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애들이 전단지 돌리는 거

아줌마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5-09-20 18:41:51

마트에 간다고 나갔다 왔는데 한눈에 봐도 숫기없어 보이는 중3~고1정도 되는 남자애가 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네요

나같은 아줌마에게 하등 소용없는 헬스클럽 전단지를 나한테 주는데

필요없다고 하려했다가 그러면 애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싶어서 아뭇소리 없이 받아가지고 왔어요

쓰고나니 아줌마 오지랍같기도 하고

남의 집 귀한 아이들이 자립정신 키우려 나왔을 수도 있고, 엄마잔소리 없이 용돈벌러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민감한 사춘기 애들이 휴일날 길거리 서서 저렇게까지 할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온갖 생각이 들고, 비슷한 나이또래 숫기없는 아들을 두고있는 애엄마 입장에서 쓸데없이 가슴이 아프네요



IP : 220.72.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15.9.20 6:49 PM (59.5.xxx.53)

    헬스클럽 사장도 생각없네요.
    몸좋은 남자나 늘씬한 여자가 전단지를 나눠주면 광고효과가 좋을텐데 ㅋㅋ
    보통 소속 트레이더들이 하지 않나요?

    숫기도 없는 애가 용돈벌어보겠다고 전단지 알바하는 것도 안쓰럽고
    헬스클럽 사장도 센스가 없는 것 같고...

  • 2. ...
    '15.9.20 7:54 PM (175.113.xxx.109)

    저두 전단지 돌리는 건 다받게되네요.쓰레기 되는건 한순간인데.. 어쨌든 없애야 돈을 버니깐요.

  • 3. 어른이라도
    '15.9.20 7:55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다 받아요. 어른이 줘도.
    왜냐하면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그랬는데 엄마가 전단지 알바 한다고 받아 오신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동네 아줌마들이랑 전단지 알바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항상 저는 받아요.

  • 4. 저도
    '15.9.20 8:12 PM (115.137.xxx.109)

    집에와서 버리더라도 꼭 받아요.
    전단지..돌리는 사람 성의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87 알파CD 괜찮나요? 1 ㅓㅏ 20:02:51 28
1741886 철제 앵글 말고 좀 이쁜 진열대 있을까요 ........ 20:02:18 22
1741885 애들 인형버릴까요? 2 ㅇㅇ 20:02:15 66
1741884 일본어 고급과정이 1 ㅁㄴㅇㄹ 20:02:11 54
1741883 션 노스페이스 후원으로 8.15 2 궁금 19:59:06 216
1741882 에어컨 샀어요. 1 .,. 19:55:32 190
1741881 두뇌활동에 좋은 산수학습지 무료로 받고 싶어요 82님들 19:54:38 81
1741880 대학병원에서 객원 조교수라는 직책은 뭐예요? 1 ㅇㅇ 19:51:29 136
1741879 한국만 15% 관세라는데요? 26 ㅠㅠ 19:51:04 1,281
1741878 코로나에 걸렸어요 ㅇㅇ 19:51:03 238
1741877 코엑스 숙박 중인데 맛있는 커피 마실 곳 추천 부탁드려봐요 3 코엑스 19:49:51 217
1741876 요새 날씨에 낮에 양산 쓰고 해운대 맨발걷기 힘들까요? 3 ........ 19:49:09 260
1741875 TV에서 음식먹을때 ZZ 19:48:29 104
1741874 김현종님 포비 19:48:14 360
1741873 '줄리의 그림자'..경기도교육청 지정 유해 도서 1 ... 19:47:35 301
1741872 친척이 제가 이사한 집을 보고 했던 첫마디. 6 이사한 집 19:46:06 855
1741871 무압기능없는 전기압력밭솥 밥돌이 19:45:33 87
1741870 19)평소에 짧게 자주했는데 12 .... 19:41:29 1,278
1741869 공직자 워크숍 이재명 대통령 1시간 강연 3 대통령의효능.. 19:40:31 303
1741868 사설 구급차 보호자 동승해 보신 분 2 .... 19:38:49 248
1741867 일본 쌀 개방이 생각과 다르네요 8 ... 19:38:20 770
1741866 나이들면 참 입이 주책이 되나봐요. ... 19:36:54 503
1741865 심각한 국가인권위원회 2 ... 19:34:42 289
1741864 제폰번호로 다른 사람이 계속 보험에 가입해요ㅜ 이상해요 19:32:37 219
1741863 과거에 했던 이재명 비난을 땅을 치며 후회하는 1인 .. 19:31:41 406