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엄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얘기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5-09-26 00:24:15

우리집 형제들 애들때 맨날 목에 새까만 때끼고

더럽고..

엄마가 잘 씻어주지도 돌봐주지도 못햇어요..

근데 엄마는 동네 멋쟁이로 소문쫙..

늘 화장 잘하고 외모 잘꾸미고...

 

지금 70이 넘었는데

나이트인지 콜라텍인가서

파트너 할아버진지 아저씨인지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4시간은 춤추고

놀다오시는데

거기서도 제일 신나게 노는 사람으로 유명...

 

보면서 철이 없는건지

애들은 그 찢어지는 가난속에서

달동네 판자촌에서 살았고

푸세식 화장실...

 

늘 초라해서 주눅들어 살고

친구들이 집에 온다고 할까봐

거의 친구도 못사귀고...

 

지금도 정신적으로 늘 황폐한데

엄마는 저렇게 즐겁게 사시는걸보니

 

철이 안들었나보다..

나만 힘들게 사나보다

우울하네요..

 

울엄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처럼
    '15.9.26 12:30 AM (211.228.xxx.146)

    포기할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이로워요...고칠수도 없고 고쳐주기를 바라기에도 너무 늦은거죠... 상대방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나 자신을 위한 것일수도 있어요...힘내세요~~!!!!

  • 2. ㅡㅡㅡ
    '15.9.26 12:32 AM (216.40.xxx.149)

    그연세까지 그러시는건 타고난거라 안바뀌어요
    그냥 낳아만 준 엄마지 그정도구나 하시길요. 나는 그런 엄마 안할려고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원글님 엄마 정도는 아니라도 비슷하세요

    연세 육십에도 끊임없이 남자들과 염문 뿌리고,.. 유부남들이랑 염문나서 그 상대 부인이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신데 무섭지도 않으신가봐요. 제가 뭐라 하면, 자기가 혼자 나 좋아 저런걸 어쩌냐 이러시고.

  • 3. 80이 다 돼도
    '15.9.26 12:54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안 바뀌던데요.
    저런 사람의 뇌가 진심 궁금하긴 합니다.
    가족은 괴로운데 자기만 즐거울 수 있다니.

  • 4. 사람 안 변해요
    '15.9.26 6:32 AM (211.200.xxx.75)

    기대를 접으세요
    아파서 병원에 계시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767 올리브유를 날마다 2스푼씩 먹는데 살이 찌는것 같아요. 애기 12:40:27 28
1724766 죽으면 끝인데 뭘 이리 아둥바둥 안달복달 허무 12:39:23 74
1724765 문프 잡초심던 날 풀영상 궁금합니다 1 궁금 12:37:40 62
1724764 오늘은 대통령 업무 공개일정 없이 쉬는날인가요? 4 ........ 12:35:32 198
1724763 롱샴 스몰 3 dd 12:35:07 121
1724762 엄마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8 ㄱㄴ 12:30:25 456
1724761 전용기에 MBN과 YTN 빼면 안되나요? 6 G7 초청 12:30:25 285
1724760 김어준은 웃겨서 웃는건가요 그냥 웃는건가요? 11 ㅇㅇ 12:30:12 340
1724759 시아버님이 몸이 많이 안좋으신데요 5 .. 12:23:53 465
1724758 김혜경 여사는 자주 나올수록 21 ... 12:22:15 1,589
1724757 20대 여성이 소개팅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유형은? 2 0 0 12:17:54 491
1724756 부동산 상승세가 심상찮네요 29 ㅇㅇ 12:17:03 1,342
1724755 대선결과 실제 지도.jpg 4 여행소비지도.. 12:16:42 724
1724754 감ㅅㅌ라는 유튜버 어떤가요? 3 혹시 12:14:24 521
1724753 대통령들 자식들 보면 요즘 추세가 보이긴 하네요. 6 ㅇㅇ 12:14:04 632
1724752 절에다니는데 궁금 12:10:10 216
1724751 부산 돼지 국밥 정말 맛있나요? 16 12:06:45 683
1724750 인생에서 느끼는 쓴맛 joinin.. 12:04:18 397
1724749 지금 심심한 분 이거 보세요. 한동훈 유튜버~ 10 영통 12:01:40 936
1724748 정시는 정말 어려운거 같네요 8 ........ 11:57:10 901
1724747 전요 리박이들 불쌍해요 4 이뻐 11:56:07 368
1724746 [펌] 광주의 한 옷가게 7 123 11:53:14 1,496
1724745 이재명대통령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 33 ... 11:51:32 1,861
1724744 20,30 국짐당 지지하는 분들이여~ 2 정당 11:51:00 276
1724743 권순표 뉴스 하이킥 10 ㅎㅎ 11:48:4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