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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망망망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5-09-28 21:42:21
남편이랑 사이도 안좋아져서 요즘 서로 말도 안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지내야 하니까
일곱시간 걸려서 시댁에 내려갔지요

시어머니 이상한 이야기 하실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자기 최면을 걸고..

남편*이 손가락 끝도 까딱하지 않고 먹고 티비보고 자고 하는 꼴을 보면서 화가 치밀 때 마다
아.. 정신줄을 놓자 정신줄을 놓자.. 하면서 또 최면을 걸고..

이렇게 정신줄을 놓으면서 이박삼일 명절을 버텼네요
의외로 통하더라는...

왜!! 시어머니는 저런 소리를 하실까!!
왜!! 남편*은 저렇게 이기적일까!!
이런 생각 백날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고 스트레스만 받고 정신건강만 악화되니..
이제 정신줄을 놓고 스트레스라도 좀 덜 받아보는 게 목표가 되었네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인생 짧은데..
내 짧은 인생 명절마다, 시댁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만 같아서
이젠 이 모냥이 되었네요.,

합리적인 사고 따위,, 개나 줘버렸네요 ㅠㅠ
나도 살아야 하니까.
IP : 112.14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5.9.28 9:54 PM (14.48.xxx.47)

    일년에 2번이니 걍 참자참자 .하는데 집에와선 내가 왜 참고 스스로 회구가됬을까. 울화가 치밀면서 후회가 밀려오네요.

  • 2. ..
    '15.9.28 11:30 PM (218.38.xxx.245)

    토닥토닥 복받으실꺼애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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