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도오고 나이는 먹고....

우울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5-10-01 14:50:14

비도오고.... 우중충한 기분에

 

40츠자입니다. 결혼해도 뭣할판에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문득 달력을 보니 10월이네요. 남은 달력이라곤 2장...급 우울해지는게..

 

'난 열심히 살고 있어'하면서 운동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는데

그러다가도 '아구구...달력 두장' 생각나기도 하고..

 

'우울해 할 필요없어...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 잊자 하하하' 하는데

오늘 비도많이 오는데 지인 한명이 썸타던 남자를 완전히 버렸다면서

저보고 하소연을 하니까....다시 같이 우울해지는게 ㅋㅋㅋ

 

며칠째 조울증도 아니고 제가 이런사람이 아닌데...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데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닌듯한...깨끗히 잊고 가벼운 사람인데

날씨와 몸과 여러가지 요소들이 우울하게 만드네요.

 

담주는 가족여행도 가고 그 담주는 취미생활로 하는것 전시회도 하는데

아...난 뭐하고 살았나 싶은게....

 

이렇게 하다보니 한달은 또 훅 갈꺼고...~~~

 

옆에서 백날천날 동안이네 어쩌네 해도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아닐수도 있고

자신을 가꾸면서 나이들어도 건강한 삶을 살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튼....이 나이에 다시 시작할수 있을지...모르겠네요...

 

아~그냥 일상 오후의 넋두리였습니다. 

 

그래도 이 글 읽으시는 분께는 우중충한 일 대신 좋은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뿅!

 

 

IP : 211.38.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하면 좋은게...
    '15.10.1 3:03 PM (14.63.xxx.220) - 삭제된댓글

    계절 가는 거 신경 안쓰게 되는 거.

    저도 결혼 전에는 가을이 참 두려웠어요.

    시간은 가고 해 놓은 건 없는 거 같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결혼을 하고 나니

    시간이 가는 것에 대해서 별로...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하세요.

  • 2. 비가와서
    '15.10.1 5:39 PM (211.63.xxx.211)

    기운내세용 ㅎㅎㅎㅎㅎ 아마도 가을이고 비가와서 더 그런듯 ^^ 연애는 또 하면 되는거고 ㅎㅎㅎ 저녁엔 맛난거 드시고 힘내세용 ㅎㅎㅎㅎ

  • 3. 친구
    '15.10.1 5:50 PM (14.40.xxx.82)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요즘 우울합니다 ㅠㅠ
    워낙에 가을을 타기도 하고.
    피부도 막 건조한 것이 왠지 더 늙을 것 같고.
    왜 겨울만 다가오면 더 못생겨지는 걸까.
    거울을 보니 더 우울하네요
    하...
    같이 힘냅시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086 창조경제와 그네님의 외교는 언제쯤 결과가..??? 2 ㅠㅠ 2015/11/01 560
497085 클래식 연주곡에는 왜 제목이 없나요? 5 컥~ 2015/11/01 1,360
497084 남편과 자주 다투는데 별거하면 어떨까 하네요. 11 ㅇㅇ 2015/11/01 5,781
497083 산에서 변태를 만났어요 30 신고 2015/11/01 18,608
497082 호구인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요. 1 snowie.. 2015/11/01 2,544
497081 사대강 만든놈은 죽을때까지 재산 다 못쓸텐뎨 4 쥐박 2015/11/01 1,013
497080 피부 좋은 우리 엄마 비결 19 .... 2015/11/01 18,923
497079 고혈압에 대한 사견 3 흠흠 2015/11/01 2,708
497078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747
497077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430
497076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819
497075 써보신 온수매트중에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5/11/01 2,499
497074 어패럴공장 잘 아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4 짱짱 2015/11/01 1,036
497073 복면가왕 실시간 댓글 판 벌려봅니다^^:: 28 판벌리는 아.. 2015/11/01 3,331
497072 지리산에 산채비빔밥 잘하는데 있나요. 1 고생중 2015/11/01 1,291
497071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4 mac250.. 2015/11/01 1,916
497070 82쿡에 여쭤 보랍니다(별거아닙니다) 49 사랑혀~ 2015/11/01 2,523
497069 양재동 코스트코 일욜 밤에도 사람 많아요?? 2 ㅡㅡ 2015/11/01 1,326
497068 [고혈압] 제 진짜 혈압은 어떤 걸까요? 6 건강 2015/11/01 2,106
497067 근데 최진언 엄마가 갑자기 설리한테 5 ㅇㅇ 2015/11/01 3,173
497066 길고양이 왜 따라오죠? 지금 길에 서 있어요ㅠㅠ 32 급해요 2015/11/01 3,851
497065 내가 도해강이라면 ~ 10 ㅇㅇ 2015/11/01 2,506
497064 내일 (월요일) 평촌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전해야해요.. 9 공항가는길 2015/11/01 1,414
497063 해외 거주자 운전면허 갱신 4 이곳 2015/11/01 2,754
497062 고혈압은 병이아니다 49 고혈압 병아.. 2015/11/01 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