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먹을수록 못되지나요?

궁금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5-09-26 01:09:04
가끔 글 보면 베풀고 살라잖아요,,손해보고 살라기도 하고요,,
근데 이젠 손해보고 살고 싶지도 않은 이 마음은 어찌해야하나요? 고쳐야하나요?
한때는 멍청할만큼 착하게 살았는데, 점점 나만 그런게 사는거같아서 이젠
손해보고 싶지가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학생때든 삐딱하게 살더니,,나이드니 점점 착해지고 좋아지던데,,
저는 반대일까요?
뭔가 깨달음이 있으면 바껴지려나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49.77.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같아요
    '15.9.26 1:15 AM (221.142.xxx.15)

    왜냐면
    정말 전 베풀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
    나이들수록 쌓여진 경험이 그래선 안되겠다고 알려주는거예요
    그래서 자기 방어차원에서 그리되는거 같아요

  • 2. 원글
    '15.9.26 1:18 AM (49.77.xxx.98)

    그러게요,,자기방어를 너무 하는지,,
    점점 속 좁고,나빠지는거같아요,,
    다른분들도 그런지, 어떤지 궁금해요....

  • 3. 쟈스민공주
    '15.9.26 1:20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네...뻔뻔해지는것 같아요..
    맨윗님,말씀이 맞아요..
    착해봐야,,손해만 크고...소용이 없으니깐...

  • 4. 네...
    '15.9.26 1:21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뻔뻔해지려구요..
    착해봐야 나만 힘들고...나만 고생..

  • 5. ㅜㅡ
    '15.9.26 1:21 AM (118.221.xxx.213)

    드세지는것아요

  • 6. 원글
    '15.9.26 1:25 AM (49.77.xxx.98)

    근데 요즘들어 되돌아보게 되네요,,
    세상사람들이 다 나이먹는다고 손해만보고 못되게 사는것만은 아닌거 같은데요,,,
    현명한 팁을 주시면 감사해요

  • 7. 원글
    '15.9.26 1:26 AM (49.77.xxx.98)

    손해안보고

  • 8. ...
    '15.9.26 2:18 AM (1.248.xxx.187)

    인생 충분히 피곤합니다.

    예전에는 모든면에 날 세우고 까칠하게 굴었는데
    30년 피우던 담배 끊고 저도 모르게 많이 유해졌네요. ㅋㅋㅋ

    내 부모를 죽인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뒤에서 누가 지랄? 또는 험담을 해도 "그게 니 인격이지 내 인격은 아니다"

  • 9. aa
    '15.9.26 3:09 AM (104.229.xxx.64)

    현명하게 자기 본위가 되는 것은 좋다고 보지만,
    자기만 손해본다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심하게 하거나,
    뒤에서 험담하거나 하는 것은 정말 안해야될 것 같아요.
    옛말에 나이가 들면 노여워하는 것이 많아지니, 그것을
    다스려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자신을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지난 몇주간 저의 고민은
    친구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너무 심하게 저를 욕하고 다니는 선배입니다.
    사실 많이 불행해하고 외로워해서 그러려니 했고, 저에 대한 욕을 들었던 사람들은
    그 욕이 뭔지는 안말해주지만, 그만 친구해라, 같이 놀지 말아라하는데...
    이제까지는 그래도 얼굴보면 안됐고, 또 나까지 친구 안하면 너무 힘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만 생각을 접으려고 하는데..
    저의 요즘 고민은 같은 방식으로 보복하고 안놀아야하는지, 그냥 멀어져 버려야하는지,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고 공개해야 하는지, 아니면 좀 쿨 하지만 이전처럼 굴어야하는지가 고민입니다.

    혹시 여기에 대해서도 한 훈수 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10. .......
    '15.9.26 4:03 AM (14.46.xxx.60) - 삭제된댓글

    나이 70이 되면 종심소욕 어쩌구 타령은 그냥 공자왈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옛 말에 늙은 말이 콩 더 달란다는 속담도 있구요.
    제가 점점 나이들고, 주변인들 보고도 느끼는 거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히려 시야가 좁아지고 편협해지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안그런... 정말 난 분들이 계시지만...흔히 보긴 힘들죠.

