글이..
    모두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감사드려요~~~(--)(__)

  • 17. ㅇㅇ
    '15.10.2 1:02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볼일 있어서 잠깐 어디다녀왔는데 댓글이 많아 놀랐어요. 모두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감사드려요~~(--)(__)(--)

  • 18. ㅇㅇ
    '15.10.2 1:02 PM (175.223.xxx.13)

    볼일 있어서 잠깐 다녀왔는데 댓글이 많아 놀랐어요. 모두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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