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내 일이 너무 좋아서 즐거워요.

자기만족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5-10-01 21:39:55

월급 작아요.

대신 시간이 좋아요.

제 친구는 신의 직장이라고 하더군요.

단골 미용사는 부럽다고 하구요.

제가 좋은 면만 말해서 그렇지 힘든 점도 많은데

얼핏 들으면 좋게 봐요.

일하면서 가끔 스트레스도 받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일 안하고 운동이나 하면서 쉬고 싶을 때도 많구요.

오늘도 비가 쏟아지는데 연휴 다음날이라 더 쉬고 싶고 잠도 왜 그리 오는지..

그래도 가야지 일인데 하면서 몸 추스리고 나갔거든요.

일하면서 재밌다 싶네요.

그리고 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 따라  왜이리 도로가 뻥뻥 잘 뚫리나요.

길도 안 막히고 라디오 음악은 좋고 이런 일이 어딨어 싶은 게 오늘 하루도 너무 즐겁네요.

집에 있어도 일해도 가는 시간 이러고 다니는 게 좋네요.

경력단절이다 애들 다 컸고 시간 많고 심심해서 시작한 일이거든요.

제 적성이랑 딱 맞아 떨어졌구요.

언제 그만 둘지 모르지만 현재는 이런 일 하게 돼서 고맙게 느껴지네요.

나가기 싫다가 막상 나가니 좋았던 것처럼 제 일이 그렇네요.

일하기 싫은데도 막상 하면 이런 일 없지, 재밌어 이런 기분, 일 하는 게 낫겠죠?

 

IP : 61.7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 9:41 PM (121.190.xxx.101)

    네...

  • 2.
    '15.10.1 9:41 PM (39.117.xxx.7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우리 열심히 일해보아요~~~♡

  • 3. ++
    '15.10.1 9:50 PM (118.139.xxx.122)

    진정 부럽습니다....
    긍정적이신 분인가 봅니다...
    역시 성격이 밝아야 복도 오는가 봅니다..

  • 4. 일.일.일
    '15.10.1 9:55 PM (58.124.xxx.195)

    무슨일인지 여쭤봐요? 제가 열심히찾고있는일을 하고 겨시네요^^

  • 5. 앗....
    '15.10.1 9:56 PM (220.84.xxx.91)

    제가쓴글인줄. 알고 두번읽었어요^^
    9년째 다니고 있어요..

  • 6. ...
    '15.10.1 9:58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그러게 무슨 일을 하시길래
    만족감이 그리 높은지 궁금하네요
    살짝 귀뜸이라도...

  • 7. 외국인
    '15.10.1 10:03 PM (61.79.xxx.56) - 삭제된댓글

    대상 일이에요.
    조금 전문적인 일이기도 하구요.

  • 8. 정말
    '15.10.1 10:13 PM (110.70.xxx.65)

    어떤일인지 좀 알려주새옹~

  • 9. 희망의나라로
    '15.10.1 10:22 PM (121.157.xxx.132)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짜루짜루진짜루 ㅋㅋ

  • 10. ㅇㅇ
    '15.10.1 10:27 PM (1.236.xxx.33)

    적성에 맞는 즐거운 일을 하신다니 부럽네요
    그런 일이 뭘까요? ^^

  • 11. 지나가다
    '15.10.1 10:42 PM (175.193.xxx.10)

    졸업 후 첫 직장 다닐 때 제 마음이 떠오르네요.
    그 때 일이 너무 재밌어서, 주말이 오는게 아쉬웠고, 월요일이 되면 너무 좋았죠.
    이렇게 재밌는 일을 하는데 월급까지 주다니...하며 너무 좋다고 친구에게 얘기하곤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라요...
    즐겁게 직장 생활 하시기 바래요 :)

  • 12. 윗님
    '15.10.2 12:01 AM (92.109.xxx.55)

    저도요! ㅎㅎ 첫사랑이였죠 제 첫 회사.. 거기의 일원일 수 있단것 자체가 즐겁고, 좋아서 하는건데 돈까지 주니까 너무 행복하고 ㅎㅎ 저는 심지어 주말에 일거리가 없는데도 회사가서 커피마시고 책보고 오고 그랬어요. 주말엔 못 오는게 슬퍼서요 ㅎㅎ 그러다 윗분들 밀린 업무 보러 오셨다가 우연히 마주치면 맛난거 사달라고 조르고 ㅋㅋ 어휴 지금보면 참 해맑았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15 벼룩파리 잡는 제품 효과있는거 있을까요? 08:24:47 24
1744714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결혼한 경우 3 결혼 08:18:21 211
1744713 실비보험 좀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5 .. 08:10:49 670
1744712 이대앞 옷수선집 지금도 많나요?? ㅁㅁㅁ 08:08:30 79
1744711 백화점에서 옷을 척척 살 수 있는 분들? 6 08:01:36 714
1744710 평일에 국립중앙박물관 어떤가요 1 ,,, 07:55:27 407
1744709 선선한 바람 4 대박 07:49:56 607
1744708 이즈음은 꽃이 어중간하네요 5 ㅁㅁ 07:44:38 559
1744707 수요일 대장내시경 하는데요~ 1 . . 07:40:01 248
1744706 일본여자랑 결혼, 두가지 꼭 고려하셔야 하는게 19 지켜보니 07:35:08 2,047
1744705 암으로 입원중이예요 11 세브란스 07:34:28 1,726
1744704 지인이 형편 어려운데도 7 선선하다 07:32:52 1,431
1744703 입시선배님들 수시학종도 진학사 결제하면 도움 많이 되나요 다시고3엄마.. 07:25:33 159
1744702 82의.어리석은 조언들 15 한심 07:15:40 1,986
1744701 이효리 10 얼굴 06:08:04 4,261
1744700 큰수익 나누는법 33 06:07:50 3,605
1744699 5시 30분 현 북한산 백운대라는 데 3 ... 05:57:44 2,138
1744698 간만에 열대야를 벗어난 밤이네요 3 aa 04:47:36 1,332
1744697 쿠팡에서 몰건을 사게되면 2 82cook.. 03:55:31 1,733
1744696 높은층 사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다 9 연구 03:43:40 3,829
1744695 해외생활 7년후에야 느낀 한국의 장단점 5가지 23 유튜브 02:54:17 6,805
1744694 스팅 너무 섹시해요ㅠㅠ 9 02:50:04 2,253
1744693 영재발굴단 산골 소년 정여민 6 .. 02:46:23 2,266
1744692 尹측 "특검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전직 국가원수에 신체.. 9 주객전도 오.. 02:39:05 2,253
1744691 추미애 - 윤미향에 대하여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 6 출처 - 추.. 02:35:55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