  • 11. ..
    '15.9.26 4:57 AM (121.190.xxx.106)

    자기 편한대로 살면 되는거 같아요. 남한테 잘 보이려 하지말고. 회사에서 누가 부탁하면 사소한 부탁은 들어주고 바빠보이면 거들어주고 밑에 부하가 일을 안하려들거나 상사가 헛소리하면 조곤조곤 짜르고요.
    늙은 말이 콩 더 달란다고 한다니
    밑에 직원들 60 가까우니 일안하고 눈치 살살 살피고 싫길래 말을 안섞게 되더군요.
    늙을수록 경험이 많아지니 더 약아지고 그래서 그런 늙은 사람들 싫어하게 되고요.
    나이 들수록 더 열정적으로 일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거 같아요.
    늙었다고 쉬어야겠다 자기 몫 챙기겠다는 사람은 그런 대접 받고요.
    형식적인 예의 지키면 되지 이유가 있어 싫은 사람들 억지로 챙길 필요도 없고
    기브앤테이크로 신세 진거 있으면 갚고 챙길만 하다 싶으면 챙기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면 똑같이 하면 될거 같아요.

  • 12. 시야가 좁음
    '15.9.26 11:46 AM (211.32.xxx.135)

    시야가 좁아져요.
    자기가 경험한 세상이 다라고 생각해서.
    포용하는 마음이 거의 없어져요.
    젊은이들이야 경험안한 세상이 천지니
    뭐든 잘 받아들임.

  • 13. 아닌던데요
    '15.9.26 12:26 PM (39.7.xxx.92)

    착해지고 못되지고 이런게 아니라
    너그러워지죠
    음 그런건있어요
    생활고 겪으면서 남한테 돈돈거리면서
    이용해먹으려는 부류
    그리고 뒷통수칠거 같은 부류는 딱
    알아보고 사람들이 경계하더군요

  • 14. ........
    '15.9.26 12:29 PM (1.244.xxx.166)

    제가 지금 알바하면서 노인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윗분 말데로 자기가 경험한 세상이 다 인걸로 알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요.
    그래서 말도 안 통하고 괴팍한 성질로 주변 사람 괴롭힐땐 그 누구보다 지독하고 못된 사람으로 전락하는데...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아무튼 나라도 그런 노인으로 늙어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 절로 듭디다.

  • 15. 윗님
    '15.9.26 3:33 PM (220.118.xxx.68)

    너무 동감해요 노인분들 좋은 분들이 더 많겠지만 나이유세하며 함부로 무조건 내가 우선이야 하는분들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88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입니다. 1 맘아프다. .. 2015/09/25 938
486687 해몽 잘 하시는 분 계실까요? 13 바람처럼 2015/09/25 1,654
486686 다시마 간식 믿을만한 것 소개 좀요!! 1 /// 2015/09/25 1,113
486685 세월호52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올해안에 가족품에 안기시게.. 9 bluebe.. 2015/09/25 804
486684 약국 낼 문 2 약국 2015/09/25 893
486683 강아지는 1년지나면 더이상안자라나요? 9 성견 2015/09/25 1,814
486682 미국라디오 매일들으면 영어 느나요 49 궁금 2015/09/25 3,726
486681 어린아이들 데리고 꼭 성묘가야할까요? 12 걱정 2015/09/25 1,927
486680 후두염 약을 먹어도 열이 안떨어져요 정상인가요? 4 아프냐 2015/09/25 2,084
486679 나와 남편의 입장차이 누구의 생각이 맞는지 알려주세요 49 2015/09/25 5,055
486678 찹쌀은소화가 되고 멥쌀은 소화가 안되요 1 ㅇㅇ 2015/09/25 1,088
486677 송편 얼마나 사가야... 7 ^~^ 2015/09/25 1,599
486676 시누이와 동서 누가 더 힘든가요 5 ㅇㅇ 2015/09/25 3,078
486675 죄송해요, 총선에 대해서 여쭈어요 6 /// 2015/09/25 830
486674 뽕쟁이 남자친구 데려와서 울며불며 결혼한다고 하면? 2 뽕간도 2015/09/25 2,536
486673 돈 많이 안들이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 있나요 37 2015/09/25 14,055
486672 드라마'연애의발견 ' 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8 추천 2015/09/25 4,740
486671 공부방선생님께 명절선물 보냈는데ᆢ 말한마디 없네요 20 미랑이 2015/09/25 5,998
486670 기술이민 가능할까요 6 ;;;;;;.. 2015/09/25 2,190
486669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겪어보니 정말 아니더라구요 21 000 2015/09/25 10,689
486668 전월세 재계약 때도 부동산에 30만원을 줘야 하나요? 9 [질문] 2015/09/25 2,823
486667 커피 시음알바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4 마트 2015/09/25 2,158
486666 가수김원중이부른 직녀에게를 작사한 문병란 시인 타계 2 집배원 2015/09/25 2,083
486665 "문재인 안철수 수도권 험지인 강남 출마하라".. 5 도랐나 2015/09/25 1,497
486664 아들이랑 잡채를 만들고...... 5 큰집외며늘 2015/09/25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