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 거다.근데..부러워요

마음의평화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5-09-26 03:29:43
오늘 혼자 차례상음식 준비해야하는데 요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아까 저녁때 잠깐 만난 친구얘길 들으니 부러워서 그런건지..
친구는 추석당일에 아랫쪽으로 여행을 간대요. 그 친구 여동생네는
지금 외국여행중이고, 올케네는 낼 미국여행간다고..
재 주변엔 제사지내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근데요.사실 제사는 얼마든지 지낼 수 있어요, 물론 좋진 않지만요.
제 맘 속에 불안감이 있어서 더 잠이 안오는것 같아요. 낼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오시는데 두 분이 늙어갈 수록 제 맘이 점점 더 무거워져요. 네가 나좀 모셔라...어느 날 갑자기 이럴 거 같아서...
제가 시어머니에게 말도 안되는 말을 작년겨울에 들었는데 그 때이후로 시부모만 생각하면 정말 미치게 싫어요. 게다가 시어머니가 건강이 뮵시 안좋으셔서 더 불안해요. 저러다 거동도 힘들어서 식사도 못해먹고..이런 수준이 되면 당연히 아들네집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에 늘 마음 한구석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것 같아요.
남편이 장남이거든요.시동생있는데 아직 장가를 안갔어요.
.친구들은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저도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애쓰는데 명절이 다가오니 이래저래 잔 근심들이 스멀스멀 얼라오네요.
우리 딸이 어른이 되면 이 사회가 좀 바뀌어 있을까요?
깨어 계신 분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저혼자 독백처럼 하소연하고 가요. 이젠 정말 자야할 것 같아요...
IP : 123.21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824 강아지 처음 키우는 데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14 새 식구 2015/11/03 1,665
    497823 수도권에 가구단지 어디어디 있나요? 2 ... 2015/11/03 1,571
    497822 집중력 좋은 아이인데 한편으로는 덤벙거려요. 10 .. 2015/11/03 1,544
    497821 열살 아이맘인데 애가 장간막임파선염이라는데... 3 외동맘 2015/11/03 3,420
    497820 혹시 항암 sb주사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세요? 치유자 2015/11/03 2,194
    497819 실시간 문재인 페이스북 12 이거보세요... 2015/11/03 1,943
    497818 파래 좋아해서 무쳤는데 1 생미역도 2015/11/03 1,573
    497817 신발 뒤꿈치에 있는 훈장마크 부츠 어느 제품인지 알려주세요 4 ** 2015/11/03 1,774
    497816 1973년 그날, 2015년 오늘..'국정화 논리'는 판박이 1 샬랄라 2015/11/03 844
    497815 순천 송광사 많이 걸어야 하나요? 7 ........ 2015/11/03 1,970
    497814 매일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들 비결좀~~ 7 ㅇㅇㅇ 2015/11/03 3,254
    497813 옷가게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11 ^^ 2015/11/03 4,056
    497812 세월호567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시게 되기.. 9 bluebe.. 2015/11/03 570
    497811 문득 자기자신이 한심해질때 ~너무괴롭네요!위로에 한말씀 부탁드려.. 6 문득 2015/11/03 1,645
    497810 KBS 시국선언 참여 복무지침.jpg 6 미친개들 2015/11/03 1,269
    497809 치과가는게 행복해요.~ 8 ^^ 2015/11/03 3,134
    497808 우리집 윗층 미친것 같습니다. 6 ㅇㅇ 2015/11/03 5,233
    497807 한겨레 삼둥이 군대 체험 즐거웠습니까? 6 ㅇㅇ 2015/11/03 2,556
    497806 아모레퍼시픽 회원탈퇴까지 하실 분들 있으세요? 31 ........ 2015/11/03 4,300
    497805 93세 나치범죄자 ,고령이라도 재판한다. 2 독일 2015/11/03 548
    497804 * 그런데 왜 강황을 날 가루로 드시려고 하나요? * 13 phrena.. 2015/11/03 6,946
    497803 과외비 문의드려요 10 그녀는예뻤다.. 2015/11/03 2,084
    497802 문재인호출에도 20%도 안모인 국회국정화시위 2 당대표무시 2015/11/03 1,315
    497801 오늘아침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웃긴 혼잣말 중얼거리던 아주머니.... .. 2015/11/03 1,083
    497800 김민종 손지창씨 어쩌다가 조폭 결혼식에 참석을해서.. 7 에구 2015/11/03 7,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